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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4월 27일(월)

경제

경제일반 정책 금융·증권 산업 IT·과학 부동산 유통 중기·벤처

흩어진 소상공인 지원 한데 묶는다…위기 징후부터 ‘선제 대응’

금융당국과 중소벤처기업부가 경영난을 겪는 소상공인과 서민·취약계층 지원 체계를 전면 개편한다. 기관별로 나뉘어 있던 지원을 하나로 연결해 위기 징후 단계에서부터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통합 지원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금융위원회와 중소벤처기업부는 27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유관기관 및 은행권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경영위기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협력 체계를 가동하기로 했다. 협약에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신용보증재단중앙회, 서..

[마켓파워] 9900억에 팔고 1.5조에 되산 조원태 대한항공…PEF '꽃길 엑시트' 깔아줬나

기내식 사업 자회사를 6년만에 되찾은 대한항공이 인수 가격보다 훨씬 무거운 재무 부담을 짊어지게 됐다. 일각에선 지난 2020년 조원태 회장이 사모펀드(PEF) 급전으로 KCGI와의 경영권 분쟁에서 우위를 점한 만큼, 그 보답으로 파격적 엑시트를 제공한 것 아니냐는 견해가 나온다.표면적으로는 할인된 가격의 재인수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자회사의 거대한 차입금까지 통째로 끌어안는 구조여서다. 대한항공은 과거 매각가보다 5000억원에 달하는 실질..

SC제일은행, PB 서비스 고도화…자산관리 넘어 ‘라이프스타일’

SC제일은행이 고액 자산가를 대상으로 한 프라이빗뱅킹(PB) 서비스를 확대하며 자산관리 영역을 넘어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서비스 범위를 넓히고 있다.SC제일은행은 지난해 압구정 프라이빗뱅킹 센터 개점을 계기로 '차세대 PB 모델'을 도입해 운영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이 모델은 싱가포르, 홍콩, 아랍에미리트 등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자산관리 체계를 국내 환경에 맞게 적용한 것으로, 자산 10억원 이상 고객을 주요 대상으로 한다.자산관리 서..

메리츠證 향한 잇따른 신용등급 상향… 자본력 커졌지만 사업 다각화 숙제

신용평가사들이 메리츠증권의 신용등급을 일제히 상향하면서, 자본력 강화와 수익원의 다양화를 상향 요인으로 제시했다. 자기자본이 꾸준히 늘어왔고, 모든 사업 부문에서 성장을 기록했기 때문이다.다만 수익 기여도가 기업금융(IB) 부문에 쏠려 있어, 메리츠증권의 사업 다각화가 여전히 숙제로 남아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메리츠증권은 프라이빗투자은행(PIB)센터를 중심으로 리테일 부문을 강화해 다른 부문의 경쟁력도 키운다는 계획이다.24일 금융투자 업계에..

은행권 남성 육아휴직 증가세 뚜렷…조직문화 개선은 여전히 과제

은행권에서 남성 육아휴직 사용률이 처음으로 10%를 넘어서며 확산 흐름을 보이고 있다. 보수적인 조직문화로 인식돼 온 은행권에서도 자녀 양육에 참여하려는 남성 직원이 늘고 있는 모습이다. 다만 업무 공백 부담과 승진 우려 등 조직문화에 따른 정서적 장벽이 여전히 남아 있어 실제 활용 여건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26일 금융권에 따르면 4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의 2025년 남성 육아휴직 평균 사용률은 11.17%로 처음으로..

삼성증권, 기관전용 PEF 시장 공식 진출…300억 첫 펀드, 후발주자 과제도 선명

삼성증권이 기관전용 사모펀드(PEF) 사업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위탁매매(브로커리지)와 자산관리(WM) 중심이던 기존 수익 구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직접 운용 영역까지 넓히겠다는 구상이다.다만 첫 펀드 규모가 크지 않고 독립적인 운용 실적도 충분히 쌓이지 않아 후발주자로서 넘어야 할 과제가 적지 않다. 여기에 시장의 관심이 쏠려온 발행어음 인가 심사까지 맞물리면서 삼성증권의 신사업 확장 전략 전반이 시험대에 올랐다는 평가가 나온다.2..

