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네마산책] 드디어 베일 벗은 봉준호 감독의 '미키 17'
가까운 미래, 마카롱 사업 실패로 빈털터리가 된 '미키'(로버트 패틴슨)와 '티모'(스티븐 연)는 사채업자들의 협박을 피해 얼음으로 뒤덮인 외계 행성 '니플하임' 개척에 자원한다. 개척 원정대에 뽑히는 조건으로 방사능 물질 노출 같은 위험한 임무에 노출됐다가 죽으면 바로 다시 만들어지는 익스펜더블(소모품), 즉 복제인간이 된 '미키'는 반복해 사망해도 매번 죽음이 두렵기만 하다. 그러던 중 우주선에서 만난 '나샤'(나오미 애키)와 사랑에 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