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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검찰개혁 닻 올려…개혁 페달 계속 밟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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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승인 : 2025. 09. 26. 10:17

민주당, 확대간부회의<YONHAP NO-3688>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검찰청 해체 등을 담은 정부조직법 개정안 표결을 앞두고 "개혁의 페달을 계속 힘차게 밟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민주당은 사법개혁, 언론개혁에도 박차를 가하겠다. 개혁은 자전거 페달과 같다. 페달을 밟지 않으면 자전거가 쓰러진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대한 국민의힘의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를 표결로 강제 종료하고 법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정 대표는 "오늘 이재명 정부의 밑거름이 돼 줄 정부조직법이 통과되고 미완의 과제로 남아있던 검찰개혁도 힘차게 닻을 올린다"라고 했다,

이어 정 대표는 "추석 귀향길 라디오 뉴스에 '검찰청은 폐지됐다'라는 소식을 전해드리겠다고 약속드렸는데 지킬 수 있어서 기쁘다"라고 했다.

정 대표는 "수사와 기소는 불가역적으로 분리된다"라며 "검찰의 폭력적인 무소불위의 권력은 이제 휘두를 수 없게 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검찰개혁은 모두 국민과 이재명 대통령 덕분"이라며 "무엇보다도 검찰개혁을 염원하고 성원해주신 국민 여러분의 열망이 이뤄낸 성과"라고 했다.

정 대표는 "역사는 오늘 저녁 7시 검찰개혁으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한 단계 성숙하게 됐다고 기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병주 최고위원은 "압수수색 영장과 기소권을 앞세워 정적을 죽이는 사냥개였던 검찰, 검찰청 폐지는 자업자득"이라며 "검찰청 폐지는 국민 주권의 회복"이라고 강조했다.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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