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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4월 27일(월)

경제

경제일반 정책 금융·증권 산업 IT·과학 부동산 유통 중기·벤처

부실기업 퇴출 속도 낸다…금감원, 코스닥 170개사 정조준

금융감독원이 올해 분식회계에 대한 무관용 기조를 공식화하며 코스닥 부실기업 퇴출에 속도를 낸다. 단순한 회계 점검을 넘어 한계기업 징후와 취약한 자금조달 구조, 부실 공시 가능성까지 함께 겨냥해 정상화 가능성이 없는 문제 기업을 조기에 가려내겠다는 구상이다.29일 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올해 상장법인 등을 포함한 170사에 대한 재무제표 심사·감리와 10개 회계법인에 대한 감사인 감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분식회계로 연명하는 코스닥 부실기..

대출 자산 줄었지만…금리 격차 확대에 수익성은 '점프'

시중은행의 대출자산이 줄어들고 있지만 수익성은 오히려 개선되고 있다. 은행권이 대출수요 조절을 위해 대출금리를 인상하면서 예금금리와의 격차인 예대금리차가 확대된 영향이다. 신규취급액 기준뿐만 아니라 잔액기준 예대금리차도 확대되는 추세다.중동 정세 불안으로 시장금리가 뛰면서 3월 들어 시중은행 대출금리도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이에 예대금리차 확대 추세가 상반기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초 실적 둔화가 점쳐졌던 은행지주들 역시 이..

DB생명, 작년 순익 24% 증가…김영만式 영업전략 통했다

DB생명이 신계약 보장성보험 비중을 99%까지 끌어올린 전략에 힘입어 지난해 순이익 1800억원을 돌파했다. 저출산·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로 생명보험업계 전반이 부진한 실적을 내놓는 상황에서도 순이익을 전년 대비 24% 성장시켰다. 실적 개선의 배경으로는 김영만 대표이사의 보장성 보험 중심의 영업 전략이 꼽힌다. 김 대표 주도 아래 신계약 보장성보험 비중을 확대하는 공격적인 영업을 펼친 결과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29일 금융..

ETF 시장, 중동발 암초에 숨고르기…삼성·미래·한투 순자산 일제히 하락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이 가파른 성장세를 뒤로 하고 숨고르기 국면에 진입했다. 올 초부터 자금 유입이 몰리며 순자산 400조원 돌파를 눈앞에 뒀으나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발목을 잡았다. 특히 업계 상위권인 삼성·미래에셋·한국투자신탁운용 등이 운용하는 ETF 순자산이 일제히 하락 전환했다. 반면 삼성액티브자산운용 등 중소형 액티브 운용사는 코스닥 ETF 흥행에 힘입어 상승 두각을 나타냈다.29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7일 기준..

기업가치 제고 속도내는 신한금융… 수익성·주주환원 투트랙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이 연임에 성공하며 향후 3년간 그룹을 다시 이끌게 됐다. 경영 연속성을 바탕으로 2027년까지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 달성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수익성 개선과 주주환원 확대를 병행하며 밸류업 실행력을 높이는 데 방점을 찍었다.이에 올해를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성패를 가를 분수령으로 삼고 핵심 수익성 지표 개선에 나선다. 인공지능(AI) 전환을 통해 경쟁력과 조직 생산성을 동시에 끌어올리고, 자..

주담대 고정금리 7% 돌파… 3년 5개월만에 최고

주요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 상단이 3년 5개월 만에 연 7%를 넘어섰다. 중동 전쟁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진 까닭에 금리 인하 기대가 약화됐고, 이에 대출 금리 지표인 시장금리가 상승했기 때문이다.29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27일 기준 주택담보대출 혼합형(고정) 금리(은행채 5년물 기준)는 연 4.410~7.010%로 집계됐다. 5대 은행 혼합형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이 7%를 웃돈 것은..

반도체 쏠림·건설은 둔화… 기업대출 늘었지만 양극화 뚜렷

국내 은행권 대출이 증가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산업별 양극화가 뚜렷해지고 있다. 반도체·인공지능(AI) 등 첨단 산업으로 자금 유입이 늘어난 반면 건설 등 일부 업종에서는 둔화되는 모습이다.혁신·첨단산업에 자금이 유입되는 생산적 금융 확산 기조가 은행들의 기업대출에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과거 자금 유입이 많았던 건설업 등은 부동산 시장 침체가 지속되면서 건전성 관리 우려가 커졌고, 이는 산업별 자금 유입 격차를 확..

