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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6월 16일(화)

기자

홍길동

구필현 국방전문기자

pilkoo100@naver.com

안녕하세요. 구필현 국방전문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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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일·레이더의 두뇌를 외국에 맡길 건가”… ‘국방반도체 개발’더는 미룰 수 없다

무기체계는 더 이상 철판과 엔진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미사일의 유도·항법, 레이더의 탐지·추적, 군용 통신의 암호·복호, 드론·무인체계의 자율비행과 표적인식까지 전장의 승패를 가르는 핵심은 반도체다. 그런데 정작 그 '두뇌'를 해외 공급망에 의존하는 구조가 지속된다면, 첨단전력화는 물론 방산수출의 지속가능성도 흔들릴 수밖에 없다. 최근 방위사업청이 국방반도체 산업 육성을 전면에 올려놓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

김정은의 ‘궤변 핵잠 담화’… 韓 핵잠 추진 겨냥한 정치적 공세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핵추진 잠수함 건조 현장 지도'를 전격 공개하며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K-SSN) 논의를 정면으로 겨냥했다. 조선중앙통신은 25일 김 위원장이 "한국의 핵잠수함 추진은 반드시 대응해야 할 안전 위협"이라고 규정하며, 북한의 핵동력 잠수함 개발을 정당화하는 발언을 쏟아냈다고 보도했다. 겉으로는 '방어 논리'를 내세웠지만, 실상은 한국의 핵잠 논의를 빌미로 북한이 전략핵 전력 고도화..

KDDX 지명경쟁 결정 논쟁 "정말 최선의 선택이었나”

7조8000억원 규모의 한국형차기구축함(KDDX) 사업이 '지명경쟁' 입찰 방식으로 추진되기로 결정되자, 방위사업추진위원회(방추위)의 판단을 둘러싼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정부는 공정성과 법적 안정성을 확보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설명하지만, 외부에서는 정책적 책임은 오히려 흐려졌다는 평가가 적지 않다. 글로벌 법무법인의 고문으로 재직 중인 K씨, 국내 법무법인 고문 L씨는 23일 방추위의 이번 KDDX 지..

[심층인터뷰] 핵추진잠수함 개발이 국가 산업 경쟁력 높이는 이유

"너무 돈이 많이 든다. 강대국 흉내에 불과하다. 국방비의 블랙홀이다." 핵추진잠수함(SSN·핵잠)을 둘러싼 논쟁은 늘 이 같은 질문으로 되돌아온다. 그러나 이 질문들은 공통된 전제를 깔고 있다. 핵잠을 '무기 한 체계'로만 바라본다는 전제다. 문근식 한양대 공공정책대학원 특임교수는 이 전제 자체가 문제라고 말했다. 문 교수는 "핵잠은 국방 사업이기 이전에 산업·기술·에너지 전략"이라고 18일 강조했다. 핵..

2026년 K-방산 수출 지원을 위한 방사청장의 전략적 행보

60조원 규모로 추산되는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사업(이하 CPSP·Canadian Patrol Submarine Project)을 둘러싼 글로벌 수주 경쟁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영국의 전략적 영향력을 결코 간과할 수 없다는 분석이 방산업계에서 제기되고 있다. 한국 방산이 기술력과 '현지화·산업기여 패키지'를 앞세워 독일과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지만, 캐나다와 깊은 동맹·산업 네트워크를 공유해 온 영국의 존재..

한화시스템, 美 보잉 차세대 F-15K 및 F-15EX ‘대형 통합 디스플레이’ 공급

한화시스템이 미국 보잉의 차세대 전투기 F-15EX 프로그램에 적용되는 대형 통합 디스플레이(ELAD·Eagle Large Area Display)의 글로벌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이번 계약을 통해 한화시스템은 대한민국 공군이 운용 중인 F-15K 슬램 이글을 포함해 전 세계 F-15 기단 전반의 조종석 디스플레이 현대화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ELAD는 기존 대형 디스플레이(LAD)를 기반으로 개발된 첨단 항..

개전 초 北 장사정포 ‘초단시간 제거’… ADD와 한화 협력 결과...최신예 전술지대지유도무기 전력화

개전 초 수도권을 위협하는 북한의 장사정포 전력을 최단 시간 안에 무력화하기 위한 한국형 정밀타격 수단, 전술지대지유도무기(KTSSM)가 마침내 실전 배치 단계에 들어섰다. 단순한 무기 체계 하나의 전력화가 아니라, 한국이 수십 년간 축적해 온 유도무기 기술과 '킬체인(Kill-Chain)' 개념이 결합된 국가 전략 자산이 현장에서 완성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작지 않다. 방위사업청은 16일 미사일전략사령부에서..

