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예천군, 예천한우 경쟁력 향상…발로 뛰는 축산기술팀 노력 성과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1001010000073

글자크기

닫기

예천 장성훈 기자

승인 : 2025. 10. 01. 09:46

1++등급 비율 껑충, 도체중 쑥↑
예천 한우 붐업 스토리
예천군
직원이 축산농가를 방문 현장 컨설팅을 하고 있다/예천군
경북 예천군의 집중적인 현장 컨설팅이 지역 한우농가의 경쟁력 강화에 뚜렷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1일 예천군에 따르면 컨설팅을 받은 용궁면 소재의 한우농가가 최근 2년간 거세우 출하 성적에 크게 개선을 보였다. 주요 성과로는 1++등급 출현율이 37%에서 59%로 22%p 상승했고 도체중도 평균 474kg에서 490kg으로 16kg 증가했다.

특히 1++등급 출현율은 2024년 전국 평균인 39.1%를 크게 웃도는 수치이며 육량등급 C 출현율도 21%에서 13%로 8%p 개선돼 주목을 받고 있다.

이와 같은 성과는 농기센터의 다각적인 기술지원 서비스가 뒷받침된 결과다. 초유은행 운영을 통해 송아지 폐사율이 크게 줄면서 성장률이 개선되었으며, 개체별 맞춤형 한우정액(KPN) 교환 운영으로 유전적 개량효과를 극대화했다.

또 국내육성 신품종 사료작물인 '트리티케일' 채종단지를 조성해 고품질 조사료 종자 공급과 미생물 보급을 통한 고품질 한우 사양 및 사육환경 개선에 기여했다.

농기센터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컨설팅과 기술지원을 더욱 확대해 한우 고급육 사육기반 조성에 지속적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우수사례를 발굴·분석해 다른 농가들이 참고할 수 있도록 적극 공유할 방침이다.

김학동 군수는 "이번 성과는 농가의 적극적인 노력과 예천군의 맞춤형 지원이 결합된 결과"라며 "현장 중심의 실용적 기술지도를 통해 예천 한우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장성훈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