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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그린건설대상]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 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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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정민 기자

승인 : 2011. 10. 25. 17:05

"녹색 건설기술은 미래 핵심 성장동력, 새로운 변화 흐름 주도해야"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
존경하는 송인준 아시아투데이 회장님, 백석기 대표이사님, 그리고 바쁘신 일정에도 불구하고 자리를 함께하신 건설인과 내외 귀빈 여러분!
 
오늘 '제3회 아시아투데이 그린건설 대상' 시상식에서 축하 말씀을 드리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또한, 건설현장에서 녹색건설 문화의 발전과 정착에 크게 기여한 공로로 수상을 하신 기업과 관계자 여러분께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더불어, 출범 6년 만에 종합 일간지로 확고히 자리를 잡아 이렇게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해 주신 아시아투데이에 대해서도 진심으로 축하 말씀을 드립니다.

건설인 여러분, 그리고 내외 귀빈 여러분, 우리 건설산업은 세계 금융위기 등 대내외의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국가 핵심 기간산업으로서 경제 살리기와 일자리 창출에 주요한 역할을 해 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대내외적인 여건을 보면, 주택경기가 침체된 가운데 저축은행 사태 등으로 금융부문도 위축되어 있으며, 미국경기 침체가 장기화되고, 일부 유럽국가들의 재정위기가 발생하면서 경제 전반적으로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한, 세계 건설 시장에서 첨단 기술력을 갖춘 글로벌 기업들 간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으며, 터키, 중국 등 신흥 건설국가들은 우리를 무섭게 추격하고 있습니다. 

대내외적인 경제적산업적 여건이 급변하는 가운데 우리 건설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국가 경제 성장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환경 변화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야 합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녹색성장'은 우리가 관심을 집중해야 할 새로운 가치, 새로운 패러다임이며, 우리에게 부담인 동시에 큰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에서는 ‘저탄소 녹색성장’이라는 국가 비전에 따라 4대강 살리기 사업 등 녹색성장을 위한 정책들을 지속 발굴하여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에도 SOC 예산을(22조6천억원) 차질없이 확보하여 건설투자가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할 계획입니다.

민간 부문에서도 힘을 모아 우리가 녹색 건설기술을 선도해 나간다면 녹색성장은 우리에게 새로운 기회의 장이 될 수 있으며, 건설산업이 미래 핵심 성장동력으로서 국가경쟁력 제고와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새로운 변화의 흐름을 주도하지 못한다면 세계 건설 시장에서의 기술경쟁에서 뒤쳐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측면에서 오늘 '대한민국 그린건설 대상' 시상은 의미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 행사가 그 취지를 잘 살려 녹색건설기술 개발을 선도하고 건설업 종사자 모두에게 자부심과 긍지를 갖게 하는 권위와 전통을 갖춘 상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합니다.

끝으로, 오늘 수상한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축하의 말씀을 드리며 이 자리에 참석하신 여러분 모두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1. 10. 25
국토해양부 장관 권도엽

류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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