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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4월 23일(목)

경제

경제일반 정책 금융·증권 산업 IT·과학 부동산 유통 중기·벤처

'중동 공포' 덮친 대출시장…은행채 금리 3년 만에 4%대

'중동 공포'가 대출 시장을 집어삼키고 있다. 고환율과 국제유가 변동성이 물가 상승 우려를 자극하면서 시장금리를 밀어올리는 흐름이다. 국고채 금리와 연동된 은행채 금리 역시 3년 만에 4%대를 돌파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여기에 신현송 국제결제은행(BIS) 통화경제국장이 차기 한국은행 총재 후보로 지명되면서 통화정책이 다시 매파적으로 기울 수 있다는 관측까지 더해졌다. 이는 시장금리 상승 압력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같은 RIA 놓고 혜택 경쟁…증권사들 서학개미 자금 쟁탈전

국내시장 복귀계좌(RIA) 출시 첫날 약 9000개의 계좌가 개설되며 증권사 간 고객 유치 경쟁이 본격화됐다. RIA는 해외주식 매도 자금을 국내 주식 등으로 돌릴 경우 한시적으로 세제 혜택을 주는 계좌로, 증권사마다 구조가 크게 다르지 않다. 금리나 수익 구조로 차별화할 수 있는 상품이 아닌 만큼 각 사는 수수료 우대와 환전 혜택, 경품 등을 앞세워 고객 확보에 나서는 모습이다.24일 업계에 따르면 RIA 출시 첫날인 지난 23일 미래에셋증..

"박현주 '픽' 믿어보자"… 미래에셋證에 개미 10만명 몰렸다

지난해 주요 증권주 상승세가 이어진 가운데 소액주주들이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미래에셋증권이었다. 지난 1년간 미래에셋증권에 투자한 소액주주수가 10만명 가까이 급증하면서다. 반도체주 중심으로 거래대금이 급증하면서 증권사들 수익이 늘어난 데다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투자를 지시한 스페이스X의 상장 소식이 전해진 점이 크게 작용했다. 미래에셋그룹은 앞서 일론 머스크의 우주 항공 기업 스페이스X에 투자를 단행했는데 현재 투자 가치가 3배가량 상..

KB국민·신한銀 '지역인재' 확보전… 불붙은 거점금융 경쟁

리딩뱅크 경쟁이 신입사원 채용시장으로도 번지고 있다.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은 지역 균형발전이라는 이재명 정부의 정책 기조에 맞춰 올해 신입행원 채용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5극 3특' 국가균형성장 전략에 따라 지역 인재 육성에도 두 팔 걷은 모습이다. 이는 두 금융그룹이 추진 중인 지역 금융 허브 구축에 힘을 싣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지역 산업과 연계된 금융 확대가 중요해진 만큼, 해당 지역에..

코스피, 6% 폭락 뒤 반등했지만…'불안 여전'

6% 넘게 급락했던 코스피가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지만, 시장의 불안감은 여전히 가시지 않은 모습이다. 국제유가 급락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이란 공격 유예 발언이 투자심리를 일부 되살렸지만, 외국인 매도세와 장중 변동성이 이어지며 '불안한 반등'이라는 평가가 나온다.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지수는 전장보다 148.17포인트(2.74%) 오른 5553.92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232.45포인트(4.30%) 급등..

현대해상, 성과급 대신 자사주 지급…매도 제한 없어

현대해상이 임직원들에게 성과급 대신 자사주 형태의 '특별 격려금'을 다음달 3일 지급한다. 자사주 1%에 해당하는 89만4000주를 개인별 기본급에 비례해 지급할 예정으로, 별도의 의무 보유 기간은 없다. 특별 격려금 규모는 매도 시점에 따라 달라지지만, 차장급 직원의 경우 약 1000만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앞서 경영실적 악화로 경영성과급을 지급하지 않기로 했던 현대해상은 직원 격려 차원에서 자사주를 지급하기로 한 바 있다. 특히 기업의..

