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동계 민심 사로잡기?...바이든, 서안지구 폭력행사 이스라엘인 제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요르단강 서안지구에서 팔레스타인 주민에게 폭력을 행사한 이스라엘인을 제재하는 행정 명령에 1일(현지시간) 서명했다.AP통신에 따르면 이날 미 백악관 고위 당국자는 "바이든 대통령이 서안지구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행위에 대해 대응하는 차원에서 새 조치들을 시행하기 위한 행정 명령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재 대상자에는 민간인에 대한 폭력과 협박, 개인 자산에 대한 압수 및 파괴, 테러 행위 등을 저지른 이들이..

  • '깜깜이 입원' 美 국방, 복귀 후 첫 기자회견…"대통령과 국민께 알렸어야"
    '깜깜이 입원'으로 논란을 빚었던 로이드 오스틴(70) 미국 국방장관이 소통이 부족했다는 점을 인정하고 조 바이든 대통령과 미국 국민에게 사과했다. CNN에 따르면 1일(현지시간) 오스틴 장관은 국방부에서 업무 복귀 후 첫 기자회견을 열고 "내 암 진단을 대통령과 미국 대중에게도 말했어야 했다"며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말했다. 이어 "내 팀원들과 미국 국민에게 사과한다"고 전했다.오스틴 장관은 지난해 12월 중순 전립선암 수술을 받았으며..

  • EU, 72조 우크라 지원안 통과...26개국 정상, 친푸틴 헝가리 총리 압박
    유럽연합(EU) 27개국은 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 4년간 500억유로(약 72조원)를 지원하기로 극적 합의했다. 이 지원안에 유일하게 반대했던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가 이날 거부권을 철회했다. 오르반은 우크라이나 침공을 결정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장기 집권'과 독재자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어 우크라이나 지원뿐 아니라 핀란드와 스웨덴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 등 푸틴에 불리한 사안에 '딴지'를 걸어왔다..

  • 머스크, 테슬라 법인 소재지 '기업 결정 번복 없는' 텍사스로 옮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주주 투표를 통해 법인 소재지를 델라웨어주에서 텍사스주로 옮길 것이라고 밝혔다. 머스크는 1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테슬라는) 법인 설립의 주를 텍사스로 옮기기 위한 주주 투표를 곧바로 실시할 것"이라며 "델라웨어주가 막기 전에 여러분의 법인 설립 주를 그곳에서 변경하라"고 적었다.머스크는 전날 엑스를 통해 팔로워를 대상으로 테슬라의 법인 소재지 이전 여부에 관해..

  • 美 의회서 혼난 빅테크 CEO들, 저커버그 고개 숙여 사과
    미국 빅테크 최고경영자(CEO)들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의회에서 호된 질타를 받았다. 수익만 보고 유해 콘텐츠를 방치해 어린이들에 위해를 끼치고 심지어 죽음에 몰아넣었다는 것이다. 이날 미 연방 상원 법사위원회가 '빅테크와 온라인 아동 성 착취 위기'를 주제로 연 청문회에서 의원들은 소셜미디어 플랫폼의 CEO들을 향해 강한 비판을 쏟아냈다.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한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 스냅챗 에번 스피겔, 틱톡 추쇼우즈, 엑스(X) 린..

  • 美 대선 7개 경합주 여론조사 "바이든, 트럼프에 모두 열세"
    미국 대선 가상 양자 대결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7개 경합주에서 모두 열세에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블룸버그와 모닝컨설트가 31일(현지시간)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애리조나·조지아·미시간·네바다·노스캐롤라이나·펜실베이니아·위스콘신 등 7개 경합주 합계(오차범위 ±1%p)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42%, 트럼프 전 대통령은 48%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두 사람의 격차는 6%포인트를 나타냈다.주별로도 7개 주..

  • 미 워게임 "중, 대만 침공시 캠프 험프리스 주요 표적"...미 보급로 취약
    중국이 대만을 침공하면서 평택의 캠프 험프리스 등 대규모 미군기지가 주요 표적이 될 것으로 보고 보급로 분산 정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예산이 턱없이 부족하고, 수송선은 노후화돼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로이터는 미국이 중국의 대규모 미군기지 공격에 대비해 비축 물자를 분산하고, 역내 물자를 미리 배치하는 등 보급로 확보 전략을 추진하고 있는데 미국 국방부는 2023~2027 회계연도 예산에서 아시아 지역 내 군사 장비 및..

