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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3월 13일(금)

경제

경제일반 정책 금융·증권 산업 IT·과학 부동산 유통 중기·벤처

"해외주식 막히니 '순금' 뿌려라"…증권가 RIA 유치 전면전

해외주식 마케팅 규제로 돌파구를 찾던 증권사들이 RIA(Reshoring Investment Account·국내 주식 복귀 계좌) 유치 전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대형 증권사들이 순금부터 고가 전자기기까지 파격적인 경품을 내걸며 시장 선점에 나서려는 모습이다.업계가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는 건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 주식 보관 규모가 어마어마한 데다 RIA 조건이 특수해서다. 1인 1계좌 원칙으로 인해 먼저 고객을 확보한 증권사가 장기..

“증시 호조 속 금리 조정”… NH투자증권, 주식대출 금리 인상

코스피 시장이 활황인 가운데 NH투자증권이 신용거래융자 단기구간 이자율을 높였다. 증시 활황에 주식 거래가 늘어나 대부분의 증권사가 이자율을 낮추거나 저금리 이벤트를 제시하는 등 고객 편의를 제공하고 있지만, NH투자증권만 역행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신용거래융자란 투자자가 증권사로부터 보유한 주식을 담보로 대출받아 거래하는 것을 말한다. 이자율은 통상 기준금리에 증권사 자체적으로 산정하는 가산금리를 합산한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국민은행, 보이스피싱 1720억 막았다…AI 탐지 고도화 영향

KB국민은행이 지난해 1720억원에 달하는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아냈다. 인공지능(AI) 기반 이상거래 탐지 시스템을 고도화하면서 이체 이전 단계에서 차단한 거래가 늘어난 영향이다. 국민은행은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교육을 확대하는 등 대응 체계를 정비하는 동시에 탐지 정확성과 속도를 높이는 고도화 작업도 진행 중이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의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금액은 2023년 427억원, 2024년 333억원, 2025년 1720억..

‘삼수생’ 케이뱅크, 공모가 낮춰 마지막 IPO 도전

케이뱅크가 공모가를 낮추며 세 번째 기업공개(IPO)에 도전한다. 카카오뱅크 등 경쟁사보다 낮은 공모가 밴드를 제시함과 동시에 증시도 활황인 만큼 상장에 성공할 것이라는 기대도 나온다.5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희망 공모주식 수 6000만주, 희망 공모금액 4980억~5700억원을 제시하며 세 번째 IPO에 도전한다. 공모가 밴드도 2024년 IPO 도전 당시 제시한 최상단 기준 1만2000원에서 9500원으로 20.83% 낮췄다..

[취재후일담] "공식 말고 사설 정비업체로"…손보사 '짬짬이' 관행 여전

최근 접촉사고가 발생한 A씨는 보험사로부터 정비업체 서너 곳을 소개받았습니다. B손해보험사 보험담당자는 "겨울철 자동차 사고 급증으로 공식서비스센터에 입고된 차량이 많아 대기가 상당히 길 것으로 예상된다"는 이유로 공식서비스센터가 아닌 곳들을 소개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A씨는 공식서비스센터를 이용했고, 수리는 일주일이 채 걸리지 않았습니다. A씨는 보험사와 공식서비스센터의 설명이 달라 의문이 생길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정책금융·실적 부담까지…경영 안정 절실한 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의 지난해 실적이 소폭 개선됐지만, 은행 본업의 수익성은 오히려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생산적금융 등 정책금융 역할 확대와 인건비 등 비용 부담 변수가 겹치며 경영 여건이 녹록지 않다는 평가가 나온다. 금융권에서는 이러한 환경 속에서 조직 안정과 경영전략의 실행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5일 금융권에 따르면 IBK기업은행의 2025년도 연결 기준 지배주주지분 순이익은 2조7111억원으로 전년도 2조6445억..

밸류업·수익성 다 잡은 JB…'7000억' 사상 최대 실적 쐈다

지역 경기 침체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JB금융그룹이 수익성 중심의 내실 성장 전략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이란 축포를 쐈다. 그간 그룹의 핵심 자회사였던 지방은행의 부진에도 새로운 '효자 자회사'로 부상하고 있는 JB우리캐피탈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또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총 주주환원율 역시 45%까지 끌어올리는 등 기업가치 제고 계획도 순항 중이다.다만 당면 과제도 상당하다는 평가다. 해양금융이라는 신사업..

