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30분 현재까지 인천공항 도착예정이던 10편의 여객.화물기가 제주공항이나 일본 후쿠오카·간사이 공항 등으로 회항했다.
또 중국 푸둥에서 출발해 오전 11시55분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던 중국 국적 동방 MU504기 등 여객기 2편과 화물기 5편이 기상 악화로 결항했다. 이처럼 대부분의 항공기가 적게는 30분에서 많게는 2시간 정도까지 지연 운항되고 있는 상황이다.
항공기 결항으로 인해 갑작스럽게 발이 묶은 승객들은 기상 상태가 좋아지기를 기다리고 있다.
이정민씨(47)는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해외대학에서 주최하는 학회 세미나에 참석하려고 비행기 티켓을 예약했는데, 제 시간에 도착하지 못할 것 같다“면서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기상대는 오전 6시를 기해 인천 지역에 내려진 태풍주의보를 태풍경보로 대치한 상태다. 인천공항이 위치한 영종도에는 초속 22.4m의 바람이 부는 등 강풍이 불고 있다. 서해 중부 앞바다에도 이날 오전 3시를 기해 폭풍 해일주의보가 내려졌다.
인천공항 관계자는 “바람이 너무 강해 항공기들이 이착륙을 하지 못하고 있다. 현재까지 65편의 결항이 결정된 상태인데, 현재의 기상생태로 봐선 오늘 오전 예정된 100여 편이 모두 결항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