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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해운산업 지속 성장을 위해 한국해양진흥공사와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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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돌 기자

승인 : 2025. 10. 01. 16:30

250930_(사진자료2) 캠코, 해운업계 지속 성장을 위해 한국해양진흥공사와 맞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30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한국해양진흥공사와 해운산업 지속 성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캠코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30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한국해양진흥공사와 해운산업 지속 성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캠코와 한국해양진흥공사(이하 '해진공')가 보유한 전문성 및 선박금융 지원역량 등을 상호 공유함으로써 국적선사 지원 확대 및 국내 해운업계 경쟁력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공동 금융지원 방안 모색 △해운사 ESG 경쟁력 강화 및 지속가능한 성장 지원 △해운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 등에 상호 협력할 방침이다.

국적외항선사의 재무구조 개선 지원에 특화된 캠코와 해운산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있는 해진공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외 불확실성 확대 및 ESG 규제 강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적선사에 대한 지원강화와 지속가능경영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정훈 캠코 사장은 "캠코와 한국해양진흥공사가 국내 해운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두 손을 맞잡게 됐다"며, "캠코는 앞으로도 국내 중소·중견 해운사의 재도약을 돕기 위해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캠코는 2023년 정책금융기관 최초로 '국적선사 ESG 진단'을 도입해 해운사의 대외 경쟁력 확보를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 '3차 진단'에서는 해진공과 협력해 우수선사를 대상으로 금융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실효성 있는 지원을 통해 ESG 선순환 지원 체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캠코는 지난 2015년부터 현재까지 약 2조 3,937억원 규모의 선박펀드를 조성해 국내 해운사의 중고선박과 신조선박 총 135척을 인수하는 등 금융지원의 사각지대를 보완하는 금융안전망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조영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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