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댐 수문 개방…대홍수 우려에 파키스탄서 15만명 긴급 대피
인도와 파키스탄이 기록적인 몬순 폭우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인도가 자국 댐의 수문을 개방하면서 파키스탄에 대규모 홍수 위기가 임박했다. 27일(현지시간) AP·AFP등에 따르면 파키스탄 국가재난관리청(NDMA)은 전날 인도가 라비강 상류에 있는 테인댐과 마도푸르댐의 수문을 모두 개방했다면서 파키스탄 제2의 도시 라호르를 포함한 펀자브주 일대에 사전 경보를 발령했다. 파키스탄 당국은 "앞으로 48시간이 매우 중요할 것"이라며 군 병력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