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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최근 노후화된 투수콘을 보도블록으로 전면 교체하는 공사를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광주시에 따르면 이번 공사는 시민들의 보행 안전을 강화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기존 투수콘은 반복되는 겨울철 염화칼슘 살포로 인한 파손과 요철 현상으로 보행 불편을 초래했다. 특히 투수콘 도로는 우천 시 재료분리로 인한 미끄럼이 발생하는 등 안전사고 위험이 지적돼 왔다.
이에 광주시는 내구성이 뛰어나고 미끄럼 방지 기능이 강화된 보도블록으로 교체해 시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높였다.
이번에 새롭게 설치된 보도블록은 색상과 패턴이 조화를 이뤄 도시 미관 개선에도 기여하고 있다. 여기에 바닥 조명을 통해 야간 보행로가 한층 밝고 깔끔한 분위기로 탈바꿈했다. 실제로 인근 주민들은 "걷기가 훨씬 편해졌다" "아이들과 함께 다니기에도 안전하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시민들과 함께 새로 바뀐 거리를 찾은 방세환 시장은 "보도블록 교체사업 추진 과정에서 바닥 조명을 설치해 야간에도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도록 했다"며 "어두운 길을 걷는 아이들과 주민 여러분이 조금이나마 안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