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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17일(토)

경제

경제일반 정책 금융·증권 산업 IT·과학 부동산 유통 중기·벤처

최대 실적 성과급에 주택자금까지…증권사 사내대출 증가 1위는?

지난 3년간 금융지주 계열 증권사들의 사내대출 규모가 급증했다. 해당 대출은 임직원들 대상 주택구입 목적으로 최대 1억 8000만원까지 저금리로 지원하는 제도로,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적용을 받지 않아 1인당 대출 한도가 높아진다는 장점이 있다. 증권사 4곳의 사내대출 규모는 3년간 400억원이 넘게 늘었는데, 올 연말까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의 가계대출 제한에 고금리 부담까지 더해지면서 사내대출을 이용해 주택구입에 나서..

"한도 100만원 보장은 옛말"… 환절기 독감보험 경쟁, 올해는 잠잠

한 때 치열했던 보험사의 '독감보험' 경쟁이 올해는 잠잠한 모습이다. 불과 2~3년 전만 해도 독감 진단 시 최대 100만원을 지급하는 특약이 등장하며 주요 손해보험사들이 잇따라 보장 한도를 상향했으나, 올해는 보장한도가 10~20만원 수준에 머물고 있다. 실제 치료비를 크게 웃도는 보험금 지급에 대한 금융당국의 제동 이후 손보사들이 일제히 보장한도를 낮춘 영향이다.2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주요 손보사들은 올해 독감 관련 특약의 보장한도는 대..

당정 "저평가 기업 공개 M&A 유도"… 제도·세제 동시 개편

더불어민주당 K-자본시장특별위원회가 저평가 기업의 기업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한 제도 개편에 나선다. 기업에 인수 제안이 들어오면 이사회가 이에 대한 의견을 공개하는 '베어허그' 제도를 도입해 저평가 기업에 대한 M&A를 유도하고, 5%룰 등 관련 규제 정비를 검토해 기관투자자의 공동 주주활동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여기에 상속·증여세법상 주식 평가방식까지 개편해 주가를 낮게 유지할 유인을 축소하는 등 시장제도와 세제를 모두 활용해 저평가..

조달비용 부담 커지고 연체율 반등…저축은행 실적 회복세 ‘시험대’

흑자 전환 이후 이어진 저축은행의 실적 회복세가 다시 시험대에 오르고 있다. 최근 수익성 개선은 본업인 이자이익 확대보다 유가증권 관련 이익 증가와 대손비용 감소에 힘입은 측면이 컸던 만큼, 금리 인상기에 접어들면서 실적 개선의 지속 가능성에도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조달비용 압박이 커지는 가운데 취약차주의 상환 부담까지 확대될 경우 이자이익과 자산건전성이 동시에 악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29일 금융권에 따르면 NICE신용평가가 분석..

“안 그래도 대기시간 한 시간인데”…은행 점포 축소·영업시간 단축에 불편 가중 우려

은행 영업점 축소가 이어지는 가운데 영업시간까지 18년 만에 단축되면서 대면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불편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인터넷뱅킹을 중심으로 비대면 금융 이용이 빠르게 늘고 있지만 고령층 등 금융 취약 계층이나 복잡한 금융 업무 처리를 위해서는 여전히 은행 창구 이용이 필요하기 때문이다.29일 금융권에 따르면 내년 4월부터 은행 영업점 개점 시간이 오전 9시에서 9시 30분으로 늦춰진다. 지난 28일 전국금융산업노..

OTT부터 AI·가전까지…구독경제 확산에 카드사 정기결제 '눈독'

매달 일정 금액을 내고 상품과 서비스를 이용하는 '구독경제'가 보편화되면서 카드사들이 정기결제 시장을 주목하고 있다. 일회성 결제와 달리 한 번 등록하면 정기적으로 결제가 이뤄지는 만큼 고객 락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서다. 소비자들의 구독 범위도 넷플릭스와 유튜브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넘어 인공지능(AI), 가전 등 일상 전반으로 확대되면서 카드사들이 관련 혜택을 강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29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카드사들은 최근..

국고채 담합 철퇴 앞두고…자진신고 감면제도에 갈라진 증권가

국고채 입찰 담합 의혹을 조사해온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가 임박한 가운데, 한 증권사가 가장 먼저 리니언시(자진신고자 감면제도)를 활용한 사실이 알려지며 업계 의견이 갈리고 있다. 1순위 자진신고자는 위법 행위가 인정되더라도 과징금을 면제받고 형사 고발 조치까지 피할 수 있는 배경에서다. 해당 증권사로서는 조사 대상인 15개 국고채 전문딜러(PD) 금융사 중 유일하게 퇴로를 확보한 셈이다.일각에선 담합이 아니었다는 업계 입장과 보조를 맞추지 않..

