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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14일(수)

국제

세계일반 아시아·호주 북미 중남미 유럽 중동·아프리카

젤렌스키 "러, 北 없인 전쟁 못해"…북한군 최대 5만명 배치·한국 위험 경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러시아가 북한군을 자국 영토에 추가 배치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러시아가 역사상 처음으로 북한의 증원 없이는 전쟁을 수행할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날 러시아군이 월 3만명 넘는 병력 손실 속에 거리 연행과 학생 기만 등 강압적 모집에 갈수록 의존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국경에서 2500㎞ 넘게 떨어진 시베리아 정유시설까지 공격 범..

트럼프·이란, 배상 맞불…호르무즈 합의 멀어지며 브렌트유 5% 급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이란의 전쟁 피해 배상 요구에 맞서 과거 공격과 시위대 사망 등에 대한 배상을 역으로 요구하고, 협상 대표들에게 향후 모든 협상에서 이를 제기하도록 지시했다고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밝혔다.이란은 미국의 해상 봉쇄·제재 해제와 전쟁 피해 배상을 호르무즈 해협 전면 재개방 조건으로 고수하면서도 오만과의 안전 항로 협상은 별도로 진행하고 있다. 양측의 요구가 맞서면서 브렌트유는 이날 약..

美 국방부 "아시아 최우선" 선언했지만…전략국제연 국장 "한일 미군기지 북중 공격에 매우 취약"

엘브리지 콜비 미국 국방부(전쟁부) 정책차관은 10일(현지시간) 아시아를 최우선 지역으로 규정하고, 제1도련선(First Island Chain·열도선·일본 오키나와<沖繩>∼대만∼필리핀∼보르네오)을 따라 '거부 기반 억지(deterrence by denial)' 태세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콜비 차관은 미국의 전진 배치와 군사 투자를 확대하는 동시에 동맹·파트너국에 방위비와 자체 방어 능력 확대를 요구하고, 미국을 배제하려는 '중견..

고향 떠나도 남은 '음식의 기억'…탈북민들이 워싱턴에 차린 북한 밥상

탈북민이 직접 만든 온면과 오징어순대, 북한식 반찬을 맛보며 북한 주민의 삶과 식량 안보, 요리 외교(culinary diplomacy)를 논의하는 행사가 9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렸다. 미주한인위원회(CKA)와 미국 싱크탱크 스팀슨센터 산하 38노스가 공동 주최한 행사에는 탈북민과 한반도 전문가, 언론인, 한국계를 포함한 미국인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탈북민 나타샤 손, 북한 통제·중국 인신매매 경험 증언…"자유,..

"베선트, 美 장기국채 금리 급등 억제 의지…가능한 정책 총동원"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이 최근 채권 수익률의 급등을 막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주는 새로운 신호를 보이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월가 트레이더 등 업계 관계자들을 인용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베선트 장관은 최근 미국의 장기 국채 금리가 19년 만에 최고치까지 치솟으면서 주택 구매자와 기업 전반에 대한 자금 조달 비용이 급격히 상승한 데 대응해 국채 시장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를 잇달아 실시하고 있다.재무부는 일본 재무성과 함께 엔..

대만 '드론 지옥'으로 中 침공 문턱 높인다…무인기 21만대·월 10만대 생산

대만이 중국의 잠재적 상륙 침공을 억지하기 위해 드론과 무인 공격정을 대량 투입하는 '헬스케이프(hellscape·지옥도)' 전략 구축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대만 정부는 2030년까지 월 10만대의 드론을 생산하고, 군이 비행·해상 드론 21만대 이상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만군은 드론과 이동식 미사일·포병을 결합한 연안 방어 체계도 구축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군 조직·훈..

미 민주당 진보주자 오카시오-코르테스, 2028 대권 문 열어…중도 확장 시험대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스(AOC) 미국 연방 하원의원은 9일(현지시간) 2028년 대통령 선거 출마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오카시오-코르테스 의원은 난자동결 시술을 공개하며 생식권 문제를 부각하는 동시에 미시간주 민주당 연방 상원의원 후보 경선에서 진보 성향 압둘 엘사예드(41)가 승리한 것을 당의 세대적 '쇄신(renewal)'으로 규정했다.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은 지난 7일 엘사예드 후보와 경선 경쟁자 헤일리 스티븐..

