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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재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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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력 매체들이 세계를 휩쓴 ‘오징어 게임’에 이은 넷플릭스 또 다른 히트작 ‘지옥’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연상호 감독이 만든 지옥이 넷플릭스 주간 집계에서 다시 1위에 오르면서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를 기반으로 한 한국 드라마의 위상이 거듭 치솟고 있다. 미국 케이블뉴스채널 CNN은 23일(현지시간) “지옥은 새로운 오징어 게임”이라고 평하며 올해 한국 드라마들이 엄청난 일들을 벌이고 있다고 분석..
인간에게 ‘살 권리’가 있다면 ‘죽을 권리’도 있다. 안락사를 옹호하는 측에서 제시하는 논리다. 서서히 번지는 ‘안락사 합법화’ 추세 속에 가톨릭 성지로 꼽히는 이탈리아에서마저 죽을 권리를 인정하는 첫 사례가 나와 주목된다. 2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ANSA통신·OI캐내디언 등 매체에 따르면 이탈리아 중부 마르케주 보건당국 윤리위원회는 11년 전 교통사고로 전신이 마비된 환자의 ‘조력자살’ 이른바 안락사를 전격..
지난 9월 소고기 광우병 파동 이후 급감했던 브라질산 소고기 수출이 중국을 중심으로 되살아날 조짐이다. 브라질에서 광우병 발병 사례가 보고된 뒤 끊긴 중국으로의 소고기 수출이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 매체 ‘더 브라질리언 리포트’는 “중국이 브라질산 소고기 수입 중단 조치를 풀기 시작했다”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광우병 발병 사례 보고 이후 소고기의 대(對)중국 수출 길이 다시 열렸다고 23일(현지시간) 보도했..
동유럽 불가리아에서 고속도로를 달리던 버스에 불이 붙어 대형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5년 전 중국에서 35명의 목숨을 앗아간 고속도로 관광버스 화재 사고에 이은 참사가 빚어졌다. 로이터통신 등은 23일(현지시간) 관련 소식을 전하며 새벽 2시쯤 벌어진 고속도로 버스 화재로 승객 46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전했다. 버스에 타고 있던 사람 대다수는 북마케도니아인들이라고 당국은 보고 있다. 이들은 터키 이스탄불에서 북마케도..
유럽연합(EU) 등 서방국가의 감시 속에 치러진 베네수엘라 지방선거에서 예상을 뒤엎고 또 다시 좌파 정권이 압승을 거뒀다. 끝없는 장기 불황에다 살인적인 인플레이션을 막지 못했던 집권당을 국민들이 다시 밀어준 데는 야권 리더의 실책과 분열 탓이 컸다는 진단이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베네수엘라 일간 엘우니베르살 등에 따르면 여야가 모두 참여한 4년만의 국민투표로 관심을 모은 베네수엘라 지방선거 결과 니콜라스..
이스라엘이 1948년 독립 선언 이후 장장 73년간 앙숙관계를 유지해오던 요르단과 손을 맞잡는다. 영토·종교 분쟁마저 뛰어넘게 한 건 뜻밖에도 기후변화다. 두 나라는 빠르게 변화하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전기와 물을 맞바꾸는 협정에 깜짝 서명했다. 이스라엘 에너지부는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에서 요르단·UAE·미국 관계자들과 만나 재생에너지 및 물 교환을 위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고 22일(현지시..
인종차별이 심했던 1949년 백인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억울하게 운명을 달리 해야 했던 흑인 남성 4명이 사후 72년 만에 누명을 벗었다. 플로리다 레이크 카운티 항소법원은 72년 전 해당 사건과 관련해 흑인 4명의 강간 혐의를 취하하고 유죄 판결은 무효로 해달라는 주 당국의 청구를 받아들였다고 미국 케이블뉴스채널 CNN 등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세간의 관심을 다시 모으고 있는 사건은 1949년으로 거..
