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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 공식 유튜브 채널 '보이소TV'에서 공개된 세 편의 영상은 공개 직후 평균 시청 지속 시간이 일반 콘텐츠보다 높게 나타났다. 특히 베트남, 인도네시아, 페루 등에서 많은 몰입도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천년고도 경주에서 전하는 APEC 2025 초대장'은 국내 거주 외국인들이 직접 참여한 다국어 영상이다. APEC 회원국 언어를 활용해 경주의 천년 역사와 미래 비전을 전세계 시청자들에게 알렸다.
이 영상은 공개 이후 현재 조회수 22만회를 기록했으며, 1분42초 분량의 영상이 평균 1분27초(85%)까지 시청하는 높은 몰입도를 보였다.
이에 '누구나 쉽게 만드는 K-김밥' 콘텐츠는 경북도 홍보대사인 요리 연구가 이혜정씨가 경북의 산나물과 한우 등 건강한 지역 재료로 만든 김밥을 소개하는 콘텐츠다. 경북의 맛을 담은 이 콘텐츠는 조회수 20만회를 돌파했다.
특히 인공지능(AI)으로 작사·작곡 되고 경북 홍보대사인 트로트 가수 박구윤이 트로트 버전으로 부른 APEC 홍보송 '코리아 드림'은 공개 이후 조회수 17만회를 기록하는 APEC 홍보송이 신선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경북도는 내달 1일 D-30을 맞는 APEC 정상회의를 기념한 다채로운 국민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한다.
'경북 경주의 추억, 레전드 사진 이벤트'는 12일까지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공모전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는 자신이 보관하고 있는 경주 여행의 추억이 담긴 사진을 응모하면 된다. 접수된 사진 중 일부 작품은 생성형 AI 사진 모션화 기법으로 재탄생해 보이소TV 등 공식 채널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APEC 성공 기원, 국민 응원 한마음 캠페인'은 내달 한달간 운영된다. 국민들이 '응원하기' 버튼을 누를 때마다 AI로 구현된 첨성대가 점차 완성된다.
APEC 정상회의 홍보 지원 TF 단장을 겸임하고 있는 임대성 경북도 대변인은 "APEC 정상회의 성공 기념 콘텐츠들이 세대와 국가를 넘어 공감대를 형성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창의적인 홍보 전략으로 APEC 정상회의 성공은 물론, 경북의 세계적 가치를 한층 더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