'리테일 강자' KB국민銀, 기업금융·WM 영토 확장 드라이브

'리테일 강자' KB국민은행이 생산적금융을 발판으로 기업금융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환주 행장 취임 이후 기업대출 잔액은 14조원 가까이 늘어 올해 6월 200조원을 넘어섰다. 첨단전략산업과 인프라에 자금을 공급하는 조직을 잇따라 신설하고 대규모 펀드에도 출자하며 성장산업으로 돈줄을 넓혔다. 자산관리(WM)에서는 시니어금융을 강화해 은퇴·상속·돌봄까지 고객 접점을 확장하고 있다. 이 행장은 재임 기간 줄곧..

서울대 동아리 출신 금융엘리트들, 미공개정보로 200억 부당이득

서울대 경영동아리 출신 금융엘리트들이 5년간 미공개정보를 이용해 200억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5개의 종목을 대상으로 미공개정보를 미리 파악해 대량매수한 후 매도하는 방식으로 이득을 취해온 것으로 전해진다. 주가조작 근절 합동대응단은 이번 사건에 가장 많은 인력을 투입해 압수수색을 진행했으며, 향후 조사 결과에 따라 관련자들 규모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29일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한국거래소로 구성된 '주가조작 근절..

신한금융, 디지털에셋·캔톤 재단과 토큰화 금융 협력 강화

신한금융그룹이 글로벌 기관용 블록체인 '캔톤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그룹 차원의 디지털자산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 캔톤 재단과의 네트워크 거버넌스 참여, 디지털에셋 지분 투자, 신한자산운용의 '슈퍼 밸리데이터' 승인에 이어 향후 국내 토큰증권 제도화에 맞춰 해외 토큰화 자산 및 글로벌 금융기관과의 연계를 넓힌다는 구상이다.신한금융그룹은 29일 서울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 유발 루즈 디지털에셋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 비브 디와카 캔톤 재산..

“증권사는 벌었는데 투자자는 잃었다”…이찬진, CEO 23명 앞에서 경고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증권사 최고경영자(CEO)들에게 업계의 성과가 투자자와의 동반성장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투자자 보호와 사회적 책임 강화를 주문했다. 증권사들이 올해 상반기에만 지난해 연간 수준에 육박하는 이익을 거둔 반면 상당수 개인투자자는 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손실을 감당하고 있다는 점을 짚었다.29일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서울 금융투자협회에서 23개 증권사 CEO들과 간담회를 열고 최근 업계 현안과 향후 과제를 논의했다.이 원장은..

KB국민은행, 美 뉴욕멜론은행과 디지털 결제·송금 협력

KB국민은행이 미국 뉴욕멜론은행(BNY)과 손잡고 국경간 디지털 지급결제와 해외 송금 서비스 협력을 확대한다. BNY의 글로벌 지급결제 네트워크를 활용해 외국인과 유학생 고객의 송금 편의성을 높이고 차세대 결제 서비스 도입 가능성을 검토할 계획이다.KB국민은행은 지난 28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비치 컨벤션 센터에서 BNY와 '국경간 디지털자산 결제 및 송금서비스 혁신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신한금융, 한·일 협력 컨퍼런스서 기후·디지털금융 공동대응 논의

신한금융그룹이 한·일 금융기관과 전환금융·탄소시장·디지털자산 등 미래 금융 분야 협력 확대에 나섰다. 기후금융과 디지털금융을 둘러싼 양국의 정책·시장 경험을 공유하고, 관련 사업 기회를 발굴해 중장기 협력 기반을 넓힌다는 구상이다.신한금융그룹은 지난 28일 서울 영등포구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한·일 금융협력 컨퍼런스'에서 기후·디지털금융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컨퍼런스는 '아시아의 신뢰할 수 있는 기후금융 인프라 구..

산은 화석연료 여신 9.5조 육박…금융배출량 공표 수치는 없어

한국산업은행의 화석연료 관련 여신잔액이 지난해 말 9조5000억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보다 1조원 넘게 늘어난 가운데 산업은행은 금융배출량 산정을 준비 중이지만 아직 공표 가능한 수치는 없는 상태다.29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한창민 사회민주당 의원이 산업은행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산은의 석탄·석유·액화천연가스(LNG) 관련 여신잔액은 9조4533억원으로 집계됐다. 2021년 말 8조2663억원보다 1조1870..

