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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9월 16일(수)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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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중심’ 내세웠지만…입양·위탁 가정, 여전히 ‘제도 밖’

← 정부가 국가책임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입양·아동보호 체계를 손보고 있지만 정작 현장에서는 "입양가족들이 제도 밖에 놓여 있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입양 절차는 더 복잡해지고, 위탁가정은 법적 보호자 권한조차 부족한 상황이 반복되면서 가정보호 확대 정책과 현실 사이의 간극이 드러나고 있다는 지적이다.20일 입양관련 시민단체 등에 따르면 정부가 지난해 7월 공적 입양체계를 도입한 후 입양절차는 물론 입양가정들이 제도 밖으로 밀려나고 있다는..

고대안암병원, 1200억 투입 수술실·중환자실 확장 착공

고대안암병원이 약 1200억원을 투입해 수술실 확장과 중환자실 고도화 사업에 나선다. 중증·응급 치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투자로, 준공 목표 시점은 2029년 4월이다. 고대안암병원은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알리기 위해 19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 의과대학 중앙광장에서 '수술실 증축·중환자실 고도화 사업 기공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한승범 고대안암병원장을 비롯해 윤을식 고려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재호 고려중앙학원 이사장, 김동원 고..

저가·대량 판매 내세운 창고형 약국…규제 논쟁 수면 위

저렴한 의약품을 앞세운 '창고형 약국'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일반 약국들의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대형마트처럼 카트를 끌고 상비약과 영양제를 한 번에 구매하는 새로운 소비 방식에 소비자들은 호응하고 있지만, 의약품 오남용과 약국 공공성 훼손 등의 문제가 남아있어서다. 정부도 이에 대한 규제에 속도를 내고 있어 창고형 약국을 둘러싼 논쟁이 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는 모습이다. 18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도 성남에 등장한 창고형 약국은 올..

[의사人] "소아비만, 크면 빠진다는 말이 가장 위험"…송경철 교수의 경고

"어릴 때 찐 살은 크면 빠진다는 말은 이제 통하지 않습니다. 소아 비만은 성장 자체를 위협하는 질환입니다."과거 영양이 부족했던 시절에는 "어른이 되면 빠진다"는 말이 통용됐다. 그러나 에너지 과잉 시대인 지금 소아 비만은 아이의 성장을 저해하는 질환이다. 송경철 강남세브란스병원 소아내분비과 교수는 최근 아시아투데이와 진행한 '헬스&머니' 2회에서 소아청소년 비만의 위험성과 예방법에 대해 설명했다.국내 소아청소년 비만은 빠르게 늘고..

사보원, 사회서비스 바우처 모바일 결제 활성화…"기능 개선·이벤트 진행"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의 스마트폰 결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편의성 개선과 이벤트 전개에 나섰다.사회보장정보원은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 스마트폰 결제 활성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벤트는 모바일 중심으로 변화하는 결제 환경에 맞춰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의 스마트폰 결제를 활성화하고, 결제 투명성 강화와 제공인력의 업무 편의성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는 설명이다.다음 달 말까지 진행되는 이벤트는 장애인활동지원사업, 산모·신..

우리아이들병원, 고려대의료원과 협약…소아의료 협력모델 구축

우리아이들의료재단은 지난달 28일 고려대학교의료원과 교류협력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서울 지역에서 대학병원과 소아청소년과 단일과 병원이 교류협력 체계를 구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협약은 진료·연구·교육·행정·의료정보·IT 시스템 등 병원 운영 전반을 포괄한다. 우리아이들병원 의료진은 고려대학교의료원 교류협력 교수로 위촉돼 학술활동·연구·연수 기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병원 브랜드 CI도 고려대학교의료원 교류협력 CI로..

"노인 일자리, 경험이 경쟁력"… ESG·산업현장으로 전환 속도

우리나라의 노인일자리가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단순 환경정비나 공공근로 중심에서 벗어나 산업현장과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역량형 일자리'로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 다만 여전히 저임금·단기 구조 등 한계도 남아 있어 지속가능한 체계 전환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17일 정부 등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올해 '노인역량활용 선도모델 사업' 대상에 '시니어 선박검사원' 사업을 선정했다. 이 사업은 해외 선박과 수입 컨테이너의 외래 병해충 유입을..

