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의 유력지 신징바오(新京報)를 비롯한 매체들의 15일 보도를 종합하면 바로 알 수 있다. 무엇보다 고급 식당이나 호텔이 파리를 날리고 있다. 하기야 행세 깨나 하는 유력인사들이 제 정신이라면 보는 눈이 수두룩한 마당에 이런 식당이나 호텔에 드나들 이유가 없다. 고가 매장은 더 말할 필요가 없다. 외부에서 볼 때는 문을 닫은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출입하는 사람을 보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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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니 엄청나게 오고가야 할 선물도 양과 질에서 엄청 줄었다. 당정 고위 간부가 관련 있는 기관이나 기업에서 만두 한 박스를 받아도 감지덕지해야 하는 것이 현실이다. 심지어 달랑 파 한 단, 사탕 한 봉지를 받았다는 얘기도 전설처럼 들리고 있다.
그렇다고 여유 있는 계층이 완전히 지갑을 닫는 것은 아니다. 최소한 1주일 이상 주어지는 연휴 기간 동안 해외에서 돈을 쓰려는 계층이 많다는 사실이 이런 단정을 대변한다. 올해의 경우 최대 5000만 명이 해외로 나가 아무 부담없이 돈을 쓰겠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시진핑 총서기 겸 국가주석이 계속 집권하는 한 반부패 사정은 앞으로도 중단없이 추진될 가능성이 높다. 당연히 춘제 경기는 수 년 동안 살아나기 힘들어질 수밖에 없다. 이렇게 되면 현상이 고착화되지 말라는 법도 없다. 흥청망청 하던 중국의 춘제 풍속도가 완전히 바뀔 날도 머지 않은 듯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