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갤러리]시오타 치하루의 'State of Being (Boxes)'
"실은 엉키고, 얽히고, 끊어지고, 풀린다. 이 실들은 흡사 인간관계를 형상화한 것으로, 끊임없이 나의 내면 일부를 반영하기도 한다." 일본 작가 시오타 치하루의 말이다. 작가는 여기서 더 나아가, 동시대에 존재하는 이분법적인 경계와 개인의 존재, 정체성과 기억에 대한 성찰을 이어갔다. 붉은 색 실이 한 공간에 마치 거미줄처럼 복잡하게 뒤엉켜 있는 작품을 통해 시오타는 삶과 죽음에 대한 고뇌 뿐 아니라 실존을 향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