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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지난 2023년에 대술권역 방제 기본계획을 수립한 데 이어 올해는 덕산권역 소나무림을 대상으로 감염목·고사목·의심목에 대한 정밀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동시에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의 활동 특성과 전파 경로를 분석해 병해충 확산 원인을 규명할 계획이다.
특히 조사 결과를 토대로 △항공·지상 방제 △예방나무주사 △고사목 제거 등 단계별 방제 전략을 마련하고 산주 및 주민과의 협력체계도 구축해 방제 효과를 높일 방침이다. 이번 계획은 단기적 방제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산림 관리와 복원 방안까지 포괄하며,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선제적 방제 체계를 도입해 지속 가능한 산림 관리 기반을 마련한다는 목표다.
군은 산림자원의 보전은 물론, 지역 생태계 안정화와 관광·휴양 자원으로서의 산림 가치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기본계획은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사전 차단하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가능하게 할 중요한 토대가 될 것"이라며 "군민과 함께 건강한 산림을 지켜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