'관리형 CEO' 홍원식號 재출항… PF리스크·포폴다각화 과제 산적

홍원식 대표이사 체제가 다시 출범하면서 LS증권이 대대적인 체질 개선에 나설 전망이다. 홍 대표는 이베스트투자증권(현 LS증권), 하이투자증권(현 iM증권)에서 실적 개선과 체질 변화를 이끌었던 성과를 입증받아 대표이사로 추천됐다.LS증권이 가진 부동산금융 중심 수익구조는 자산건전성 부담으로 이어지고 있다. 또 레고랜드 사태 이후 실적을 확실하게 회복하지 못한 만큼 홍 대표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는 24일 열리는..

VIP 자산관리에서 대중형 WM으로…토스의 승부수

해외주식 수수료 부문 1위를 기록하며 증권업계 10위권에 진입한 토스증권이 자산관리(WM) 사업 확장에 나선다. 기존 위탁매매 중심의 수익 구조에서 벗어나, 인공지능(AI) 기반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통해 사업 축을 다변화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토스증권은 오는 31일까지 WM 부문을 포함한 전 직군에서 대규모 채용을 진행 중이다. 신설된 WM 조직을 중심으로 자산관리 서비스 구축에 속도를 낼 것으로 예측된다.토스..

[단독]은행, 총량 규제에 '안전대출' 급급… 2금융권 내몰린 취약층

2000조원에 육박하는 가계부채가 우리 경제의 뇌관이 될 수 있다는 우려에 정부는 수년 전부터 가계대출 총량 규제에 나서왔다. 돈이 부동산으로 흘러가는 것을 막아 가격 상승을 억제하고 부동산 시장을 정상화하겠다는 정부의 구상이었다. 하지만 가계대출 옥죄기로 피해를 입은 계층은 따로 있었다. 최근 3년간 5대 은행에서 가계대출이 70조원 넘게 증가할 동안, 신용도가 떨어지는 저신용자에 대한 대출 취급은 크게 위축됐다...

'트리플 공포'에 고꾸라진 증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초토화' 발언 이후 중동 상황이 격화될 우려가 커지면서 국내 증시가 6% 넘게 하락했다. 중동 상황 격화 우려로 환율과 원유 가격이 크게 뛰었기 때문이다.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7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49%(375.45포인트) 내린 5405.75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도 5.56%(64..

'쇄신' 마친 임종룡, 이번엔 '성장'… 우리금융 2기 드라이브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올해 주주총회에서 확연히 달라진 경영 기조를 드러냈다. 부당대출 등 각종 금융사고로 하락한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쇄신 의지를 강하게 강조했던 지난해 주주총회와 달리, 올해에는 종합금융그룹으로서의 경쟁력 강화와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의지를 강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난 일 년 동안 보험사 인수를 비롯해 순익·자본 비율·기업가치 등 핵심 지표의 개선을 이끌어낸 성과를 토대로, 향후 그룹 경영의 무게 중심을 '쇄신'에서..

한투 'IB·운용' 미래에셋 '리테일·해외'… 서로다른 전략적 행보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 나란히 사상 최고 순이익을 거두면서 업계 양강 구도를 굳혔다. 두 회사 모두 강력한 리더십 기반의 오너 경영 체제라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지만, 성장의 뿌리와 수익 구조는 전혀 다른 궤적을 그렸다. 한국투자증권이 발행어음업을 위시한 전사적 운용 역량으로 총 순이익에서 앞섰다면, 미래에셋증권은 국내 리테일·연금 기반과 전 세계에 뻗은 해외 법인망을 통해 글로벌 수익 구조를 공고히 했다.이 같은..

중동 상황 긴장감 고조에 급락하는 韓증시… 코스피 매도 사이드카 발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발전소 시설에 대한 '초토화(obliterate)' 발언을 하면서 국제 증시는 물론 국내 증시까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장중 4%대 내림세를 보이던 코스피 시장에선 개장 후 18분 만에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48%(201.05포인트) 내린 5580.15포인트, 코스닥은 2.73%(31.66포인트) 내린 1143.48에 장을 시작했다.개..

