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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3월 11일(수)

경제

경제일반 정책 금융·증권 산업 IT·과학 부동산 유통 중기·벤처

모험자본 판 키우는 함영주… 하나증권, 그룹 '핵심축' 재부각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8조원 규모의 모험자본 투입을 위해 자본시장 부문에 힘을 싣는다. 하나증권의 발행어음 사업을 통해 4조원 수준의 재원을 마련할 뿐 아니라 6개 주요 계열사 공동으로 벤처펀드를 조성해 직·간접적 투자금융 지원에 나선다.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하나은행과 하나증권 등 자회사의 조직도 정비하고, 성장성이 높은 코스닥 기업의 발굴과 지원을 위해 증권 리서치센터도 지속 확대 운영한다.업계에서는 하나증권이..

최대 실적 달성한 카뱅… 비이자 힘으로 규제 장벽 넘었다

고강도 가계대출 규제로 이자이익 성장에 제동이 걸린 상황에서도 카카오뱅크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비이자수익의 가파른 성장세가 있었다. 강점으로 꼽히는 플랫폼 경쟁력을 바탕으로 수수료 이익을 꾸준히 늘린 데 이어, 풍부한 수신을 적극 활용한 자금 운용 손익이 대폭 증가한 영향이 컸다. 그간 가계대출에 편중됐던 성장 전략에서 탈피하고,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추진한 효과라는 평가다.다만 여전히..

[취재후일담] 부동산 매각하는 보험사 속내는

삼성생명이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삼성생명 잠실빌딩'을 삼성Fn리츠에 매각하기로 했습니다. 매각 금액은 2079억원으로, 오는 3월 중 거래가 이뤄질 예정인데요. 거래가 마무리되면 잠실빌딩의 매각 금액은 삼성생명의 1분기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생명은 잠실빌딩 매각 배경에 대해서 '부동산 리밸런싱' 차원이라고 설명합니다.삼성생명의 부동산 매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 수 년간 보유자산의 리밸런싱을 위해 부동산을 팔아왔습니다..

[취재후일담] 우리은행 '계파 청산'의 역설, 비공식 동우회 활성화의 의미

최근 우리은행 퇴직자들 사이에서는 '우리미래동우회'라는 이름의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 대한 관심이 상당하다고 합니다. 공식화된 조직도 아니고 별도의 사무공간도 없이 만들어진 사적 소통 창구지만, 참여 인원은 1500명 안팎에 이를 정도로 빠르게 늘었습니다.이 공간에서는 사과 농장을 차렸다는 소식 등 퇴직자들의 근황은 물론, 인력을 찾는 채용 정보까지 일상의 크고 작은 이야기들이 공유되고 있습니다. 공식 동우회에서는 좀처럼 접하기 어려운 정보들이..

IPO 3년 연속 1위 노리는 KB증권 강진두號… 순위권 재진입 겨냥한 한투 김성환號

2024년 IPO(기업공개) 시장에서 각각 1·2위를 차지했던 KB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지난해 엇갈린 성적표를 받았다. KB증권은 작년 국내 증권사 중 유일하게 공모총액 2조원을 넘기면서 1위를 수성했다. 반면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공모총액이 2000억원도 못미치면서 순위가 8위로 밀려났다. KB 증권은 IB(투자은행) 전문가인 강진두 사장을 이홍구 사장과 공동대표로 선임하면서 3년 연속 1위 자리 수성에 도전하는 모양새다. 순위권 바깥으로..

수협은행, 내부등급법 승인에 ‘자본 족쇄’ 해소…지주사 전환 속도?

Sh수협은행이 금융당국으로부터 신용리스크 내부등급법(IRB) 승인을 받으며 자본 여력을 한층 강화했다. 낮은 자본비율에 묶여 자산 성장에 제약을 받아온 구조에서 벗어나 기업여신과 정책금융을 확대할 수 있는 전환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수익 개선 흐름을 이어온 수협은행은 이를 바탕으로 비은행 M&A(인수합병)와 지주사 전환 등 외형 확장에도 나설 것으로 보인다.3일 금융권에 따르면 수협은행은 최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내부등급법 승인을 받았..