5월인데 벌써…역대 가장 이른 때 온열질환 '첫 사망자' 발생

예년보다 이른 더위가 찾아오면서 올해 첫 온열질환 사망자가 발생했다. 온열질환 감시체계가 가동된 이후 가장 빠른 시점의 사망 사례다.16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서울에 거주하는 80대 남성이 온열질환으로 숨진 것으로 신고됐다. 질병청은 전날부터 전국 516개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과 함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가동한 상태다.감시체계 운영 첫날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모두 7명으로, 서울 2명·인천 1명·경기 4명이다. 사망자는 서울 동대문구에서..

저출산·고령화에 헌혈 수급 우려…‘헌혈 가능 연령 상향’ 검토도

세종// 혈액을 안정적으로 의료기관에 공급하기 위해 정부가 헌혈자 연령·사회문화 흐름 맞춤형 헌혈 홍보를 강화하고, 헌혈자 선별·적격 기준 개선을 통해 헌혈을 할 수 있는 대상을 확대한다. 헌혈자 나이 상향 조정도 검토한다.13일 보건복지부가 혈액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한 '제2차 혈액관리 기본계획(2026~2030)'에 따르면 저출산·고령화로 인해 수혈을 받는 50대 이상 인구가 늘고, 10~20대 인구는 줄며 혈액의 안정적 수급 관리가..

자폐 원인 새로 밝혀졌다…분당서울대병원, '쌍 유전자 변이' 확인

자폐 스펙트럼 장애(자폐) 발병 메커니즘을 설명할 새로운 유전적 단서를 국내 연구진이 발견했다. 하나씩 보면 큰 영향이 없는 유전자 변이라도 동시에 나타날 경우 자폐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연관성을 보인다는 것이다. 기존 방식으로는 찾아내지 못했던 '숨은 유전 위험 조합'을 발굴했다는 점에서 자폐 진단과 예측 기술 발전에 기여할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13일 업계에 따르면 유희정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와 안준용 고려대 바이오시스템의과학..

‘사회적 고립’ 예방 위한 정책 범위 확대…범정부 컨트롤타워 구축

보건복지부는 13일 서울시 중구 소재 서울 스퀘어에서 2026년 고독사 예방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고독사 예방 협의회는 복지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범정부 협의기구로, 고독사 예방 정책의 효율적인 수행에 필요한 주요 사항에 대해 협의한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기존의 사후적 고독사 방지 정책에서 '사회적 고립 예방'으로 정책 프레임을 전환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경제·고용·주거·건강 등 복합적 원인으로 발생하는 사회적 고립에 대한 대..

빨라진 더위, 대응은 제자리…온열질환 감시체계 한계

기후변화로 폭염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가 처음으로 '온열질환자 발생 예측정보'를 공개하기로 했지만 정작 온열질환 감시체계는 일부 응급실에서의 자발적 참여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폭염 피해가 해마다 커지고 있는 만큼 단순 정보 제공을 넘어 법적 기반과 전국 단위 감시체계 정비가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12일 정부 등에 따르면 질병관리청은 건강위해통합정보시스템을 통해 '온열질환자 발생 예측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기상청과 공동 개발한..

정부 "의료제품 공급 안정화…주사기 4593만개 확보"

정부가 중동전쟁 여파에 따른 의료제품 수급 문제가 안정세에 들어선 것으로 판단하면서도 우선 공급 조치 등 현재의 관리 체계를 유지한다는 방침을 전했다.12일 보건복지부는 12개 보건의약단체와 산업통상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제7차 보건의약단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산업부 등 범부처 협력을 통해 의료제품 생산에 원료를 최우선적으로 공급하도록 조치하고 있으며, 우선 공급 조치는 5~6월에도 유지될 예정이다.현재 주사기의 경우, 지난..

