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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4월 6일(월)

경제

경제일반 정책 금융·증권 산업 IT·과학 부동산 유통 중기·벤처

재채용 넘어 전직·심리상담까지…은행권 퇴직자 지원 확대

희망퇴직 규모가 은행별로 매년 수백 명에 달하면서 은행권의 퇴직자 관리 방식이 달라지고 있다. 단순 재채용에 머물던 지원이 외부 재취업·심리 상담·창업 지원까지 포함하는 통합 관리 체계로 확대되는 모습이다. 내부에서 인정받았던 퇴직 인력을 금융 전문성과 안정적 신용도를 갖춘 잠재적 우량 고객으로 보고 관계를 유지하려는 전략이라는 해석이 제기된다.3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최근 '퇴직인력 통합지원 사업' 추진을 위해 업체 입찰 공고를 내고..

이은미 2기 체제 연 토스뱅크, 수익성 넘어 사업 다각화 절실

이은미 토스뱅크 행장이 연임에 성공하며 경영 연속성을 확보했다. 취임 이후 첫 연간 흑자 전환에 이어 최대 실적 달성 등 수익성 개선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2기 체제에서는 단순 외형 확대를 넘어서야 하는 것이 과제다.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수익의 질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해야 한다는 분석이다.토스뱅크는 3일 이은미 행장을 차기 행장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7일 숏리스트 2명에 대한 면접을 실시한 이후 임원후보추천위원 만..

[취재후일담] '대기인원 400명'… 증시는 달리는데 상담은 세월아 네월아

"ISA(개인통합자산관리계좌) 만기 해지 문의를 위해 고객센터에 전화했지만 '예상 대기시간 1시간 이상'이라는 안내만 반복됐어요. 며칠째 연결이 안 돼서 결국 연차를 내고 지점에 방문하려고요"최근 한 투자자가 고객센터 연결음을 듣다 지친 끝에 내뱉은 하소연입니다. 수화기 너머로는 같은 안내가 몇 분 단위로 흘러나오고, 통화는 끊을 수도 마냥 붙잡고 있을 수도 없는 애매한 상황이 이어집니다. 점심시간은 훌쩍 지나고 있지만 상담 차례는 오지 않습..

정은보 “프리미엄 시장 도약… 거래시간 연장·글로벌 투자자 접근성 강화”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코스피 6000을 넘어 프리미엄 시장으로의 도약을 위한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에 발맞춰 거래소는 거래시간 연장과 글로벌 투자자 접근성 제고 등을 시행한다는 방침이다.정 이사장은 3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증권시장 개장 70주년 기념행사에서 코스피 6000포인트 달성을 기념하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자국만을 기반으로 한 시장은 생존할 수 없게 됐다"며 "한국거래소는 글로벌 동향과 부합하는 거래시간 연장과 결제주..

7000억 유증 나선 KB증권… 무리한 IMA 대신 '실리' 택했다

KB증권이 유상증자를 결정했지만, 종합투자계좌(IMA) 경쟁과 거리를 두는 독자 노선을 걷고 있다. 경쟁사들이 IMA 사업자 지정 기준에 맞추고자 몸집 불리기에 나서는 반면 KB증권은 자본 효율성이라는 다른 기준을 택한 것이다. 이에 따라 무리하게 IMA를 추진하기보다, 확보된 자금을 수익 창출력이 검증된 IB(투자은행)와 WM(자산관리)에 집중 투입하겠다는 전략이다.이번 유상증자는 모기업인 KB금융그룹이 증권부문..

[취재후일담] 한국거래소 70주년 축제에 '술병 두지 말라'는 사연

3일 한국거래소가 출범 70주년을 맞습니다. 최근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는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 덕분에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인데요. 하지만 이날 열리는 기념 행사장에 "술병을 두지마라"는 정은보 이사장의 특별 요청(?)이 있었다고 합니다. 코스피가 6000을 돌파할 수 있었던 것은 투자자들의 관심과 정부의 정책, 기업의 실적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라는 생각에서입니다. 거래소는 시장 관리자로서 역할을 하고 있을 뿐, 6천피가 거..

