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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미통위 언론 정상화에 적극 나서야”…YTN지부, 유진 퇴출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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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취재팀

승인 : 2026. 03. 26. 18:21

YTN지부, 7차 파업 돌입
언론노조 총력 결의대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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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경기도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정문 앞에서 전국언론노조 YTN지부 노조원들이 '내란결탁 유진퇴출'이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있다./특별취재팀
전국언론노동조합 YTN지부가 유진그룹의 퇴출과 방송 독립, 임금·단체 협약(임단협)을 목표로 나흘간 전면 파업에 돌입했다.

YTN지부는 26일 오전 10시께부터 경기도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정문 앞에서 유진그룹의 즉각 퇴출을 요구하는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방미통위) 집회를 개최했다. 이날 집회는 YTN지부 자체집회로 지부 추산 130여명의 조합원들이 모여 방미통위 정상화와 유진그룹의 YTN 최대주주 자격 박탈을 강력 촉구했다.

이날 집회에서 전준형 YTN지부장은 "지난달 국회에서 방미통위 위원 추천과 의결이 이뤄졌음에도 지금까지 임명 절차가 진행되지 않았다"며 "방미통위가 조속히 위원회 구성을 마쳐 방치되고 있는 YTN의 정상화를 이뤄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의 힘으로 사장추천위원회 보도국장 임명을 되살리고 사장을 쫓아냈다"며 "입법부와 사법부가 YTN 정상화를 명령한 만큼 남은 행정부가 유진그룹의 자격을 박탈해야 한다"고 했다.

전 지부장의 발언 이후에는 '유진퇴출 YTN제자리로' 현수막이 조합원들 머리 위를 따라 앞으로 전달되는 퍼포먼스가 이어졌다. 조합원들은 "2인 체제 졸속 심사 자격 증인 취소하라" "유진 퇴출 방송 독립 YTN 제자리로" "공정방송 독립언론 스스로 지켜내자" 등의 구호를 외치며 퍼포먼스에 참여했다.

11시께부터는 40여개 언론노조 250여명의 조합원이 모인 '언론노조 총력 결의대회'가 진행됐다. 노조는 방송3법 후속 조치 즉각 이행과 유진그룹 퇴출 촉구, 지역방송 지원예산과 방송발전기금 복원, 미디어 공공기관 부적격 인사 퇴출 등을 요구했다. 이호찬 언론노조 위원장은 "지난해 8월 공영방송의 정치적 독립을 바라는 국민적 요구에 따라 방송3법이 통과됐으나 7개월이 흘렀음에도 달라진 건 없다"며 "방미통위가 즉각 가동돼 언론 정상화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YTN지부는 지난해 5월 노사 임단협 결렬에 따른 합법적인 쟁의권을 획득하고 쟁의에 돌입했다. 지난해 11월 말에는 서울행정법원으로부터 "유진그룹에 대한 YTN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은 무효"라는 판단을 받았으며, 지난 1월에는 보도 본부장, 보도국장 임명 무효 소송에서 승소했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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