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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총회는 자문위원 58명과 배우자 30명 등 88명이 참석했다.
총회에서는 경북 수출기업 세미나에서 수출기업 홍보설명회와 도내 16개 기업 상품 전시회가 마련됐고, 해외자문위원협의회·경북통상·경북 수출기업협회간 협력협약(MOU)이 체결됐다.
세미나는 경북 수출기업들의 마케팅·판로 확대를 위해 해외자문위원들이 자발적으로 세일즈맨 역할을 자처해 직접 추진했다는 점에서 뜻깊다.
오후 정기총회에서는 청년 해외인턴 사업, 글로벌 리더 비전캠프 등 내년 주요 추진사업 및 도정 협조 사항 등 심도 있는 2025 APEC 정상회의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해외자문위원들은 각국에서 전광판 광고, 현지 신문 기고, 홍보 브로슈어 배포 등 다양한 방식으로 2025 APEC 정상회의를 알리고 있다.
이철우 지사는 환영 만찬에서 "세계 곳곳에서 활약하는 해외자문위원들은 경북의 든든한 국제외교관"이라며 "특히 APEC 정상회의는 경북의 국제적 위상을 세계에 알릴 절호의 기회인 만큼, 해외자문위원들이 각국에서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협력해 APEC 성공의 주역이 돼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경북 산불 피해 복구 성금으로 6500만 원을 기부해 주신 해외자문위원님들의 따뜻한 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러한 나눔과 헌신이야말로 고향을 사랑하는 진정한 힘이며, 도민들에게 큰 위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호주 시드니에서 활동 중인 서정배 협의회 회장은 "고향 경북의 발전과 국제적 위상 제고에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다. 특히 경주 APEC 정상회의의 성공은 우리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과제"라며 "경북 발전과 APEC 성공을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에서는 신규 자문위원 27명을 위촉했다. 이로써 협의회는 44개국 136명으로 확대됐다.
경북 해외자문위원협의회는 교류와 경제 협력을 넘어 매년 꾸준한 기부와 나눔 활동으로 고향을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