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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에사는남자’ 수애, 김영광에 “아직도 나 좋아해?”

‘우리집에사는남자’ 수애, 김영광에 “아직도 나 좋아해?”

기사승인 2016. 11. 09.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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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에사는남자’ 수애가 김영광에게 아직도 자신을 좋아하냐고 물었다. / 사진=KBS2 ‘우리집에사는남자’ 캡처
‘우리집에사는남자’ 수애가 김영광에게 아직도 자신을 좋아하냐고 물었다.

8일 방송된 KBS2 ‘우리집에 사는 남자’에서는 홍나리(수애)가 고난길(김영광)의 마음을 확인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홍나리는 고난길을 기억해내고 그에게 달려가 “내가 기억 못해서 미안해. 미안하고 고마워”라며 “나 너무 미안하고 무서워”라고 말했다.

홍나리가 “서류는 내가 정리할 테니까 다 짐 싸서 나가”라고 하자 고난길은 “다 장난으로 보여? 내가 이 만두가게 이렇게까지 하려고 어떻게 했는데”라며 “다신 나가란 말 하지 말라고 그랬지. 여긴 내집이라고”라고 소리쳤다.

홍나리는 “나 기억났어. 어릴 때부터 누가 날 따라다닌다고 느꼈거든”이라며 “맞지? 비오는 날 중학교 운동장. 맞지? 나한테 물 튀기고 도망친 적 있지? 그땐 좋아하면 막 괴롭히고 그러잖아”라고 자신의 기억을 전했다.

홍나리가 “혹시 지금 나 때문에 이런 위험한 일을 하겠다는 거야?”라고 묻자 고난길은 “난 어렸을 때부터 유치한 적이 없어서 누굴 좋아하면서 괴롭히는 짓은 안했어. 그리고 위험한 일 아니고 이게 맞는 일이야”라고 말했다.

이어 자신을 걱정하는 홍나리에게 “내 말만 들어. 입만 열면 거짓말만 하는 놈들 얘기 듣지 말고 다른 사람 얘기 듣지 말고 내 말만 듣고 내 말만 믿어”라고 강조했다.

홍나리는 “언제부턴가 궁금하더라. 서울 가면 안 물어본 거 후회할 것 같으니까 지금 물어 볼래”라며 “고난길! 너 어렸을 때부터 나 좋아했지? 나 첫사랑 맞지?”라고 질문했다.

고난길이 “그게 왜 궁금해? 다 지난 일인데. 첫사랑이라고 하자. 내가 좋아해서 쫓아다니고 괴롭혔다고 해. 됐어?”라고 하자 홍나리는 “그럼 지난 일 말고 지금 여기에 서있는 고난길한테 물어볼래. 지금은 어떤데?”라며 “그렇게 오랜 시간 동안 나를 기억하고 있잖아. 아직도 나를 좋아해?”라고 물었다.

한편 ‘우리집에 사는 남자’는 매주 월·화요일 밤 10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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