닫기

Advertisements

[서민 등치는 마을금고]①“믿었던 마을금고가 재산을 가져 갔어요”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628919

글자크기

닫기

박용준 기자 | 신종명 기자

승인 : 2012. 04. 22. 14:56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강원도 80대 노모의 절규
[아시아투데이=박용준 기자·신종명 기자] “새마을금고가 집과 재산을 모두 압류해 집이 엉망이 됐어요”


강원도 소재 A새마을금고(이하 A금고)와 거래하고 있는 신신자 씨(83여)는 자신이 아픈 사이 마을금고가 자신의 재산을 빼앗아 갔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강원도 소재 A새마을금고와 거래를 했던 신신자씨는 A금고가 자신의 이름으로 허위대출을 만든 후 집을 강제 경매 신청했다고 하소연 하며, 눈시울을 붉히고 있다.

10여년 전부터 허리가 아파 바깥 출입이 어려운 신씨는 A금고가 자신도 모르는 대출 4억원을 취급한 다음, 4층 건물을 경매 신청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신씨는 대출을 취급한 A금고를 단 한 차례도 방문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어, 사실로 확인될 경우 A금고가 고객의 자금을 유용했다는 비난을 살 것으로 보인다.

신씨는 22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2003년 허리를 다쳐 집에 누워 있는데 A금고 이모씨가 4억원을 대출해주겠다”면서 “대출약정서를 제시하고 서류에 이름을 쓰라고 해 써줬다”고 말했다.

신씨는 이후 마을금고에서 대출이 취급됐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수차례 확인했으나, 별다른 답변이 없어 대출이 불가능한 것으로 알았는데 2008년 자신의 집이 갑자기 경매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신씨는 “(A금고는) 대출이 일어난 사실을 알려주지 않은 채, 대출이 됐다고 해서 A금고에 관련서류를 떼어 줄 것을 요구했는데 (A금고 측은)못 준다고 하더라”면서 “이상하다 싶어 A금고를 찾아 서류를 확인하자고 하니 가족대출이라고 하면서 무통장입금증 2장만 주더라”라고 말했다.


신씨는 추가 제출서류를 요구했으나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신씨는 이후 마을금고를 상대로 법정소송을 진행 중이다. 5월 중 1심이 열릴 예정으로 있다.


신씨는 “A금고는 내가 채무자라고 해 놓고 대출금은 한 푼도 안줬다. 그리고 경매를 진행한 것이다”면서 “다행히 법원으로부터 강제경매 중지명령이 내려지긴 했지만, 믿고 있던 A금고 때문에 재산은 없어지고 집안은 거덜이 날 판”이라고 푸념했다.


이에 대해 A금고는 "법적으로 문제 없으며, 본인이 대출을 받아 가족들이 사용했다"면서 신씨의 이러한 주장을 일축했다. 또 "신용이 자본인 마을금고가 어떻게 일어나지도 않은 대출을 해줬다는 거짓말을 하겠냐"면서 신씨는 현 거주지에서도 신용이 없기로 유명한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박용준 기자
신종명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Advertise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