[2026 아시아투데이 금융포럼] "상품설계·판매·관리까지… 금융소비자 보호 최우선 삼아야"

금융소비자 보호를 둘러싼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면서 금융권의 대응 방식도 근본적인 전환을 요구받고 있다. 과거에는 민원과 분쟁을 중심으로 한 사후 구제에 초점이 맞춰졌다면, 이제는 상품 설계부터 판매,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에 걸쳐 소비자 보호를 내재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것이다.26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제8회 아시아투데이 금융포럼에 참석한 금융회사와 감독당국, 학계 전문가들은 한 목소리로 "소비자 보호는 더 이상 특정 부서의..

일본 돈키호테 캐시백·USJ 우선 입장…JCB 한국인 여행객 모시기 나서

"JCB는 일본 대규모 (카드) 매입 사업자로 현지 결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일본 전역에서 실용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다른 국제 결제 브랜드와 차별점입니다"(송호성 JCB 카드 한국 본부장)송 본부장은 26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열린 JCB 기자간담회에서 국제 결제브랜드인 비자, 마스터카드와의 차별점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JCB가 한국인의 일본 여행 수요 증가에 힘입어 플래티넘 등급 이상에 대해 새로운 서비스..

완전판매로 사후 분쟁 없도록…DB손보 '신뢰 경영' 잰걸음

DB손해보험이 금융소비자 보호 패러다임을 '사후 처리'에서 '사전 예방' 중심으로 전환하며 체질 개선에 나섰다. 금융소비자법 시행 이후 소비자 보호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면서 단순한 민원 대응을 넘어 경영 활동의 전 영역을 소비자 중심으로 운영하겠다는 전략이다.DB손보의 소비자보호 전략은 경영진의 강력한 의지를 기반으로 중기 로드맵을 마련, 지난 2021년부터 추진되고 있다. 지난해까지 진행된 제1기 중기 로드맵을 통해 소비자보호 체계를 구축했..

英 '소비자 의무' 벤치마킹…KB국민銀, '소비자 권익' 최우선 기준 삼아

KB국민은행이 소비자보호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은행 업무 전반과 의사결정 과정에서 소비자 권익을 최우선 기준으로 삼고, 사후 대응과 원칙 준수에 맞춰져 있던 기존 접근 방법을 넘어 '사전예방'에 무게를 둔 소비자보호 업무체계를 정립했다. 특히 한국보다 앞서 소비자보호 강화에 드라이브를 걸었던 영국의 '소비자 의무(Consumer Duty)' 정책을 벤치마킹해, 업권 내에서도 손꼽히는 소비자 중심 금융서비스를 구현했다는 평가다.KB국민은행의..

내부통제·AI활용·포용금융 한화생명 '3대' 보험 혁신 가속

한화생명이 새로운 금융소비자 보호 패러다임을 내놨다. 보험상품의 기획부터 판매, 그리고 사후 관리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내부통제 체계 강화에 나선다. 사고 발생 후 수습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업무 프로세스 전반에 통제 기능을 내재화함으로써 리스크를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소비자 보호를 핵심과제로 꼽는 현 정부 기조에 발맞춰 전략들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이미 추진 중인 소비자 보호 전략들을 보완하는 동시에 기술 중심의 소보자보호..

초고령화·디지털 금융 확산…'판매→보호' 증권사 역할 대전환

초고령화사회에 들어서면서 금융의 중심이 '상품 판매'에서 '투자자 보호'로 이동하고 있다. 고령 투자자 증가와 디지털 금융 확산으로 금융소비자 리스크가 확대되면서, 증권사의 역할 역시 투자자 보호 중심으로 재편되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김재동 한국투자증권 CCO(소비자보호총괄)는 26일 '금융소비자 보호 현주소와 선결과제'를 주제로 열리는 아시아투데이 금융포럼에서 '금융소비자보호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증권사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시사용어] RIA(국내주식 복귀계좌)

RIA(Reshoring Investment Account)는 지난 23일 출시된 '국내주식 복귀계좌'입니다. 정부가 해외주식 투자자를 국내 주식시장으로 유인하기 위해 만든 제도죠. RIA는 투자자가 해외주식을 판 자금을 국내 주식에 1년 이상 투자해야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는데요. 단, 작년 12월 23일까지 보유하고 있던 해외주식에 한해 적용되는 제도입니다. 매도액 기준으로 1인당 5000만원까지가 비과세 대상입니다. 양도세 감면율은 5월말..