하나은행 '비이자 1조' 배경엔…자산관리 이익 25% '껑충'

하나은행이 자산관리(WM)를 앞세워 1조원이 넘는 비이자이익을 기록했다. 가계대출 규제에 순이자마진(NIM) 및 예대마진 축소까지 더해지며 이자이익 증가폭이 주춤한 가운데 이뤄진 비이자이익의 성장은 역대 최고 수준의 순이익 달성에 힘이 됐다.지난해 펀드, 방카슈랑스, 신탁 등 다양한 상품의 판매 증가가 자산관리 이익 성장을 이끌었다. 하나은행은 올해도 고객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를 출시하며 자산관리와 비이자이익 확대를 이어갈 계획이다.5일 금융..

왕좌 지킨 'KB' vs 추격 바쁜 '신한'… 격차 더 벌어진 리딩금융

KB금융그룹이 은행과 비은행의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에 힘 입어 6조원에 근접하는 순이익을 기록, 리딩금융 자릴 사수했다. 반면 신한금융그룹은 순이익 5조원 달성이 실패하며, KB금융과의 격차가 더 벌어졌다. 신한투자증권과 신한자산신탁의 순이익이 회복됐음에도 상대적으로 비은행 계열사의 전반적인 성과가 부진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신한금융은 비은행 계열사 실적 회복을 통한 반등을 노린다. 작년까지는 이들이 갖고 있는 투자..

"코스피 6000은 거뜬…거래소, 거래시간 연장은 필수"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거래시간 연장은 국제적인 추세일 뿐 아니라 투자자의 기회를 확대해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증권 노동조합이 거래시간 연장에 '기술적·인적 요건이 충분하지 않다'면서 반대한 것과 관련해, 거래소는 대체거래소인 넥스트레이드(NXT)와 동일한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NXT와 프리마켓 시간(오전 8시~8시 50분)이 다른 점은 회원사인 증권사들이 해당 시간대(오전 7시~8시)를 원했기 때문이라..

'삼성' 2년 연속 1위·'현대' 3위 도약…카드업계 부진 속 지각변동

최근 카드업계 지각변동이 본격화하고 있다.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와 가계대출 규제 등으로 업계 전반이 부진한 가운데 비용 관리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했는지가 실적 순위를 좌우하는 모습이다.삼성카드는 순이익 기준 2년 연속 업계 1위를 지켰다. 지난해보다 순이익 규모는 소폭 줄었지만, 신한카드의 실적 감소 폭이 더 컸던 영향이다. 특히 현대카드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현대카드는 업계 3위에 오르며 카드업계 판도 변화를 이끌었다. 그 결과 카드업계..

불장이 키운 '빚투 버블'…신용융자 폭증 1위는 현대차·알테오젠

대형주를 중심으로 한 개인투자자들의 신용거래가 걷잡을 수 없이 불어나며 '빚투 버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주요 대형주의 신용잔고가 1년 사이 많게는 500%대의 상승세를 보이면서다. 무분별한 레버리지 투자 실태가 고스란히 드러난 가운데 증권사들은 빚투 경로를 틀어막는 대책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3일 기준 신용잔고 상위 5개 종목은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두산에너빌리티 등 4종목, 코스닥..

증권노조 “7시 개장, 시장 활성화 아닌 노동시간 연장”...철회 촉구

"가게 문만 오래 연다고 손님이 더 오는 것은 아닙니다. 한국거래소의 거래시간 연장은 노동자의 건강권을 담보로 한 노동시간을 늘리는 결정일 뿐입니다."김태갑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수석부위원장은 5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정문 앞에서 열린 긴급 결의대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금융노조는 한국거래소가 기자간담회를 열고 주식 거래시간을 하루 12시간으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2026년 운영 계획'을 발표하자 이에 반발해 긴급 결의대회를..

