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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6월 16일(화)

기자

홍길동

구필현 국방전문기자

pilkoo100@naver.com

안녕하세요. 구필현 국방전문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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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조 수출대전(大戰)"이라는 표현은 과장이 아니다. 방산·원전에 100조원, AI에 22조원, 그리고 이를 뒷받침하는 총 150조원 규모의 금융 패키지. 여기에 캐나다 차기 잠수함 사업(CPSP)을 포함한 미래 잠수함 수요까지 정면으로 겨냥한 '금융 패키지 팀 코리아'가 결성되면서, 이번 구상은 단순한 수출 지원정책을 넘어 사실상 국가 전략산업 전면전 선포에 가깝다. 한국수출입은행은 지난 11일에 203..

‘K-핵잠’의 꿈, 파리를 조준하다…‘한-프랑스 핵잠 협력’의 전략적 복선

한반도를 둘러싼 파고가 심상치 않다. 북한은 고체 연료 기반의 ICBM을 넘어 이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탑재한 핵추진잠수함 개발을 공식화하며 수중 위협의 농도를 높이고 있다. 여기에 남중국해를 거점으로 한 중국의 해양 패권 확장은 우리 해군의 작전 영역에 무거운 압박을 가한다. 이 절체절명의 시점에서 대한민국 안보의 '마지막 퍼즐'로 불리는 핵추진잠수함(이하 핵잠) 도입 논의가 다시금 수면 위로..

다카이치 '보통국가 일본' 가속 페달…역대급 압승이 여는 군사대국의 문

일본 집권 자민당이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 체제에서 중의원 선거 압승으로 단독 개헌 발의선까지 확보하면서, 헌법 9조 개정을 고리로 한 '전쟁 가능한 보통국가' 구상이 한층 현실 정치의 전면으로 떠오르고 있다. 방위비 국내총생산(GDP) 2% 이상 증액, 장거리 미사일과 핵추진 잠수함 도입, 자위대의 사실상 군대화 등 다카이치식 안보 청사진은 일본의 군사대국화를 가속할 수 있다는 평가와 함께 한국 안보지형에..

안규백 국방장관, 사우디서 방산·R&D ‘투트랙 외교’… 한-사우디 전략 협력 가속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를 찾아 韓·사우디 국방·방산 협력의 외연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단순 방산 세일즈를 넘어, 국방 연구개발(R&D)과 체계 혁신을 아우르는 전략 협력을 공식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사우디 2026 세계방산전시회 (이하 WDS, World Defence Show) 현장 일정에 앞서 안 장관은 칼리드 빈 살만 알 사우드(Khalid bin Salman Al Saud)..

성장하는 글로벌 우주 산업, 상업·군사 수요가 동시에 폭발

K-방산이 지상전장 중심의 산업 구조를 넘어 우주 산업으로 외연을 확장하는 국면에 접어들었다. 전차·자주포·탄도미사일로 대표되던 전통적 무기체계를 넘어, 저궤도 위성(LEO) 네트워크, 우주 발사체, 데이터·지상관제 체계까지 사업 범위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이 움직임은 단순한 사업 다각화를 넘어 'K-우주방산' 시대의 서막을 의미할 수 있다는 평가가 커지고 있다. 또한 유·무인복합체계(MUM-T)와 드론..

이란 가상 미국대사관, 자국민 즉각 출국 명령

미국이 6일(한국시간) 이란 가상 미국대사관(The U.S. Virtual Embassy in Iran)을 통해 자국민들에 대해 즉각 출국 명령했다. 이란 가상 미국대사관은 공지에서 '육로로 아르매니아나 튀르키예로 대피하라'고 명령했다. 자국민들을 육로로 대피하라고 공지한 것으로 미뤄볼 때 공중 공격이 임박한 것으로 관측된다.

“프랑스 핵잠이 한국을 부른다”

한국의 핵추진잠수함 논의가 속도를 내고 있다. 그러나 논쟁의 초점은 여전히 "핵잠을 몇 척 도입할 것인가"에 머문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부소장 겸 한국핵안보전략포럼 대표는 핵잠 도입은 기술 이전의 문제가 아니라 억제 시스템을 함께 설계할 수 있는 '동맹'의 문제라고 4일 강조했다. 정 부소장은 "프랑스와 협력은 한미동맹의 빈틈을 메우는 현실적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프랑스의 핵잠 개발 모델이 한국..

세계 최대 무기시장 '사우디' 문턱 높아졌다… WDS 2026은 ‘현지화 시험대’

사우디아라비아 방산 시장의 문턱이 높아졌다. 정확히는 문턱의 기준이 바뀌었다. 연간 국방비 790억 달러(약 110조 원) 규모의 중동 최대 방산 시장인 사우디는 이제 '무기를 얼마나 잘 만드느냐'만으로는 접근조차 허용하지 않는다. 사우디가 던지는 질문은 분명하다. 누가 무기를 팔 것인가가 아니라, 누가 사우디의 방산 산업을 함께 만들 것인가다. 이 변화는 사우디 방산 정책 총괄 컨트롤타워인 사우디 방위산업청..