위기가구 먼저 찾는 복지로…아동수당·부모급여 자동지급 확대

최근 울주군 일가족 사망 사건 등 복지 공백 문제가 반복되면서 정부가 신청주의 복지 체계를 적극적 복지 중심으로 제도 전환에 나선다. 위기 상황에 놓인 미성년자·발달장애인 가구는 당사자 동의가 없어도 공무원이 생계급여를 직권 신청해 우선 지원하고, 아동수당·부모급여·기초연금 등은 별도 신청 없이 자동 지급한다는 구상이다. 보건복지부는 12일 이재명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위기가구 지원을 위한 복지안전매트 강화 방안'을..

식품안전도 공급망 시대…아태 국가들 “규제 협력 강화해야”

기후변화와 글로벌 공급망 재편, 미세플라스틱 위험 등 새로운 위해요인이 늘어나는 가운데 각국 식품안전 규제기관장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단순 기준을 넘어 인공지능(AI), 디지털 규제과학, 차세대 위해성평가(NGRA), 글로벌 HACCP 상호인정 체계까지 공동 대응 범위를 확대하는 계획이다. 1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서울 호텔나루 엠갤러리에서 제4회 아시아·태평양 식품규제기관장 협의체(APFRAS·아프라스) 2026을 개최했다. 올해 회의는..

진료내역 방문 없이 온라인에서 발급 가능해진다

세종// 앞으로 본인의 진료내역을 공단 방문 없이도 온라인에서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본인의 진료내역을 공단 방문 없이 디지털 방식으로 확인할 수 있는 비대면 서비스를 모바일과 공단 누리집에서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그동안 진료내역 발급을 위해 본인 또는 대리인이 공단 지사를 직접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지만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공단 모바일 앱 건강보험25시와 누리집에서 간편인증 등의 본인인증 후 직접 발급받을 수 있게..

"직구 젤리·음료 안전할까"…식약처, 마약류 의심 해외식품 검사

정부가 마약 성분 함유 해외식품으로부터 국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대규모 검사를 실시한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대마 사용이 합법화된 국가의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판매하는 직접구매 해외식품 중 마약류 함유가 의심되는 젤리, 음료 등 제품에 대해 다음 달까지 기획검사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검사는 '대마 사용이 합법인 국가의 온라인 쇼핑몰', '대마 등 마약류 함유 의심 제품 구매가 가능한 해외 온라인몰' 등에서 판매되는 제품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결핵환자 접촉자 7배 감염 위험↑…질병청, 역학조사로 233명 조기 발견

결핵환자 접촉자는 결핵 발생률이 일반인구 대비 약 7배 높게 나타난다. 지난해 질병관리청은 결핵환자 접촉자를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벌인 결과 추가 결핵환자 233명을 조기 발견했다고 10일 밝혔다.이날 질병청에 따르면 지난해 결핵환자의 가족과 집단시설 접촉자 10만124명을 대상으로 한 역학조사에서 흉부X선 검사 등 결핵 검사를 통해 추가 결핵환자 233명이 조기에 발견됐다.특히 밀접접촉자 5만5827명을 대상으로 한 잠복결핵감염검사에선 1만3..

감염병 상시위험 경고등…초고령화 '맞춤 백신' 필요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팬데믹은 이미 소강됐지만 감염병 위험은 일상 속에 더 깊게 자리 잡고 있다. 독감 유행에 이어 일본뇌염 매개 모기 증가까지 겹치면서 감염병이 계절과 종류를 가리지 않고 반복되고 있어서다. 특히 초고령사회 진입으로 고령층 중증 환자 부담이 커지고 있지만 현재 예방접종 체계는 여전히 일반 성인 중심에 머물러 있어 '고위험군 맞춤형 백신 전략'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8일 질병관리청과..

자살예방 ‘골든타임’ 놓친다…예산·인력 확대 시급

자살예방 상담전화는 연결되지 않고, 응급실에 실려 온 자살시도자는 병상을 찾지 못한 채 다시 지역사회로 돌아가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정부가 자살예방 인력과 예산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정작 현장에서는 "실제 생명을 살리는 응급 대응 체계는 여전히 부족하다"는 지적이 커지고 있다. 상담·교육·캠페인 사업은 늘어나는 반면, 응급실 기반 위기개입과 병상 연계 체계는 현장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서다. 자살예방 정책에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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