"검은돈 꼬리 자른다"…FIU, 마약·도박 의심계좌 '즉시 정지'

앞으로 마약이나 도박, 테러 자금 등 중대 민생 범죄에 연루된 것으로 의심되는 계좌는 법원의 결정 전이라도 금융당국에 의해 즉시 동결된다. 또 그동안 자금세탁 방지의 사각지대로 지목됐던 변호사·회계사 등 전문직군에게도 의심 거래 보고 의무가 부과되는 등 25년 만에 자금세탁 방지 체계가 대대적으로 수술대에 오른다.5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금융정보분석원(FIU)은 지난 4일 정책자문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6년 자금세탁방지 주..

국장 선봉 삼성전자… 단일 종목 최초 시총 1000조원 달성

코스피 지수가 5300선에 안착한 가운데, 삼성전자 보통주가 국내 기업 최초로 단일 종목 시가총액 1000조원을 달성했다. 보통주와 우선주를 합쳐 시총 1000조원을 넘어선 지 2주 만의 성과다.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종가 기준 전날 대비 0.96%(1600원) 오른 16만9100원에 장을 마쳤다. 올해 첫 거래일(1월 2일) 종가(12만8500원)보다 31.6% 오른 것이다. 코스피 지수는 1.57%(83.02포인트) 오..

키움증권, 사상 첫 순이익 1조원…브로커리지·IB '쌍끌이'

키움증권이 지난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며 사상 첫 순이익 1조원 시대를 열었다. 증시 호황에 따른 위탁매매(브로커리지) 수익 급증과 더불어, 엄주성 대표의 주도 아래 동반 성장한 투자은행(IB) 사업이 실적 모멘텀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자기자본 6조원을 넘어섬에 따라 향후 발행어음을 통해 더 큰 규모의 자금을 조달하고 운용할 수 있게 되면서 IB 부문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더 키웠다.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모험자본 판 키우는 함영주… 하나증권, 그룹 '핵심축' 재부각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8조원 규모의 모험자본 투입을 위해 자본시장 부문에 힘을 싣는다. 하나증권의 발행어음 사업을 통해 4조원 수준의 재원을 마련할 뿐 아니라 6개 주요 계열사 공동으로 벤처펀드를 조성해 직·간접적 투자금융 지원에 나선다.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하나은행과 하나증권 등 자회사의 조직도 정비하고, 성장성이 높은 코스닥 기업의 발굴과 지원을 위해 증권 리서치센터도 지속 확대 운영한다.업계에서는 하나증권이..

최대 실적 달성한 카뱅… 비이자 힘으로 규제 장벽 넘었다

고강도 가계대출 규제로 이자이익 성장에 제동이 걸린 상황에서도 카카오뱅크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비이자수익의 가파른 성장세가 있었다. 강점으로 꼽히는 플랫폼 경쟁력을 바탕으로 수수료 이익을 꾸준히 늘린 데 이어, 풍부한 수신을 적극 활용한 자금 운용 손익이 대폭 증가한 영향이 컸다. 그간 가계대출에 편중됐던 성장 전략에서 탈피하고,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추진한 효과라는 평가다.다만 여전히..

[취재후일담] 부동산 매각하는 보험사 속내는

삼성생명이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삼성생명 잠실빌딩'을 삼성Fn리츠에 매각하기로 했습니다. 매각 금액은 2079억원으로, 오는 3월 중 거래가 이뤄질 예정인데요. 거래가 마무리되면 잠실빌딩의 매각 금액은 삼성생명의 1분기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생명은 잠실빌딩 매각 배경에 대해서 '부동산 리밸런싱' 차원이라고 설명합니다.삼성생명의 부동산 매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 수 년간 보유자산의 리밸런싱을 위해 부동산을 팔아왔습니다..

[취재후일담] 우리은행 '계파 청산'의 역설, 비공식 동우회 활성화의 의미

최근 우리은행 퇴직자들 사이에서는 '우리미래동우회'라는 이름의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 대한 관심이 상당하다고 합니다. 공식화된 조직도 아니고 별도의 사무공간도 없이 만들어진 사적 소통 창구지만, 참여 인원은 1500명 안팎에 이를 정도로 빠르게 늘었습니다.이 공간에서는 사과 농장을 차렸다는 소식 등 퇴직자들의 근황은 물론, 인력을 찾는 채용 정보까지 일상의 크고 작은 이야기들이 공유되고 있습니다. 공식 동우회에서는 좀처럼 접하기 어려운 정보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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