  • 미 연준 금리 동결 후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 지침 폐기...3월 금리인하엔 부정적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31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지난해 7월 기준금리 인상 이후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던 공식 지침을 폐기했다.연준은 이날 올해 들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보도자료를 통해 기준금리를 현행 5.25~5.50%로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10·12월에 이은 4회 연속 동결이다. 이로써 미국과 한국(연 3.50%)의 금리 격차는 최대 2%포인트를 유..

  • 美에 협력 러시아인 급증, 푸틴 권력 약화 조짐?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 대한 불만으로 미국 정보기관에 협력하려는 러시아인들이 급증한 것으로 전해졌다.30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윌리엄 번스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은 기고문에서 러시아 지도층과 일반 국민들 사이에서 푸틴 대통령에 대한 불만이 확산하고 있다며 CIA가 러시아 내부에 더 많은 스파이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CIA는 러시아의 내부 정보를 미국에 넘길 수 있는 방법을 담은 동영상 등 러시아인들을 유혹하는 듯한..

  • 두개의 '독사발' 바이든-트럼프 중 '차악' 고민하는 중국 정부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대결로 압축되고 있는 미국 대선을 바라보는 중국 정부의 셈법은 복잡하다.트럼프 행정부는 중국산 수입품의 약 40%에 대해 최대 25%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등 유례없이 강력한 대(對)중국 정책을 시행했고, 바이든 행정부는 이 정책을 유지하면서 중국을 배제한 '프렌드 쇼어링(동맹 공급망 연대)'을 구축하고 있기 때문이다.◇ AP "중국, 두 '독 사발' 바이든·트럼프 중 차악 누구인지 숙고 중"..

  • 미 법원 "머스크에 75조 주식 제공 테슬라 결정 무효"...테슬라 변신 계획 차질
    미국 법원은 30일(현지시간) 테슬라 이사회가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에 대해 최대 558억달러(74조5000억원) 어치의 스톡옵션을 제공하려던 계획에 절차상 결함이 있다며 무효라고 판결했다.이에 머스크는 항소할 계획이지만, 지배력 강화로 테슬라를 인공지능(AI) 등 새로운 첨단 분야 선두 기업으로 만들려는 머스크의 계획에 차질이 불가피해 보인다. 미국 델라웨어주 법원은 이날 테슬라 이사회가 2018년 머스크 CEO에 대해 승인한..

  • 미북 핵협상 결렬 역할 볼턴 "트럼프 재선시, 김정은과 무모한 핵협상 시도"
    존 볼턴 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되면 임기 초에 북한 핵 프로그램과 관련해 무모한 협상을 시도해 한국을 소외시킬 수 있다고 전망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은 우크라이나와 대만을 위험에 빠뜨리고, 이란과의 나쁜 협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볼턴 전 보좌관은 경고했다.볼턴 전 보좌관은 또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서 탈퇴시키고, 정치적 경쟁자에게 보복을 가하기 위해 권력을..

  • 캐나다, '스웨덴 가입 비준' 튀르키예에 무기 금수 해제…아르메니아 반발
    튀르키예가 스웨덴의 NATO(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가입을 비준하자 29일(현지시간) 캐나다는 3년 만에 튀르키예에 대한 무기 수출 금지를 해제했다.AFP 통신에 따르면 이날 캐나다 정부는 수출업체들에 보낸 공지를 통해 튀르키예에 대한 무기 수출 금지가 더는 적용되지 않으며, 앞으로는 무기 수출 허가가 개별적으로 검토된다고 밝혔다.캐나다 정부는 2021년 4월 튀르키예에 수출한 자국의 드론 기술이 아르메니아와 영토 분쟁을 겪고 있는 아제르바이..

  • 트럼프 "미국 증시 상승세는 내 덕분, 이게 트럼프 증시"
    뉴욕 증시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이런 상승세가 자신 덕분이라고 주장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서 뉴욕증시의 상승세는 미국 대선 가상대결에서 자신이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앞선다는 여론조사 때문이라고 말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와 같은 현상을 '트럼프 증시'라고 규정했다. 그는 투자자들이 자신의 승리를 예상하고 있으며 승리시 시장을 끌어올릴 것으로 보..

  •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 급증, 전기차 정체에 EV 올인 GM 딜레마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전기차(EV)에 올인(다걸기)해 하이브리드를 원하는 구매자를 다른 업체에 빼앗길 수 있다고 딜러들이 우려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GM 자문위원회 참여하고 있는 일부 영향력 있는 딜러는 최근 여러 회의에서 완전 전기차로 전환할 준비가 돼 있지 않은 고객을 잃을 수 있다며 하이브리드 모델을 도입하도록 경영진을 압박했다고 WSJ이 이 논의에 관여한 인사를 인용해 전했다. 미국의 딜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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