“대만 상공이 전장으로 바뀌고 있다… 中·대만 충돌, ‘우발’이 아니라 ‘시간 문제’

대만해협의 긴장은 더 이상 '고조' 단계에 머물지 않는다. 상시 군사 행동이 일상이 된 구조적 전환이 진행 중이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Global Times)의 2일자 기사에 따르면, 대만 민진당(DPP) 당국이 공개한 자료에서 중국 인민해방군(이하 PLA)의 대만 주변 항공기 출격은 2020년 380회에서 2025년 5,709회로 5년 새 약 15배 급증했다고 보도했다. 그동안 로이터·외신 등을 비롯..

루마니아 전차와 장갑차 사업 14조원 (€10bn) 상반기내 결정

동유럽 방산 시장에서 또 하나의 초대형 사업이 최종 분수령에 들어섰다. 루마니아가 추진 중인 전차(MBT)와 보병전투장갑차(IFV) 도입 사업, 총 약 100억 유로(약 14조 원) 규모의 현대화 프로젝트가 올해 상반기 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사업 규모만 놓고 보면 단일 국가 기준, 최근 동유럽 방산 시장에서 보기 드문 '빅딜'이다. 폴란드 이후 또 한 번의 대형 수주전이 현실화되면서, 한국 방산업계도 전..

노르웨이 '천무' 선택 이후… 북유럽 ‘K-방산’ 확장 본격화되나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북유럽 방산시장에 분명한 분기점이 찍혔다. 노르웨이 정부가 한국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다연장로켓 천무를 선택하며 미국 록히드마틴의 하이마스(HIMARS)를 제쳤다. 이 결정은 단순한 무기 선정이 아니라, 유럽 조달 문법의 변화를 알리는 신호였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노르웨이 국방당국의 설명을 인용해 "요구 성능 충족과 가장 빠른 납기가 결정 요인"이라고 전했다. 이 선택의 파장은 즉각..

韓, ‘바이 캐네디언’을 겨냥한 산업 패키지…정의선 회장 기대 크다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사업(CPSP, Canadian Patrol Submarine Project)을 둘러싼 경쟁 구도가 본질적으로 바뀌고 있다. 더 이상 '어느 잠수함이 더 좋은가'를 묻는 싸움이 아니다. 캐나다가 묻는 질문은 분명하다. "누가 캐나다의 미래 산업과 공급망을 함께 짜줄 수 있는가." 이 질문 앞에서 한국과 독일은 이제 '방산 기업'이 아니라 '국가'로 맞붙고 있다. 캐나다 정부가 이번 CPS..

HD건설기계, 독일의 벽을 넘어 수출까지… K2 전차 엔진 자립 성공 신화

K1전차에 이어 K-2 전차의 심장은 오랫동안 독일에 있었다. 독일 MTU사의 'MB873 Ka-501'엔진은 세계 최고 수준의 전차 엔진으로 평가받아 왔고, 한국형 전차 K2 역시 개발 초기 이 엔진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 문제는 성능이 아니라 '통제'였다. 엔진을 쥔 나라가 수출의 열쇠까지 쥐고 있다는 현실은 K2 전차를 글로벌 시장에서 구조적으로 제약하는 족쇄였다. 이 독일의 벽을 넘기 위해 한국이..

드론, 일상이 된 위협, 국가 인프라가 된 대응체계

드론은 더 이상 전장의 신무기가 아니다. 이미 일상의 위협이 됐다. 군 기지 상공을 넘어오고, 국가 중요시설 주변을 배회하며, 국경과 후방의 경계를 무력화한다. 문제는 드론 그 자체가 아니다. 저가·소형·자율화된 드론이 만들어낸 새로운 전장 환경이다. 이에 맞서는 대드론 체계 역시 더 이상 '특정 무기체계'로 접근할 수 없다는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 국무조정실 대테러센터 주최로 열린 제26-1차 대드론체계..

한미 연합작전 ‘AI 지휘관’ 만든다… 한화, AKJCCS 성능개량 개발 착수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앞둔 한국군이 한미 연합작전의 '두뇌'를 인공지능(AI)로 재편한다. 그 중심에 한화시스템이 있다. 방위사업청과 한화시스템은 지난 23일 서울 용산 국방컨벤션센터에서 '연합지휘통제체계(AKJCCS·Allied Korea Joint Command Control System) 성능개량 체계개발 사업' 착수회의를 열고, 국내 최초의 AI 기반 한미 연합 지휘통제체계 개발에 본격 돌입했다. 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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