네타냐후, 트럼프 가자 15개항 해법 거부…하마스 무장해제 전 철군 불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9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진하는 가자지구 15개항 평화 로드맵을 공개적으로 거부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하마스가 모든 무기를 완전히 내려놓기 전에는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서 철수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하마스는 미국이 지원하는 팔레스타인 기술관료 행정부 아래 무기를 넘겨 보관하는 방안을 받아들였지만, 이스라엘의 철수와 공격 중단이 먼저 이행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하마스 무장해제와..

'가정폭력 의혹' 美 공화당 하원의원, 3선 도전…사퇴 압박에도 출마 강행

오는 11월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가정폭력 의혹를 받는 맥스 밀러 공화당 하원의원(오하이오)이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3선 도전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밀러 의원은 지난해 이혼했다. 전 부인 에밀리 모레노는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밀러 의원이 뜨거운 물을 자신에게 붓고, 총을 머리에 겨누었으며, 딸을 폭행해 지난 2월 딸이 쇄골 골절을 입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밀러 의원은 "정..

트럼프, 이란 추가공습 유보...이란, 호르무즈 쥐고 트럼프 출구전략 압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이란에 대해 "로키로 대응하고 있다(We are low keying it)"며 추가 군사 공격보다 경제적 압박을 이어갈 뜻을 밝혔다고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가 보도했다.트럼프 대통령이 군사적 긴장 완화에 무게를 두는 사이 이란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출신 모흐센 레자이(72)를 최고 국가안보회의(SNSC) 사무총장에 임명했고, 친이란 후티 반군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예멘 홍해 연안에 대한 공격..

[특파원 시선] 80년 지나도 노병에 박수, 70년 지나도 아버지 기다림…전쟁을 기억하는 법

7월 29일(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덜레스공항 도착 홀. 시카고에서 온 참전용사가 모습을 드러내자, 자원봉사 악대가 성조기를 꽂은 붉은 악보대 앞에서 환영 연주를 시작했다.경찰관과 시민들은 휠체어에 앉은 흰색 제복 차림의 노병에게 몸을 낮춰 악수를 청했다. 노병이 들고 있던 '고향 영웅' 안내판에는 일리노이주 캘러멧시티와 함께 '제2차 세계대전·진주만·패트릭 로이드·해군'이라는 참전 이력이 적혀 있었다. 악대는 연주를 이어갔고 주변 사람들..

이란 "美 MOU 위반 배상해야 호르무즈 재개방"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8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 임시 항로를 둘러싼 이란·오만 협상이 합의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란은 해협 재개방에 미국의 종전 양해각서(MOU) 위반 배상과 전쟁 종식, 해상봉쇄·제재 해제 등 추가 조건을 내걸었다.아라그치 장관은 이란과 오만이 호르무즈 해협의 법적 관리체계와 선박 항로를 협상하고 있다고 이란 국영 IRNA통신이 보도했다. 아라그치 장관은 이란이 기존 통항분리제도(TSS)를 더..

캐나다 서부 산불, 2만명 이상 대피…비상사태 선포

캐나다 서부에서 발생한 산불이 급속히 확산하며 주택이 붕괴해 2만명 이상이 대피 명령을 받았다고 8일(현지시간) CNN과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B.C.) 오카나간 호수 서쪽에 있는 소도시 서머랜드에 거주하는 약 1만2000명과 서머랜드 인근 피치랜드 주민 약 8000명이 대피 명령을 받았다.당국은 현재 주택과 농장의 정확한 피해 규모는 아직 파악하지 못한 상태다.이번 산불 가운데 하나인 B.C. 오카나간 지역 발드..

美상원, 트럼프 개인 변호사 토드 블랜치 법무장관 인준 가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 출신인 토드 블랜치 법무장관 후보자에 대한 장관 임명 인준안이 미연방 상원에 가결됐다고 8일(현지시간) CNN방송이 보도했다.미 상원은 찬성 50표, 반대 49표로 인준안을 통과시켰다. 민주당 의원 47명 전원이 반대했고, 공화당에서도 2명이 반대표를 던졌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월 팸 본디 전임 장관의 후임으로 블랜치를 임명했다. 인준 이후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정적들에 대한 보복성 조사 강화 및 트..

