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지뢰폭발이 불러온 기억
25사단 OP근처에서 지뢰폭발로 우리 군 장병이 다쳤다는 소식을 뉴스로 접하고 심장이 쿵! 내려앉은 듯 했습니다. 저는 30여 년 전, 바로 이 사고가 난 25사단의 OP병으로 근무했기 때문에, 이곳의 지리와 실상을 누구보다 더 잘 알고 있습니다. 저는 스물다섯의 나이에 입대해서 스무 살짜리 선임들한테 갈굼을 당하며 4.2인치 박격포의 전포에 있다가, 관측병으로 보직 변경을 받았습니다. 선임 병장이 곧 제대하는 병장인데다, 관측병은 단순히 눈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