새 수장 맞은 대신증권… 리테일 넘어 'IB 체력 강화' 시험대

대신증권이 '리테일 강자'를 넘어 초대형 투자은행(IB)도약에 나섰다. 30년 넘게 대신증권에 몸담은 원클럽맨 진승욱 신임 대표를 전면에 내세우면서 자본 확충과 IB 경쟁력 강화를 이루겠다는 복안이다.발행어음 사업자 인가 요건인 자기자본 4조원을 이미 달성한 만큼, 2028년까지 초대형 IB 지정 및 발행어음 인가는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최근 불거진 전 직원의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인해 내부통제 강화 및 고객 신뢰 회복도 핵심 과제..

RIA 도입 초기…서학개미 자금 유턴 효과 '미미'

해외 투자 자금의 국내 유입을 유도하기 위해 정부가 도입한 '국내시장 복귀계좌(RIA)'가 시행 초기 효과가 제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 선택을 제약하는 구조인데다 정책 적용 기준이 시장 흐름과 괴리를 보이면서, 투자자들이 복귀 계좌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유인을 크게 느끼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된다.27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의 해외주식 보관금액은 3월 기준 1681억달러로 집계됐다. 1월 1783억달러, 2월 1741억달러 대비..

흩어진 소상공인 지원 한데 묶는다…위기 징후부터 ‘선제 대응’

금융당국과 중소벤처기업부가 경영난을 겪는 소상공인과 서민·취약계층 지원 체계를 전면 개편한다. 기관별로 나뉘어 있던 지원을 하나로 연결해 위기 징후 단계에서부터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통합 지원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금융위원회와 중소벤처기업부는 27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유관기관 및 은행권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경영위기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협력 체계를 가동하기로 했다. 협약에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신용보증재단중앙회, 서..

[마켓파워] 9900억에 팔고 1.5조에 되산 조원태 대한항공…PEF '꽃길 엑시트' 깔아줬나

기내식 사업 자회사를 6년만에 되찾은 대한항공이 인수 가격보다 훨씬 무거운 재무 부담을 짊어지게 됐다. 일각에선 지난 2020년 조원태 회장이 사모펀드(PEF) 급전으로 KCGI와의 경영권 분쟁에서 우위를 점한 만큼, 그 보답으로 파격적 엑시트를 제공한 것 아니냐는 견해가 나온다.표면적으로는 할인된 가격의 재인수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자회사의 거대한 차입금까지 통째로 끌어안는 구조여서다. 대한항공은 과거 매각가보다 5000억원에 달하는 실질..

SC제일은행, PB 서비스 고도화…자산관리 넘어 ‘라이프스타일’

SC제일은행이 고액 자산가를 대상으로 한 프라이빗뱅킹(PB) 서비스를 확대하며 자산관리 영역을 넘어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서비스 범위를 넓히고 있다.SC제일은행은 지난해 압구정 프라이빗뱅킹 센터 개점을 계기로 '차세대 PB 모델'을 도입해 운영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이 모델은 싱가포르, 홍콩, 아랍에미리트 등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자산관리 체계를 국내 환경에 맞게 적용한 것으로, 자산 10억원 이상 고객을 주요 대상으로 한다.자산관리 서..

메리츠證 향한 잇따른 신용등급 상향… 자본력 커졌지만 사업 다각화 숙제

신용평가사들이 메리츠증권의 신용등급을 일제히 상향하면서, 자본력 강화와 수익원의 다양화를 상향 요인으로 제시했다. 자기자본이 꾸준히 늘어왔고, 모든 사업 부문에서 성장을 기록했기 때문이다.다만 수익 기여도가 기업금융(IB) 부문에 쏠려 있어, 메리츠증권의 사업 다각화가 여전히 숙제로 남아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메리츠증권은 프라이빗투자은행(PIB)센터를 중심으로 리테일 부문을 강화해 다른 부문의 경쟁력도 키운다는 계획이다.24일 금융투자 업계에..

