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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236억 원 들여 AI 산업 대전환 시동…중소기업 디지털 혁신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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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배철완 기자

승인 : 2025. 10. 01. 15:24

지역주도형 AI 대전환사업 최종 선정, 총 236억 원 규모 15개월간 추진
AI 솔루션 도입·인프라 구축·인재 양성·성장 지원 등 4대 분야 종합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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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석 국회의원./의원사무실
대구시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5년 지역 주도형 AI 대전환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140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236억 원 규모의 '대구 주도형 AI 대전환 프로젝트'를 15개월간 본격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구 지역 중소·중견 기업의 90% 이상이 AI 도입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는 가운데, 체계적 지원을 통한 산업 경쟁력 강화가 목표다.

프로젝트는 △AI 솔루션 도입·활용 △AI 인프라 구축 △AI 인재 양성 △AI 성장 서포터 운영 등 4대 핵심 분야로 진행된다.

주요 내용으로는 지역 대표기업 AI 선도모델 개발·실증 지원, 성과 확산 모델 구축, 동대구벤처밸리 내 '대구AI혁신센터' 조성, 재직자·예비 취·창업자 대상 맞춤형 AI 인력 양성 등이 포함된다. 또한 산·학·연·관 거버넌스인 '대구AI사업단'을 통해 기업 간 기술 협력을 촉진한다.

대구시가 주관 지자체로 참여하고 경북대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이 총괄 주관하며, 대구기계부품연구원, 대구테크노파크, 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지역 혁신기관과 15개 기업 등 21개 기관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한다.

사업을 통해 20개 이상 기업의 AI 전환을 지원하고, 평균 매출 20% 증가, 직접고용 35명 창출, 생산성 10% 향상, AI솔루션 신규 적용 20건 등 가시적 성과가 기대된다.

특히 ABB, 모빌리티, 헬스케어, 로봇 등 대구 특화산업에 AI 기술 접목으로 지역 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전망이다.

최은석 국회의원은 "지역 AI 기반 마련을 위해 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디지털 전환 장벽을 허물고 지역 AI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배철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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