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23·24 40발 이미 반입…젤렌스키 "러, 북한군 3만명 추가 파병 원해"
우크라, 패트리엇 요격탄 부족 속 러 탄도미사일 위협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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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가 북한군 3만명의 추가 파병도 추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 우크라 정보당국자, 북한군 90명 러 미사일여단 배치 계획 제기…120발·발사대 6대 예상
우크라이나 국방정보총국(GUR) 관리 안드리 체르냐크는 북한 미사일 부대원 약 90명이 러시아 서부 보로네시주의 제112 미사일여단에 배치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가 전했다.
그는 북한군이 러시아군 미사일 부대에 편입될 예정이라며 러시아가 이번 배치에 북한 탄도미사일 120발과 발사대 6대가 포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북한군이 러시아의 미사일 작전에서 맡을 구체적인 역할은 확인되지 않았다.
그는 북한이 KN-23·KN-24 미사일 40발과 관련 인력을 러시아에 이미 보냈다며 구체적인 부대 구성과 최종 미사일 수량은 다음 달 북·러 고위급 협의에서 확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체르냐크는 해당 정보가 민감해 근거를 공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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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는 지난주 2025년 8월 이후 처음으로 북한제 미사일 2발을 우크라이나에 발사했다고 로이터가 전했다. 이번 발사는 북한 미사일 부대의 러시아 배치 시점과 겹쳤다.
우크라이나 중부 라두슈네 마을의 주택이 북한제 미사일 공격으로 파괴됐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이 공격으로 같은 가족 구성원 최소 5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체르냐크는 해당 미사일이 최근 반입된 40발 가운데 하나라고 말했다.
북한은 2023년 말부터 2025년 8월까지 KN-23·KN-24 미사일 150발을 러시아에 공급했다고 체르냐크가 밝혔다. 러시아는 2023년 말부터 북한제 탄도미사일 수십 발을 우크라이나 공격에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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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KN-23과 KN-24는 러시아의 동급 미사일인 이스칸데르(Iskander)보다 사거리가 길고, 탄두 탑재량이 크다. 다만 정확도는 낮아 민간인 사망자가 많은 공격과 연관됐다고 우크라이나군 관계자들이 밝혔다.
이런 상황에서 우크라이나는 고성능 방공 요격탄 부족을 겪고 있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러시아는 이를 이용해 요격하기 어려운 탄도미사일 사용을 늘리고 있다. 이스칸데르 9M723 같은 탄도미사일은 미국산 패트리엇으로만 요격할 수 있다
미국 싱크탱크 외교정책연구소(FPRI)의 롭 리 선임연구원은 북한 미사일 공급이 우크라이나에 중대한 위협이라고 로이터에 말했다. 그는 "탄도미사일 방어는 우크라이나의 가장 큰 취약점 중 하나"라며 미사일 수량이 늘면 방공 부담도 커진다고 평가했다.
특히 러시아가 겨울철 우크라이나 전력망을 다시 대규모로 공격할 수 있다고 리 선임연구원은 전망했다. 러시아는 과거 겨울에도 우크라이나 전력망을 집중 공격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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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미사일 부대 배치와 함께 북한군 추가 파병 가능성도 제기된 바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7월 25일 엑스(X·옛 트위터)에 공개한 저녁 연설에서 "러시아는 북한으로부터 3만명 추가 파병을 원한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가 6월부터 보로네시 지역에서 북한군을 수용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북한이 탄도미사일 발사대를 러시아에 추가 공급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러시아가 북한의 전쟁 수행과 무기 개량, 실전 경험 축적을 돕고 있다며 이런 협력이 북한 미사일 사정권에 있는 아시아 국가에도 위협이 된다고 경고했다.
북한은 2024년 우크라이나군의 지상 침공을 격퇴하기 위해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 병력 1만4000명을 보냈다고 로이터가 우크라이나 관리들을 인용해 전했다. 현재 쿠르스크 지역에는 북한군 약 9500명이 남아 있지만, 우크라이나군에 대한 직접적인 군사작전에는 참여하지 않고 있다고 체르냐크가 밝혔다.
러시아와 북한은 2024년 6월 19일 평양 정상회담에서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을 체결했다. 북한은 이후 러시아에 포탄 수백만발을 공급했고, 병력을 파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