해킹에 회원 이탈한 롯데카드, 'N잡러'로 영업 채널 확장 나선다

해킹 사태로 회원 이탈을 겪은 롯데카드가 'N잡러(직업을 두 개 이상 가진 사람)'를 활용해 영업 채널 확장에 나섰다. 전통적인 카드 모집인 중심의 대면 영업이 위축되는 가운데 부업 형태의 카드 모집 조직을 자체적으로 운영한다는 구상이다.업계에서는 해킹 사태 이후 줄어든 회원 수를 만회하기 위한 전략이라는 해석을 내놓는다. N잡러를 활용하면 그들의 가족, 지인 중심의 영업이 활성화될 수 있다. 게다가 본인의 신규 가입도 실적으로 반영하기 때문..

AA급 증권사 판도 흔드나…대형IB ‘자본관리’로 등급 갈린다

NICE신용평가(나신평)가 증권업 신용평가 방법론을 손질하면서 대형 투자은행(IB)들의 자본 정책이 본격적인 시험대에 올랐다. 평가의 무게중심이 단기 유동성에서 자본 관리 역량과 이익 안정성으로 이동함에 따라 신용등급에 민감한 AA급 증권사 간의 등급 판도에도 변화가 예상된다.2일 업계에 따르면 나신평은 지난달 27일 '증권업 평가 방법론 개정안'을 공개, 이달 27일까지 의견 수렴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개정안의 핵심은 금융위원회가 지..

농협銀 비이자 돌파구는 '신탁'…자산가·시니어 연계로 시너지 창출 드라이브

NH농협은행이 올해 신탁 부문을 앞세워 비이자이익 개선에 속도를 낸다. 지난해 이자이익과 여신·외환 수수료이익이 부진하며 전반적으로 아쉬운 실적을 거뒀지만, 신탁 성장세에 힘입어 2년 만에 수수료이익 반등에 성공한 만큼 신탁을 비이자 성장의 핵심 축으로 삼겠다는 목표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출범한 고액자산가·시니어 특화 서비스와의 시너지를 강화해 신탁 중심의 수익 다변화를 본격화하고, 이를 통해 실적 반등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2일..

중동發 전운에 환율도 다시 ‘들썩’…은행권, 긴급자금 풀고 비상 체제 가동

중동 정세가 급격히 악화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다시 상승 압력을 받는 등 금융시장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안전자산 선호 심리 확산으로 환율이 1500원대를 재차 위협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에 금융당국과 주요 금융지주들은 위기관리 협의체를 가동해 환율·유가 변동성 점검을 강화하고, 피해기업을 대상으로 긴급자금 공급과 금리 감면 등 금융지원에 나서며 리스크 확산 차단에 주력하고 있다.2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

주주환원 외친 4대 금융지주… ROE 10% 위한 수익성 회복 승부

주주가치 제고를 외친 4대 금융지주가 올해는 '수익성 회복'에 초점을 맞췄다. 자사주 매입과 배당 확대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결국 자본 대비 수익성을 끌어올려야 한다는 판단에서다.핵심 지표로는 10%대 자기자본이익률(ROE)을 제시했지만, 현재 두 자릿수 ROE에 진입한 곳은 KB금융이 유일하다. 특히 은행 수익성이 둔화되는 환경 속에서 올해 지표 개선을 낙관하기만은 어렵다.이에 주요 금융지주사들은 비은행 부문의 체질..

美 이란 공습에 놀란 일본 증시…코스피 '검은 화요일' 불가피

미국·이스라일의 전격적인 이란 공습이라는 지정학적 리스크에 일본 증시가 장 초반 급락세를 나타냈다. 이후 낙폭을 다소 줄이며 최악의 상황을 면했지만 하락 마감을 피하지 못했다. 전문가들은 국내 증시 역시 개장 초 큰 폭의 하락과 함께 변동성 장세가 펼쳐질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2일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 급락한 5만7285.8포인트를 기록한 데 이어 토픽스(TOPIX)지수는 장중 한..

2개월 수익률 50%↑… 대통령도 담은 '지수형ETF' 펄펄

코스피와 코스닥이 올해 들어 각각 44%대, 26%대 상승세를 보이면서 과거 이재명 대통령이 투자했다고 알려진 상장지수펀드(ETF)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수 급등에 힘입어 관련 ETF들이 올해 두 자릿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포트폴리오로 알려진 'KODEX 200', 'TIGER 200', 'KODEX 코스닥150' 등 3종은 올해 들어(종가 기준) 각각 50.21%, 49.96%, 33.38..