KDDX, 경쟁이 아니라 ‘국가 프로젝트’다

한국 해군의 차세대 구축함(이하 KDDX)은 단순한 조선사 수주 사업이 아니다. KDDX는 향후 30년간 한국 해군의 전력구조를 규정할 '한국형 이지스' 핵심 플랫폼이자, 한국 조선·방산 산업이 수상함 분야에서 세계 최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는 전략적 시험대다. 오는 22일 방위사업청 주관 방위사업추진위원회(방추위)는 이 사업의 방향을 결정해야 한다. 현재 선택지는 경쟁입찰과 상생협력, 두 갈래로 압축돼 있다..

한국 핵잠 청신호?...美 원자력법 123조·비확산 원칙 충돌이 최대 관문

그동안 한·미 간 논의의 금기 영역으로 여겨졌던 '핵잠 핵연료'가 공식 협상 테이블에 오를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워싱턴 내부에서도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이 16일 미국을 찾아 한·미 고위급 안보라인과 연쇄 협의에 나설 예정이어서다. 이번 방미의 핵심 의제는 단연 한국형 핵추진잠수함(SSN)과 그 전제 조건인 핵연료 문제다. 백악관과 국방부(전쟁부)는 중국의 군사적 팽창에 대응하는..

“일본 핵무기 가능하다”… 美 전략담론 변화, 한국 핵무장 논의의 문 열렸다

美외교정책에 강력한 영향을 미치며 글로벌 외교안보 엘리트 담론의 심장부로 꼽히는 '포린어페어스(Foreign Affairs)'가 "캐나다·독일·일본의 핵무장은 오히려 국제질서를 안정시킬 수 있다"는 주장을 지난달 19일 공식 게재했다. 일본 핵무장을 사실상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 기고문은, 미국이 더 이상 모든 지역에서 '최종 핵보증인' 역할을 지속하기 어렵다는 인식이 주류 담론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2026년 K-방산, 수출 청신호… 방산 4대강국 원년 가능한가

내년 2026년 K-방산이 다시 한 번 도약할 수 있는 '골든 이어'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산업계 안팎에서 동시에 나온다.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미·중·러의 이익 경쟁이 더욱 거세지며, 글로벌 군사 전략의 균형이 빠르게 바뀌고 있는 가운데 세계 각국의 군비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러·우 전쟁 장기화, 중동·아프리카 지역의 군비 확장, 태국-캄보디아 국지 전쟁의 전면전 확대 양상등 인도·태평양 전선의 초고도 경..

미국, 중국과의 전쟁에서 ‘지고 있다’….무너진 방산기반이 美 패권 흔든다

미국의 전략가들이 가장 듣기 싫어하는 문장이 있다. "미국이 중국과의 전쟁에서 지고 있다." 그러나 이 문장이 더 이상 가설도, 위협 평가도 아니다. 뉴욕타임스(NYT)가 펜타곤 기밀 보고서 '오버매치 브리핑 (Overmatch Briefing)'을 입수해 지난 8일 공개한 내용은 충격 그 자체였다. '오버매치'는 현대 군사 전략에서 상대방보다 압도적인 이점을 가지는 개념을 뜻한다. '오버매치 브리핑'에서..

독일, 캐나다 ‘절충교역 폭탄’…국가패키지에 밀리는 K-잠수함

캐나다가 추진 중인 최대 60조원 규모 '해군 초계 잠수함 프로젝트(CPSP)'에서 한국(한화오션·HD현대중공업 컨소시엄)의 수주 전망에 급격한 적색등이 켜졌다.경쟁국 독일이 '국가 대 국가(G2G) 절충교역' 패키지를 대거 제시하며 판을 뒤흔들고 있기 때문이다.최근 폴란드 오르카 사업에서 스웨덴에 밀린 충격이 가시기도 전, 캐나다에서도 '절충교역'이 결정적 승부 변수가 되는 패턴이 재현되고 있다는..

에이치시티, ETRI와 손잡고 ‘한국형 우주환경 시험기술’ 본격 개발

시험인증·교정 분야를 선도하는 에이치시티(072990)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하 ETRI)과 위성·우주·전파환경 분야의 차세대 시험기술 확보를 위한 업무협력 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급성장 중인 우주산업 수요에 대응하고 시험 인프라를 지상에서 우주 환경으로 확장하려는 전략적 조치로 평가된다. 에이치시티는 그동안 전자파·환경시험 분야에서 지상 기반의 기술 역량을 탄탄히 축적해왔다..

트럼프式 新국가안보전략....동맹 향한 메시지 “지금보다 훨씬 더 내놓아라"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핵심 외교안보 참모진을 통해 지난주 5일 공개한 트럼프 2기의 새로운 '국가안보전략(NSS)' 성격의 사전 전략문서가 동맹국들 사이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비공식 초안임에도 불구하고, 문서에 담긴 방향성은 트럼프 2기 외교·안보 정책의 '본질'을 노골적으로 드러냈기 때문이다. 새 국가안보전략(이하 NSS)의 핵심은 단 하나다. "미국의 부담은 줄이고, 동맹의 몫을 키우겠다." 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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