"美 패트리엇 미사일 재고 급감…동북아 방위 공백 우려"

미국이 이란과의 전쟁으로 미국의 핵심 무기 재고가 급격히 줄어들면서 핵심 방공 체계인 패트리엇(PAC-3) 미사일 재고가 1700기 미만으로 떨어졌다고 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와 워싱턴포스트(WP) 등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WP는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분석을 인용해 미군은 이란 전쟁 첫 달에만 토마호크 미사일 850발, 패트리엇 및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요격 미사일 1000발 이상, 전술 탄도미사일 13..

전기차 황금기 끝난 美…하이브리드 판매 증가

조 바이든 행정부 시절 도입된 전기차(EV)에 대한 연방 세액공제가 종료되면서 미국 내 EV 판매 및 리스가 줄고 하이브리드 판매가 증가했다고 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바이든 행정부 시절 도입된 7500달러(약 1058만원)의 EV 세액공제가 지난해 9월 만료되면서 EV 수요가 급감했다.세액공제 만료로 EV 리스 및 구매 비용은 상승했다. 2025년 세액공제 종료 직전 EV 리스료는 평균 월 538달러(약 76만원)까..

이란은 호르무즈 조건 높이고, 美는 전쟁 ‘출구’ 찾고…마군 탄약 고갈이 확전 제동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8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 임시 항로를 둘러싼 이란·오만 협상이 합의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란은 해협 재개방에 미국의 종전 양해각서(MOU) 위반 배상과 전쟁 종식, 해상봉쇄·제재 해제 등 추가 조건을 내걸었다.◇ 아라그치 외무장관 "이란·오만, 호르무즈 임시 항로 합의 근접"…이란, 美에 MOU 위반 배상 요구아라그치 장관은 이란과 오만이 호르무즈 해협의 법적 관리체계와 선박 항로를 협상하..

바이든 암 뼈 전이…헌터 "지켜보기 정말 슬퍼"...부친 사면엔 "모두에 안 좋아"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의 차남 헌터 바이든은 뼈로 전이된 부친의 암 투병에 대해 "정말 힘들다(really tough)"며 "지켜보기가 정말 슬프다(really sad to watch)"고 말했다고 영국 BBC방송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헌터 바이든은 부친으로부터 받은 사면이 미국 헌법과 국민, 바이든 전 대통령의 유산에 좋은 일이었느냐는 질문에 "모두 아니다(No on all accounts)"라면서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정치적..

"SK하이닉스, 中 충칭 후공정 공장 지분매각 검토"…국내엔 54조 투자

SK하이닉스가 중국 충칭(重慶) 반도체 패키징·테스트 공장의 지분 매각을 포함한 복수의 사업 옵션을 검토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충칭 공장은 SK하이닉스의 중국 내 낸드플래시 후공정 거점이다. SK하이닉스는 중국 공장에 대한 검토와 별도로 국내에서는 용인과 청주 생산시설에 54조3000억원을 투자한다.◇ 블룸버그 "SK하이닉스, 충칭 공장 지분 매각 검토…가치 30억달러 거론"블룸버그는 소식통들을 인용해 SK하이닉스..

"아버지는 마음속에 살아 있다"…70여 년 기다린 미군 남매에 한·미 "마지막 한 분까지"

한국전쟁 당시 북한 상공 야간 임무 중 실종된 미군 해럴드 다운스 중위의 아들 릭 다운스와 딸 도나 녹스는 7일(현지시간)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서 아버지를 기다려온 가족의 70여년을 전했다. 당시 세 살이었던 릭은 "아버지는 머릿속보다 마음속에서 더 많이 기억한다"고 했고, 아버지 실종 한 달 반 뒤 태어난 도나는 "가족에게 결코 아물지 않는 상처가 남았다"고 말했다.이날 국가보훈부와 미국 국방부(전쟁부) 전쟁포로·실종자 확인국(De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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