대법관 26명으로 대폭 증원… '87년 체제' 이후 사법부 최대 지각변동

대법관 정원을 기존 14명에서 26명으로 두 배 가까이 확대하는 내용의 법원조직법 개정안이 28일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었다. 더불어민주당의 주도로 처리된 이번 법안 통과로 인해 1987년 민주화 이후 유지되어 온 최고 법원의 뼈대가 30여 년 만에 근본적인 변화를 맞이하게 됐다.이날 통과된 이른바 '대법관 증원법'은 사법개혁 3법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국민의힘 측이 거세게 반발하며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에 나섰으나, 범야권의 종결 투표로..

예대마진차 확대에 NIM 상승세 지속 전망…은행들 올해 초 이자이익 선방 기대감

국내 주요 은행들의 예대마진이 다시 확대 흐름을 보이면서 올해 초 이자이익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특히 은행의 대표적인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에 영향을 미치는 잔액 기준 예대마진은 작년 말부터 상승세를 보이며 1월까지 그 흐름이 이어졌다.기준금리 인하 종료와 함께 가계대출 규제에 따른 대출금리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상당 기간 예대마진차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올해도 주요 시중은행들의 이자이익은 안정..

"제살깎기식 보험판매 그만"…이찬진, 보험사 CEO에 '질적성장' 강조

"보험산업의 미래는 단순한 외형적 확대가 아니라 소비자 신뢰에 기반한 질적 성장에 달려있다. '제살깎기식' 판매, 제3자 리스크를 고려하지 않는 상품 설계가 아닌 '질적 성장'으로의 전환이 불가피한 상황이다"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26일 서울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열린 주요 보험사 CEO 간담회에서 한 말이다. 보험업계 불황 속에서 불완전판매 근절로 인한 소비자 신뢰 회복을 강조한 것이다. 이 원장은 소비자 보호 경영을 최우선 과제로 주문했다..

'IPO 주역' 최우형 케이뱅크 행장, 연임 힘입어 지속 성장 이끈다

기업공개(IPO)를 주도한 최우형 케이뱅크 행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최 행장은 경영 연속성을 발판으로 체질 개선과 중장기 전략 실행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혁신의 10년을 지나 지속 가능한 성장 체제를 구축해야 할 전환점에 섰기 때문이다.케이뱅크는 26일 최우형 행장을 차기 행장 후보로 확정했다. 지난 20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가 최 행장을 단독 후보로 선정한 뒤, 25일 인터뷰를 통해 재적 위원 5인 전원이 찬성한 결과다. 최 행장의 임기는..

[취재후일담] '리딩금융 경쟁' KB·신한…'정부 파트너' 자존심 대결

KB금융그룹과 신한금융그룹이 '정부 정책의 최고 파트너'라는 상징성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국가대표 금융그룹을 상징하는 리딩금융그룹 경쟁이 장외로까지 확산된 모양새입니다.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의 행보가 눈에 띄었습니다. 이재명 정부의 핵심 경제공약인 '국민성장펀드' 국민보고대회에 금융지주 회장 가운데 유일하게 참석했으며, 미국 뉴욕에서 열린 한국경제설명회(투자 서밋)에도 동행했습니다. 올해 초 이재명..

[단독] 국민연금이 던진 금융사 CEO 반대표… 8건 중 6건 '미래에셋'

오는 3월 주주총회 시즌을 앞두고 국민연금 의결권 행사 방향에 대한 기업의 관심이 뜨겁다. 신한금융그룹과 우리금융그룹, BNK금융그룹,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등 최고경영자(CEO) 연임이나 교체 등을 앞두고 있는 금융사들도 긴장하는 모습이다.과거와 달리 국민연금이 보다 적극적으로 의결권을 행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3년간 국민연금이 금융사 사내이사 선임 안건에 대해 반대표를 행사한 사례가 8차례였다. 그 중 미래에셋증권과 미래에셋생명..

"공개매수 딜에 적수 없다"… NH투증 1위 굳힌 윤병운의 쇄신

"적수가 없다. IB강자는 역시 NH투자증권이다."최근 NH투자증권이 수임한 더존비즈온의 공개매수 거래에 대한 증권가의 평가다. 지난해 NH투자증권은 한 임원이 미공개정보를 이용해 부당이득을 취득한 혐의로 내부통제 문제가 불거졌었다. 윤병운 NH투자증권 사장은 사고 직후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임직원의 국내주식 거래 금지 조치 및 가족계좌 모니터링 등 역대급 조치를 발표했었다. 당시 증권업계선 그간 공개매수 시장에서 압도적인 1위를 해온 NH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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