상장 이후 최저가 케이뱅크…주가 부양 열쇠는 '수익성 회복'

케이뱅크가 상장 이후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상장 보름여 만에 주가가 공모가 대비 20% 이상 하락하면서 기업가치 고평가 논란에서도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주가 반등을 위해 수익성 회복과 비이자이익 확대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0일 케이뱅크 종가는 6600원으로 상장 이후 최저가를 기록했다. 이는 공모가 8300원 대비 20.5% 하락한 수준이다. 같은 날 장중 주가는 6490원까지 떨..

작년 카드사 연봉킹 정태영 부회장, 임직원 평균보수 1위는 삼성카드

정태영 현대카드·커머셜 부회장이 지난해 카드업계 '연봉킹' 자리에 올랐다. 현대카드에서 약 22억원에 달하는 보수를 수령하면서다. 함께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현대커머셜에서 수령한 보수까지 합치면 정 부회장이 받은 보수총액은 44억원에 달한다.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지난해 현대카드에서 총 21억91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급여 15억8300만원, 상여 6억300만원, 기타 근로소득 500만원 등이다. 정 부회장은 현대카드 뿐만..

최대주주만 배불릴라… 중소형證, 배당성향 확대 딜레마

배당소득 분리과세 시행을 앞두고 중소형 증권사들이 배당성향을 끌어올리고 있다. 고배당 기업으로 분류되면 투자자에게 세제상 이점이 돌아가는 만큼, 배당 확대가 투자자 유인책으로 작용할 수 있어서다.배당소득 분리과세는 배당에 대해 이자·근로·사업소득 등 다른 소득과 합산하지 않고, 정해진 세율로 별도 과세하는 방식이다. 이 때문에 분리과세 대상 기업에 포함되면 투자자 입장에선 매력이 커질 수 있다.다만 일부 증권사는 배당성향이 100%에 육박하거..

4대 은행, 관세·고환율 이중 압박에 기업 '빚 보증' 조였다

은행들이 기업에 대한 빚 보증을 꺼리고 있다. 기업 보증 규모는 매년 증가하고 있지만, 증가폭은 크게 떨어졌다. 미국의 관세 정책 여파로 통상 환경이 나빠진 데다, 오랜 기간 이어진 고환율로 기업들의 체력이 떨어지면서 리스크 확대를 우려한 은행들이 보증 제공에 신중한 태도를 보인 영향으로 풀이된다.중동 상황으로 원·달러 환율이 1500원을 넘나들면서 올해에도 은행들의 '빚 보증 조이기'가 한층 심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유가 변동성 장세에 정책 모멘텀까지… '원자력 ETF' 강세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 고조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면서 에너지 시장의 불확실성이 다시금 부각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가장 안정적인 전력원으로 꼽히는 원자력이 재조명받으며,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들이 수익률 상위권을 휩쓸고 있다. 최근까지 반도체와 증권 등 경기 민감 업종이 주도하던 시장의 무게추가 에너지 공급 안정성으로 급격히 이동하는 모양새다.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수익률 상위 ETF 가운..

금융권 '비과세 배당' 주주환원 새 표준 되나

주요 금융지주들이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주주환원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우리금융그룹이 지난해 금융지주 가운데 처음으로 비과세 배당을 도입한 이후 KB·신한·하나금융도 관련 안건을 잇따라 주총에 올리면서, 금융권 전반에 '비과세 배당'이 새로운 주주환원 수단으로 자리 잡는 모습이다.22일 금융권에 따르면 23일 우리금융을 시작으로 하나금융그룹(24일), KB금융그룹과 신한금융그룹(26일)이 차례로 주총을 개최한다. 이번 주총에서는 자본준비..

코스닥 '구조조정' 들어간다...프리미엄·스탠다드·관리군 재편

정부가 코스닥 시장에 사실상 등급제를 도입한다. 상위 기업은 '프리미엄', 일반 기업은 '스탠다드', 상장폐지 우려나 거래 위험이 있는 기업은 '관리군'으로 나눠 운영하겠다는 구상이다. 다만 코스닥 단일시장 체제 아래 섞여 있던 우량주와 한계기업을 분리해 시장 내 서열을 제도화할 때 중간 규모 기업의 자금 조달 여건은 더 악화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22일 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 18일 자본시장 체질개선 방안에서 코스닥 시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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