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3kWh 배터리·최대 620㎞주행 거리
영국 출시 앞두고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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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현대차에 따르면 잭 릭스 탑기어 편집장은 아이오닉9의 선정 배경으로 "뛰어나고 영리하며 멋지다"며 "단순히 사람을 태우는 것을 넘어 현대차 특유의 디자인에 실용적 사고가 잘 어우러졌다"고 밝혔다.
올해 말 영국 시장에서 출시를 앞두고 있는 아이오닉 9은 공기 역학의 미학을 담은 디자인과 넉넉한 실내 공간을 갖췄다. 또한 공력 성능을 극대화하고 전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디자인 요소와 기술들을 적용해 대형 SUV로는 최고 수준인 공기저항 계수 0.259를 달성했다.
모든 모델에 110.3㎾h 용량의 대형 배터리가 탑재되며 예상 주행거리는 최대 620㎞(WLTP 기준)이다. 800V 초고속 충전 시스템을 적용해 350kW급 충전기로 24분만에 배터리 용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게 했다. V2L(전력외부공급) 기능도 갖췄다.
애슐리 앤드류 현대차 영국 법인 대표는 "아이오닉 9의 탑기어 수상은 고객들에게 매우 강력한 매력을 선사할 자동차임을 증명한 것"이라며 "소형 크로스오버부터 고성능 차·대형 SUV까지 다양한 전기차 라인업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의 계열사인 기아의 EV3도 '2025 탑기어 전기차 어워즈'에서 '최고의 전기차 크로스오버'로 선정됐다. EV3는 지난해 말 영국에서 판매가 시작된 이후 올해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현대차는 '2024 탑기어 전기차 어워즈'에서는 아이오닉 5 N으로 '최고의 핫 해치 전기차'를 수상한 바 있다. 아이오닉 5 N은 우수한 성능은 물론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감성까지 갖춰 고성능 전기차의 기준점을 세웠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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