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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 장관, 일선 검찰청 찾아 “검찰개혁 후속 조치 적극 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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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아 기자

승인 : 2025. 10. 02. 10:50

APEC 대비 출입국 등 점검 차 부산 行
부산고검·지검 격려 방문서 입장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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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지난 1일 오후 부산 검찰청사를 찾아 김창진 부산지검장과 인사하고 있다./법무부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부산고등·지방검찰청을 찾은 자리에서 "검찰개혁 후속 조치에 적극 임하겠다"고 밝혔다. 정 장관이 취임 후 일선 검찰청을 찾아 직접 목소리를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1일 오후 부산고등·지방검찰청을 방문한 정 장관은 검찰 구성원들과의 간담회에서 "정부가 주도하는 검찰개혁 후속 조치에 적극 임해 검찰이 국민 인권을 수호하는 기관으로 거듭나면서도 빈틈없는 형사사법제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 장관은 청사 앞에서 취재진과 만나 최근 민중기 김건희 특검팀에 파견된 검사들이 검찰청 폐지에 반발해 원대 복귀를 요청하고 나선 것과 관련해 "검찰 내부에 큰 동요가 있는 것처럼 생각하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정 장관의 이번 부산 일정은 2025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김해국제공항 등 주요 현장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법무부는 APEC 정상회의 기간 김해국제공항 나래마루와 포항경주공항에 전용 임시 출입국사무소와 심사대를 설치하고, 참가자들을 위한 우대 심사대를 운영할 예정이다.

정 장관은 "법무부는 출입국관리 최일선에서 국제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뒷받침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며 "안전하고 신속한 출입국 지원을 통해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정 장관은 이날 부산교도소를 찾아 주요 정책 이행 상황을 점검하기도 했다. 정 장관은 교도 작업장을 방문해 안전사고 예방 조치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수형자 안전을 책임지는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박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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