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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장동 범죄자 집단을 비호하기 위한 이재명 정권의 몸부림이 점입가경"이라며 "하늘 무서운 줄 모르는 오만한 정권의 대국민 선전포고"라고 비판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번 사태를 '이재명 정권 권력형 비리게이트'라고 규정하며 민주당을 향해 여야 동수 구성의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수용을 촉구했다.
그는 "민주당 지도부는 사실상 국정조사를 무산시키기 위한 시간 끌기, 침대축구 협상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말 돌리지 말고, 꼼수 부리지 말고 즉각 국정조사 특위 구성을 수용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재명 정부가 한국 정부의 '론스타 승소'를 두고 '현 정부의 외교 성과'라고 평가한 데 대해 "황당함을 넘어 철없다는 생각이 든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정자원 화재는 윤석열 정부 탓, 집값 폭등도 윤석열 정부 탓을 하더니 론스타 승소만 이재명 정부 덕인가"라며 "잘 되면 내탓, 잘못되면 남탓을 하는 자세로는 국정을 온전히 이끌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해야 될 일은 철없는 자화자찬이 아니라, 우리 외환시장 안정성이 다시는 이 같은 투기자본에 휘둘리지 않는 근본적인 대책 마련하는 것"이라며 "론스타가 혹여 새로운 트집잡기 소송 제기 가능성이 있는지 철저히 대비해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