MG새마을금고재단, '청년누리 발대식'…장학금 지원·역량강화 특강 제공

MG새마을금고 지역희망나눔재단(이하 새마을금고재단)은 지난 20~21일 새마을금고중앙회 본부 MG홀 등에서 '2026년 MG 청년누리 발대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MG 청년누리 장학사업은 학업과 취업 준비 과정에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을 대상으로 생활비성 장학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날 행사에는 2026 MG 청년누리 장학생으로 선발된 대학생 100명이 참여해 장학증서 수여식, 활동 안내, 팀 활동, 강연 등의 프로그램..

4대銀 올해 ETF 판매 21조 돌파…비이자이익 확대 흐름 속 당국 동향 주목

4대 은행의 올해 상장지수펀드(ETF) 판매 규모가 21조를 넘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중동 상황에도 불구하고 투자 수요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며 은행 신탁 채널을 통한 투자가 확대되는 모습이다. 비이자 비즈니스를 확대해야 하는 은행 입장에선 수수료 수익을 끌어올릴 수 있는 ETF 판매 확대는 반가운 소식이다. 정부의 가계대출 규제 강화로 이자수익 확대를 기대할 수 없는데다, 대규모 투자 손실을 야기했던 주가연계증권(ELS) 판매에는 소극..

[취재후일담]전방위로 번진 빚투…중소형사 '신용 쏠림'의 명암

빚투 열풍 탓에 중소형 증권사들마저 신용융자 주문을 중단하고 있습니다. 전날 교보증권은 신용 한도가 소진됐다며 신규 주문이 막힐 수 있다고 고지했습니다. SK증권은 올해에만 벌써 네 차례나 신용융자를 중단했고 다올투자증권도 두 차례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불과 세 달 사이에 중소형사들이 같은 이유로 제동을 걸고 있다는 점에서 단순한 개별 사례로 보기 어렵습니다.금투업 규정상 각 사의 신용 한도는 자기자본 이내로 제한됩니다. 대형사일수록 자본 규..

'중동 공포' 덮친 대출시장…은행채 금리 3년 만에 4%대

'중동 공포'가 대출 시장을 집어삼키고 있다. 고환율과 국제유가 변동성이 물가 상승 우려를 자극하면서 시장금리를 밀어올리는 흐름이다. 국고채 금리와 연동된 은행채 금리 역시 3년 만에 4%대를 돌파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여기에 신현송 국제결제은행(BIS) 통화경제국장이 차기 한국은행 총재 후보로 지명되면서 통화정책이 다시 매파적으로 기울 수 있다는 관측까지 더해졌다. 이는 시장금리 상승 압력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같은 RIA 놓고 혜택 경쟁…증권사들 서학개미 자금 쟁탈전

국내시장 복귀계좌(RIA) 출시 첫날 약 9000개의 계좌가 개설되며 증권사 간 고객 유치 경쟁이 본격화됐다. RIA는 해외주식 매도 자금을 국내 주식 등으로 돌릴 경우 한시적으로 세제 혜택을 주는 계좌로, 증권사마다 구조가 크게 다르지 않다. 금리나 수익 구조로 차별화할 수 있는 상품이 아닌 만큼 각 사는 수수료 우대와 환전 혜택, 경품 등을 앞세워 고객 확보에 나서는 모습이다.24일 업계에 따르면 RIA 출시 첫날인 지난 23일 미래에셋증..

"박현주 '픽' 믿어보자"… 미래에셋證에 개미 10만명 몰렸다

지난해 주요 증권주 상승세가 이어진 가운데 소액주주들이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미래에셋증권이었다. 지난 1년간 미래에셋증권에 투자한 소액주주수가 10만명 가까이 급증하면서다. 반도체주 중심으로 거래대금이 급증하면서 증권사들 수익이 늘어난 데다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투자를 지시한 스페이스X의 상장 소식이 전해진 점이 크게 작용했다. 미래에셋그룹은 앞서 일론 머스크의 우주 항공 기업 스페이스X에 투자를 단행했는데 현재 투자 가치가 3배가량 상..

KB국민·신한銀 '지역인재' 확보전… 불붙은 거점금융 경쟁

리딩뱅크 경쟁이 신입사원 채용시장으로도 번지고 있다.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은 지역 균형발전이라는 이재명 정부의 정책 기조에 맞춰 올해 신입행원 채용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5극 3특' 국가균형성장 전략에 따라 지역 인재 육성에도 두 팔 걷은 모습이다. 이는 두 금융그룹이 추진 중인 지역 금융 허브 구축에 힘을 싣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지역 산업과 연계된 금융 확대가 중요해진 만큼, 해당 지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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