은행권 남성 육아휴직 증가세 뚜렷…조직문화 개선은 여전히 과제

은행권에서 남성 육아휴직 사용률이 처음으로 10%를 넘어서며 확산 흐름을 보이고 있다. 보수적인 조직문화로 인식돼 온 은행권에서도 자녀 양육에 참여하려는 남성 직원이 늘고 있는 모습이다. 다만 업무 공백 부담과 승진 우려 등 조직문화에 따른 정서적 장벽이 여전히 남아 있어 실제 활용 여건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26일 금융권에 따르면 4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의 2025년 남성 육아휴직 평균 사용률은 11.17%로 처음으로..

삼성증권, 기관전용 PEF 시장 공식 진출…300억 첫 펀드, 후발주자 과제도 선명

삼성증권이 기관전용 사모펀드(PEF) 사업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위탁매매(브로커리지)와 자산관리(WM) 중심이던 기존 수익 구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직접 운용 영역까지 넓히겠다는 구상이다.다만 첫 펀드 규모가 크지 않고 독립적인 운용 실적도 충분히 쌓이지 않아 후발주자로서 넘어야 할 과제가 적지 않다. 여기에 시장의 관심이 쏠려온 발행어음 인가 심사까지 맞물리면서 삼성증권의 신사업 확장 전략 전반이 시험대에 올랐다는 평가가 나온다.2..

[2026 아시아투데이 금융포럼] "상품설계·판매·관리까지… 금융소비자 보호 최우선 삼아야"

금융소비자 보호를 둘러싼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면서 금융권의 대응 방식도 근본적인 전환을 요구받고 있다. 과거에는 민원과 분쟁을 중심으로 한 사후 구제에 초점이 맞춰졌다면, 이제는 상품 설계부터 판매,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에 걸쳐 소비자 보호를 내재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것이다.26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제8회 아시아투데이 금융포럼에 참석한 금융회사와 감독당국, 학계 전문가들은 한 목소리로 "소비자 보호는 더 이상 특정 부서의..

일본 돈키호테 캐시백·USJ 우선 입장…JCB 한국인 여행객 모시기 나서

"JCB는 일본 대규모 (카드) 매입 사업자로 현지 결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일본 전역에서 실용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다른 국제 결제 브랜드와 차별점입니다"(송호성 JCB 카드 한국 본부장)송 본부장은 26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열린 JCB 기자간담회에서 국제 결제브랜드인 비자, 마스터카드와의 차별점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JCB가 한국인의 일본 여행 수요 증가에 힘입어 플래티넘 등급 이상에 대해 새로운 서비스..

완전판매로 사후 분쟁 없도록…DB손보 '신뢰 경영' 잰걸음

DB손해보험이 금융소비자 보호 패러다임을 '사후 처리'에서 '사전 예방' 중심으로 전환하며 체질 개선에 나섰다. 금융소비자법 시행 이후 소비자 보호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면서 단순한 민원 대응을 넘어 경영 활동의 전 영역을 소비자 중심으로 운영하겠다는 전략이다.DB손보의 소비자보호 전략은 경영진의 강력한 의지를 기반으로 중기 로드맵을 마련, 지난 2021년부터 추진되고 있다. 지난해까지 진행된 제1기 중기 로드맵을 통해 소비자보호 체계를 구축했..

英 '소비자 의무' 벤치마킹…KB국민銀, '소비자 권익' 최우선 기준 삼아

KB국민은행이 소비자보호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은행 업무 전반과 의사결정 과정에서 소비자 권익을 최우선 기준으로 삼고, 사후 대응과 원칙 준수에 맞춰져 있던 기존 접근 방법을 넘어 '사전예방'에 무게를 둔 소비자보호 업무체계를 정립했다. 특히 한국보다 앞서 소비자보호 강화에 드라이브를 걸었던 영국의 '소비자 의무(Consumer Duty)' 정책을 벤치마킹해, 업권 내에서도 손꼽히는 소비자 중심 금융서비스를 구현했다는 평가다.KB국민은행의..

내부통제·AI활용·포용금융 한화생명 '3대' 보험 혁신 가속

한화생명이 새로운 금융소비자 보호 패러다임을 내놨다. 보험상품의 기획부터 판매, 그리고 사후 관리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내부통제 체계 강화에 나선다. 사고 발생 후 수습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업무 프로세스 전반에 통제 기능을 내재화함으로써 리스크를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소비자 보호를 핵심과제로 꼽는 현 정부 기조에 발맞춰 전략들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이미 추진 중인 소비자 보호 전략들을 보완하는 동시에 기술 중심의 소보자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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