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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진 성남시장 “보건복지부 성남시의료원 대학병원 위탁운영 신속 승인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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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엄명수 기자

승인 : 2025. 09. 30. 16:38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에 서한문 전달 …면담 공식 요청
신 시장, 정은경 장관에게 시민의 절실한 요구 직접 전달할 것
공공의료정책관-신상진성남시장 사진
신상진 성남시장.
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이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성남시의료원의 대학병원 위탁운영 신속 승인을 재촉구했다.

성남시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신 시장의 서한문을 보건복지부에 전달하고 정 장관의 면담을 공식 요청했다고 30일 밝혔다.

신 시장은 서한문에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과 공공보건의료사업 확대·강화를 위해 성남시의료원 대학병원 위탁운영 승인을 요청했으나, 보건복지부로부터 승인 여부가 통보되지 않아 509병상 규모 공공병원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적었다.

이어 "성남시의료원이 지역 상황에 맞게 운영될 수 있도록 단순한 재정지원이 아닌 위탁운영 승인이라는 정책적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와 관련해 장관님과의 면담을 요청드린다"고 했다.

시는 지난 2023년 11월 보건복지부에 대학병원 위탁운영 승인을 요청했으나, 보건복지부는 승인 기준·절차가 마련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1년 9개월 동안 결정을 내리지 않고 있는 상태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성남시의료원과 서울의료원을 '권역 내 다층 진료기능 허브'로 육성할 계획을 밝힌 바 있는데, 지난 1977년 개원해 279명의 전문의와 100여 명의 전공의를 확보한 서울의료원과 달리, 2020년 개원한 성남시의료원은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핵심 진료역량을 충분히 축적하지 못해 대학병원 위탁운영이 시급한 상황이다.

신상진 시장은 "성남시의료원이 시민에게 신뢰받는 공공병원으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대학병원 위탁운영의 신속 승인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며 "정은경 장관과의 면담을 통해 시민의 절실한 요구를 직접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엄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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