신한라이프케어, 우석문 체제서 요양사업 광폭 행보…'집중케어' 강점

은행계 생명보험사의 요양사업 확대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신한라이프의 요양 전문 자회사인 신한라이프케어가 입지를 빠르게 넓혀가고 있다. 천상영 신한라이프 대표가 취임 후 첫 신사업으로 요양사업을 꼽은 만큼, 신한라이프케어도 우석문 대표 체제 아래 수도권과 지방 거점 확대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우석문 대표는 올해 요양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집중 케어' 전략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요양시설의 고질적인 문..

"코스피 5000시대, 불공정거래 뿌리 뽑겠다"

코스피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5000포인트를 돌파하며 새 역사를 쓰는 가운데, 정부가 불공정거래의 뿌리를 뽑기 위해 포상금 규모를 대폭 확대한다. 부당이득 등을 재원으로 별도 기금을 조성해 내부자의 자발적 신고로 주가조작 세력을 잡아내겠다는 취지다. 코스피 지수가 안착하기 위해선 지배구조 선진화가 필수 조건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반도체 중심의 폭발적인 이익 성장세에 힘입어 주가가 급상승했으나 불투명한 기업 지배구조가 잠재적 불안 요소로 지적되..

폭락장 하루만에 폭등… 코스피 5288 '종가 최고치'

코스피 지수가 6% 넘게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날 진행된 조정이 빠르게 진정되면서 3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6.84% 올랐다. 해당 상승률은 5년 10개월만에 최고치다. 이에 따라 전날 매도 사이드카(프로그램매매 호가 효력정지)에 이어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면서 코스피 지수가 급등락했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8.41포인트(6.84%) 오른 5288.0..

중기대출로 방향 튼 은행권… 외면받던 기술금융도 '훈풍'

유망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 공급을 확대하겠다는 이재명 정부의 생산적 금융 정책이 은행권에서 구체적인 수치로 나타나고 있다. 새해 첫 달 5대 시중은행의 전체 기업대출 잔액 증가폭은 전년보다 줄었지만, 중소기업대출은 오히려 4배 가까이 급증하며 중소기업 자금 지원의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부 정책 기조에 발맞춰 첨단전략산업과 혁신 기업을 중심으로 대출 공급이 확대된 영향으로 풀이된다.이 같은 흐름..

명절 앞두고 전통시장 살리기 손 보태는 은행권

설 명절을 앞두고 시중 은행들이 전통시장 지원에 나서고 있다. 우리은행과 NH농협은행은 소상공인센터 설립이나 다양한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지원을 확대하고 있고,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은 명절마다 전통시장에서 물품을 구입하는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주요 시중 은행들은 즉각적인 지원과 지속적인 지원책을 함께 펼치며 다방면으로 소상공인에 도움을 주고 있다. 물품 구매로 매출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고 이를 취약계층에 나누며 상생금융을 실천한다..

"3000스닥 간다" 상승에 베팅… 코스닥ETF 쓸어담은 개미들

천스닥(코스닥 지수 1000포인트) 시대가 열리면서 개인 투자자들의 자금이 코스닥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올해 들어 삼성자산운용의 KODEX 코스닥150에만 4조원에 육박하는 자금이 유입되며, 국내 상장 ETF 가운데 자금 유입 1위를 기록했다. 증권가에서는 코스닥 지수의 강력한 상승 동력을 바탕으로 향후 추가적인 자금 유입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3일 한국거래소와 코스콤 ETF체크..

[취재후일담] "고점이에요!" 투자의견 홀드에도 미래에셋 주가 상승 이유는

증권가에서는 미래에셋증권을 두고 흥미로운 논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미 오를 만큼 올랐다"며 보유(Hold) 의견을 내놓는 신중론과, "글로벌 성장판은 이제 막 열렸다"는 낙관론이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최근 1년간 미래에셋증권의 주가는 무려 390%라는 경이적인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그간 저평가됐다는 견해와 함께 스페이스X 투자 이슈로 주가가 크게 올랐습니다.이는 미래에셋증권이 시장 시선을 외부의 성장 잠재력으로 돌리는 데 성공한 결과..

