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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2026년도 생활임금 3.3% 인상된 1만2410원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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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박윤근 기자

승인 : 2025. 10. 01. 10:20

월급여(209시간 기준)로 환산 259만 3690원
도와 출자·출연기관 고용 근로자 839명 혜택 받아
전북특별자치도 청사
전북특별자치도 청사
전북특별자치도가 2026년도 생활임금을 시간당 1만2410원으로 결정했다. 이는 전년도보다 396원(3.3%) 인상된 금액으로, 월급여(209시간 기준)로 환산하면 약 259만 3690원에 해당한다.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생활임금은 최저임금 이상으로 근로자가 기본적인 생활뿐 아니라 문화적 활동까지 영위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임금 제도다. 2018년 첫 적용 당시 8600원에서 시작해 매년 최저임금·공무원 임금 인상률, 소비자·생활물가지수 등을 반영해 꾸준히 조정해왔다.

지난달 25일 열린 생활임금심의위원회에서는 노동계·경영계·전문가 등 다양한 분야 위원들이 참여해 토론을 거쳤으며, 과반수 찬성으로 인상안을 확정했다. 이번 결정으로 도와 출자·출연기관이 직접 고용하거나 위탁업무를 수행하는 근로자 약 839명이 생활임금 혜택을 받게 된다.

전북특별자치도의 생활임금은 2026년 기준 생활임금을 시행 중인 17개 광역 시·도 가운데 상위권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김인태 기업유치지원실장은 "물가상승과 경제여건 변화 속에서 근로자들의 실질소득을 보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결정이 지역 근로자의 생활 안정과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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