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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로 재탄생한 돈키호테, 수원시민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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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홍화표 기자

승인 : 2025. 10. 16. 15:56

수원문화재단, M발레단 '돈키호테' 내달 2차례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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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반테스의 원작 소설 '돈키호테 데 라 만차'를 루드비히 밍쿠스의 음악과 마리우스 프티파의 안무로 재탄생시킨 발레 '돈키호테'<포스터>가 올 가을 수원시민들을 찾아온다.

수원문화재단은 다음달 22일과 23일 이틀간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M발레단의 클래식 발레 돈키호테를 무대에 올린다고 16일 밝혔다.

발레 돈키호테는 기사 돈키호테와 그의 시종 산초 판자의 여정 속에서 젊은 연인 키트리아와 바질리오의 사랑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투우사의 춤, 플라멩고, 판당고, 세기딜리아 등 화려한 군무가 더해져 고전 발레의 정교한 테크닉과 드라마틱한 긴장감, 스페인 특유의 정열적인 분위기를 한 무대에서 즐길 수 있다.

M발레단은 고 문병남 예술감독의 재안무를 통해 기존 3막을 2막으로 재구성했고, 속도감 있는 전개와 독창적인 캐릭터 해석으로 한층 경쾌하고 유머러스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지원하는 '2025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 사업' 선정작으로 지역 공연예술 활성화를 위해 추진되는 것이다.

티켓은 이달 16일 오후 2시부터 수원SK아트리움 홈페이지나 NOL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가격은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이며, '수원SK아트리움 싹(ssac) 후원회원제' 가입 시 1인 2매까지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에 열리는 공연인 만큼,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한 특별할인도 마련해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힐 예정이다.

수원문화재단 관계자는 "M발레단의 돈키호테는 스페인의 정열과 고전 발레의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작품"이라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작품인 만큼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홍화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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