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옥 경기도의회의원 ‘소방관이병곤길’ 명예도로명 부여 기념식 참석

기사승인 2021. 12. 05.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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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공무원의 희생을 기리는 작업이 전국적으로 확대돼야
서현옥 의원, 소방관 이병곤길 명예도로명 부여 기념식 참석
서현옥 (오른쪽 두번째)의원이 지난 3일 소방관 이병곤길 명예도로명 부여 기념식에 참석했다./제공 = 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서현옥 의원(더불어민주당, 평택5)은 지난 3일 소방관 이병곤길 명예도로명 부여 기념식에 참석했다.

2015년 화재진압 중 순직한 故 이병곤 소방관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자 포승119안전센터와 서해대교 주탑이 모두 바라다 보이는 평택항만길에 ‘소방관이병곤길’이라는 명예도로명을 부여하는 행사로 최병일 소방청 차장, 정장선 평택시장, 유가족 등이 참석했으며 故 이병곤 소방관 추모행사와 현판식 등을 진행했다.

서현옥 의원은 기념식 직후 “6년 전 도민을 위해 헌신하며 불의의 사고를 당한 고 이병곤 소방관을 추모한다”며 “전국 최초로 제복공무원의 이름으로 명예도로를 지정한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제복공무원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널리 알리는 일은 평택 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확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故 이병곤 소방관처럼 임무수행 중 안타까운 희생이 발생하지 않도록 소방공무원의 안전을 확보하는 일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故 이병곤 소방관은 2015년 서해대교 주탑 화재 진압 중 강풍에 끊어진 교량케이블에 순직했다. 이를 계기로 마련된 ‘이병곤 플랜’에 따라 소방관 근무환경 개선과 소방력이 확충돼 각종 재난상황 발생 시 보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 구축됐다.

소방, 경찰, 교정 등 제복공무원의 이름이 명예도로명으로 정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도로명주소법에 따라 해당 인물의 사회헌신도 등을 고려하여 부여한다. ‘소방관이병곤길’ 도로명은 2026년까지 5년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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