전 세계가 인플레이션(물가상승) 공포에 따른 금리 인상 등의 후속조치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그러나 유독 일본만은 예외다. 오랫동안 지속된 디플레이션(지속적 물가하락)이 한 세대현상을 이루며 좀처럼 정체에서 벗어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22일 일본 영자신문 재팬타임스(JT)는 세계 경제의 흐름과는 상반된 이른바 ‘일본 디플레이션 세대’를 진단한 특집기사를 통해 예산에 민감한 일본 소비자들이 물가 상승을 억..
석유 강국이자 사막 국가인 카타르가 과감한 실험에 나선다. 내년 월드컵 개최를 앞두고 말레이시아에서 공수해온 나무를 대대적으로 심어 사막의 초원화를 이루겠다는 목표다. 국토의 단 6%만이 경작 가능한 카타르가 말레이시아에서 살아 있는 나무 3600그루를 가져와 이식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중동 매체 걸프 타임스 등이 22일 보도했다. 이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추진하는 카타르 도하의 엘레간시아 그룹은..
15대를 이어 인도네시아 비악섬에 터를 잡고 살아오던 아브라우족에게 요즘같이 잠 못 드는 세월은 없었다. 그들은 그들의 조상이 그래왔던 것처럼 이곳에서 우림을 개척해 농사를 짓고 약용식물을 채집해 생활을 영위해왔다. 덫을 놓아 멧돼지를 잡고 아무런 욕심 없이 그저 자연과 어울려 살아가는 삶에 만족했다. 비악섬의 땅이 전부인 아브라우족에게 그러나 앞날은 불안하기만 하다. 뜻밖의 우주시대가 이들 원주민의 삶을 송두리째..
두 번은 못 참겠다고 유럽인들이 거리고 나섰다. 들불처럼 번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유럽 주요국들에서 다시 봉쇄 카드를 꺼내들자 사람들이 거리로 나와 시위를 벌이고 있다. 특히 벨기에 수도 브뤼셀에서는 시위대와 진압대간 무력충돌까지 빚어졌다. 21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벨기에 수도 브뤼셀에서 약 3만5000명이 운집한 가운데 코로나19 봉쇄 재도입에 항의하는 시위가 격렬하게..
기시다 후미오 일본 내각의 ‘분배 경제’가 본격 가동된다. 상위 10% 가구를 제외한 18세 이하 자녀에 대해 1인당 10만엔(약 103만원)을 지급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고통 받는 중소 사업자에게는 최대 250만엔(약 2585만원)을 지원하는 사업 등이 발표됐다. 19일 저녁 일본 정부는 임시 각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사상 최대 규모의 경제 대책을 내놓았다고 교도통신 등이 보도했다...
오스트리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초비상 사태다. 코로나19 확진자와 환자가 급격하게 불어나면서 최소 10일간의 전면 봉쇄가 불가피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19일(현지시간) 알렉산더 샬렌베르크 총리는 기자회견을 열고 사흘 뒤인 22일부터 열흘간 전국 봉쇄 조치를 취한다고 전격 발표했다. 이 같은 소식을 전한 로이터통신은 전면 봉쇄는 최소 10일에서 최대 20일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전했다...
대만을 둘러싼 국제 정서가 바쁘게 돌아가고 있다. 리투아니아가 유럽 국가 중에서는 18년 만에 대만 외교공관을 둬 중국의 심기를 건드렸다. 베트남은 남중국해에서 거듭되는 대만의 잠수함 훈련을 경계하고 나섰다. 18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동유럽의 리투아니아가 수도 빌뉴스에 대만 외교공관이라고 볼 수 있는 주리투아니아 대만대표처를 공식 개관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한 대만 외교부는 “리투아니..
한때 중남미에서 가장 안정된 국가로 꼽히던 칠레가 무너진 정치·경제를 되살릴 리더를 21일(현지시간) 뽑는다. 차기 대선 구도는 극우와 좌파 연합의 진검승부로 요약된다. 누가 이기든 사회 불평등과 빈부격차를 해소할 커다란 숙제를 안고 있다. 21일 치러지는 칠레 대선은 양 극단으로 치우친 정치 세력의 맞대결 양상이라고 경제전문 더 이코노미스트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대선 투표를 사흘 앞둔 현재 여론조사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