SC제일은행, 분기 순익 맞먹는 ELS 과징금 '부담'

SC제일은행의 실적 개선세에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 작년 4분기 순익에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관련 과징금을 일부 반영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 이미 대규모 자율배상을 진행한 상황 속 분기 평균 순익 규모와 맞먹는 과징금까지 거론되는 만큼, 단기 수익성에 미칠 부담이 상당하다.2일 금융권에 따르면 SC제일은행은 내달 중순 나올 2025년도 4분기 잠정 실적에 홍콩 H지수 ELS 관련 과징금을 일부 반영할 전망이다. 과징금 규모가..

2년차 돌입한 성영수 하나카드 사장, 올해 트래블로그·기업카드 확대 드라이브

올해 2년차에 접어든 성영수 하나카드 사장이 경영전략으로 해외여행 특화 브랜드 트래블로그 확장과 법인카드 매출 확대를 전면에 내세웠다. 영업 전략의 핵심 축을 '금융'에서 '결제'로 전환, 결제 기반의 안정적 수익구조를 구축한다는 목표다.성 사장이 취임한 지난해는 카드업계 전반적으로 녹록지 않은 시기였다. 가맹점 수수료 인하로 수익성 악화가 현실화된 데다 가계대출 규제로 카드론의 공격적인 확대도 어려웠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성 사장은 하나카드..

[마켓파워]밀가루·설탕값 담합으로 고배당...김원 부회장 배만 불린 삼양사

삼양사가 설탕과 밀가루 가격 담합으로 키운 식품 매출이 결국 삼양그룹 오너일가의 배만 불렸다는 지적이 나온다. 삼양사의 최대주주는 삼양홀딩스, 삼양홀딩스 최대주주는 김원 삼양사 부회장 등 삼양그룹 오너일가다. 삼양사는 설탕과 밀가루 등 식품 제조 부문 매출이 60%에 가까운 회사다. 2023년부터 원재료 가격이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중에 판매하는 제품 가격은 올리면서 매출을 키워왔다. 문제는 삼양사가 제품 가격을 올리면서 서민경제 부담을..

나아진 임단협 배경엔 ‘퇴직 2000명’…은행권 핵심 인력 붙잡기

주요 시중은행 임금·단체협약 조건이 예년보다 뚜렷하게 개선됐다. 표면적으로는 사상 최대 실적에 따른 '성과 공유' 성격이지만, 매년 2000명 넘는 희망퇴직으로 인력 구성이 슬림화되며 확보된 인건비 여력을 남은 인력 처우 개선에 재배분한 결과라는 분석도 나온다. 증권사·핀테크 등 타 업권으로의 이직을 막고 핵심 인력을 붙잡기 위한 전략적 대응이라는 해석이다.2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 연초 임단협을 타..

워시쇼크에 무너진 '오천피'… 올해 첫 매도 사이드카

코스피 지수가 5% 넘게 떨어지며 '오천피'가 무너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에 '매파'로 평가되는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를 지명하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됐기 때문이다. 차익 실현 매물도 대거 쏟아진 것으로 보인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274.69포인트(-5.26%) 떨어진 4949.67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조5168..

5대銀 부실채권 8조 털었지만… 치솟는 연체율에 건전성 '비상'

장기간 이어진 고금리와 경기 회복 둔화로 인한 핵심 산업의 침체로 돈을 제때 갚지 못하는 가계·기업이 동시에 늘어나자, 지난해 5대 시중은행이 8조원을 웃도는 부실채권을 털어낸 것으로 나타났다. 3년 전과 비교해 4배 가까이 늘어난 규모다. 부실채권 정리를 늘렸음에도 연체율 상승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어 건전성 방어에 '빨간불'이 켜졌다는 지적이 나온다.특히 시장금리 상승 영향으로 연초부터 대출금리가 오름세를 보이..

[포토]코스피 5,000선 붕괴...고민하는 딜러들

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274.69포인트 하락한 4,949.67을 기록, 코스피 지수가 종가 기준 5000선이 무너졌다. 이날 코스피 급락으로 오후 12시 31분 12초를 기해 유가증권시장에 매도 사이드카(Sidecar)가 발동됐다. 코스피 매도 사이드카는 코스피200 선물지수가 5%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될 경우, 프로그램 매매 호가의 효력을 5분간 정지하는 조치다.이날 코스닥 또한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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