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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는 올해부터 2028년까지 총사업비 672억원을 투입해 농업기술센터를 신축한다고 1일 밝혔다.
내년도 지특 자율계정에 농촌지도사업비 30억원이 확정돼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된 것이다. 시는 2027년 30억원, 2028년 40억원을 순차적으로 확보해 안정적인 재원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예산 확보로 노후된 청사의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고, 기존에 농업기술센터 소관 업무가 시청과 농업기술센터에서 분산 처리됐던 문제점을 해소해 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 지원과 첨단 농업기술 보급의 토대가 마련될 전망이다.
새롭게 건립될 농업기술센터는 13만1556㎡ 규모의 부지에 기후 변화에 적응하는 시험포 면적 확대화 함께 스마트팜 실습장, ICT 기반 농업실증시설을 도입해 강릉 농업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현재 신축을 위한 도시관리계획 변경, 각종 영향평가 등 행정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앞으로 실시설계와 토지 보상 협의를 신속히 마무리하고 오는 내년 하반기 착공에 들어가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홍규 시장은 "농업기술센터 신축이 원활히 추진돼 농업인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양한 과학영농 시설을 조성해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