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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직해병 특검, ‘수사외압 의혹’ 尹 내주 소환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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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승현 기자

승인 : 2025. 10. 10. 14:51

13일 출석요구서 송부 예정
尹 조사 수용 여부 미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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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직해병 수사 방해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연합뉴스
이명현 순직해병 특검팀이 다음 주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소환 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정민영 특검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오는 13일 윤 전 대통령에게 출석요구서를 보내려고 한다"고 말했다. 정 특검보는 구체적인 출석 날짜에 대해 "정해지지 않았으나 통보 후 며칠 말미를 주는 게 일반적이라 주 후반쯤 돼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윤 전 대통령은 대통령실과 국방부에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을 혐의자에서 제외하도록 지시한 의혹을 받는다. 2023년 7월 31일 대통령실 주재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해병대 수사단의 초동 조사 결과를 보고받고 '이런 일로 사단장을 처벌하면 누가 사단장을 하냐'며 격노했다고도 알려져 있다.

다만 윤 전 대통령이 조사에 응할 가능성은 적다. 건강상 이유를 들며 특검팀의 소환 조사와 재판에 불출석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순직해병 특검팀은 이날 오전부터 '구명로비 의혹'과 관련해 이종섭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를 불러 조사 중이다. 오후에는 김동혁 전 국방부 검찰단장을 소환할 예정이다.
손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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