[단독]9번째 주자도 '고금리 경쟁'참전…메리츠증권, 발행어음 1호 10월말 출시

최근 발행어음 인가를 획득한 메리츠증권이 다음달 말께 약 4%대의 금리로 첫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지난 21일 출시한 삼성증권 발행어음도 이틀만에 완판된 가운데 메리츠증권 또한 '고금리 경쟁'에 뛰어든다는 방침이다. 삼성증권이 세전 연 5.5%특판을 출시한데 이어 메리츠증권 또한 해당 금리 수준으로 특판 상품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미 9번째 발행어음 사업자로 후발자주인만큼 금리 경쟁으로 나설 수 밖에 없다는 판단에서다. 메리..

롯데카드, PLCC 확대 본격화…'생활밀착형 카드'로 회원 유치 공략

약 1.5개월간의 영업정지를 마친 롯데카드가 영업 재개와 동시에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를 잇따라 출시하며 고객 기반 회복에 나섰다. 신규 회원 모집이 중단된 기간 회원 기반과 시장점유율이 감소한 가운데, 다이소·YBM 등 소비자 접점이 큰 제휴처를 앞세워 신규 고객 확보에 나서는 모습이다.28일 금융권에 따르면 롯데카드는 이달 교육·어학 시험에 특화된 'YBM X 디지로카'를 선보인 데 이어, 생활용품 유통 브랜드 아성다이소와 제휴한 '..

“빌리기도, 갚기도 어렵다”…4분기 주담대 시장, 6억 차주 월 400만원 상환해야

12월 초 입주를 앞둔 무주택자 직장인 A씨의 가장 큰 고민은 대출이다. 서울 강북권의 10억원대 아파트를 계약한 A씨가 주택담보대출 6억원을 30년 만기·원리금균등상환 방식으로 빌릴 경우 현재 5대 은행 고정형 주담대 상단 금리인 연 6.88%를 적용하면 월 상환액만 약 394만원에 달한다. 금리가 연 7%까지 오르면 사실상 매달 400만원을 갚아야 한다.그마저도 대출을 제때 받을 수 있을지 장담하기 어렵다. 가계대출 총량 여력이 빠듯해진..

[취재후일담] 정영채 이어 윤병운도 복귀설 솔솔…NH 맨파워 또 타사에 내주나

작년 메리츠증권 고문으로 자리를 옮긴 정영채 전 NH투자증권 대표에 이어, 올해 회사를 떠난 윤병운 전 대표도 타사로 옮길 수 있단 복귀설이 나옵니다. 여의도에선 이런 풍문을 전직 CEO의 근황으로 넘기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IB의 상징적 인물들이 연이어 경쟁사의 무기로 재배치되는 수순으로 읽혀서입니다.정 고문과 윤 전 대표는 NH투자증권 IB의 전성기를 이룬 핵심 주역입니다. 2018년 정 고문이 사장에 오른 뒤 도입한 사업부 투톱 체제에서..

[취재후일담] ‘참호 구축 지양’ 외친 당국에…승계절차 고민 커진 금융지주

"올 하반기는 금융지주 CEO의 '참호 구축'을 지양하고, 승계 절차를 공정하게 개선하려는 그간의 노력이 헛되지 않았음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올 하반기 은행장을 포함해 70여개 자회사 CEO 인선을 앞둔 8개 금융지주사의 고심이 커진 모습입니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금융사 지배구조 전반에 매서운 눈길을 보내고 있기 때문이지요. 이 원장은 지난 15일 상당수 금융지주의 자회사 승계 절차가 미흡하다고 공개적으로 지적하며 점검 강화..

OK금융, 중앙일보 인수전 가세…외연 확장 총력

OK금융그룹이 중앙일보 인수전에 뛰어들면서 그룹의 외연 확장이 주목받고 있다. OK금융은 대부업을 정리한 뒤 금융 포트폴리오를 확대해왔으며, 스포츠와 교육 분야로도 활동 반경을 넓혀왔다. 최근에는 직접적인 사업 시너지가 뚜렷하지 않은 언론사 인수에 나서며 금융업 밖으로까지 영역을 확장하는 모습이다. OK금융그룹이 대부업을 모태로 성장해온 기업이라는 한계가 있어 이를 극복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다만 공격적으로 자금을 투입할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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