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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그린건설대상] 주거복지부문-한국토지주택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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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정민 기자

승인 : 2011. 10. 25. 17:39

국내 주택건설 물량 14% 담당...보금자리 중심 그린홈 역점 추진
태양전지를 적용한 경산사동2지구내 LH의 아파트.

[아시아투데이=류정민 기자] 2009년 통합 출범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사장 이지송)는 임대주택 공급을 통해 서민주거 안정에 꾸준히 힘써온 점이 높이 평가돼 장관상 주거복지부문에 선정됐다.

특히 최근에는 보금자리주택을 중심으로 친환경주택인 '그린홈' 보급에 나서고 있어 정부의 녹색성장 시책에도 적극 부응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0년까지 임대 117만 가구, 분양 110만 가구 등 총 227만 가구를 공급해 같은 기간 총 주택건설물량 1600만 가구의 14%를 담당, 무주택서민의 주거안정에 주도적 역할을수행(영구임대 15, 국민임대 62, 공공임대 40, 공공분양 110)해 왔다.

LH는 2009년부터 2018년까지 10년간 150만 가구의 보금자리주택건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중 LH가 80%인 120만 가구를 담당해 공급을 주도할 예정이다.

2010년말 현재 LH는 건설·매입 임대주택 54만9000가구, 전세임대 5만가구 등 총 59만9000가구의 임대주택을 운영, 기초생활수급자 등 사회취약층 12만 가구를 포함해 총 150만명의 주거안정을 지원하고 있다.

2004년부터 맞춤형 임대 주택 사업을 시작, 기존주택 등의 매입 또는 전세로 얻어 2010년까지 도심내 최저소득계층에게 총 11만4000가구를 공급 및 운영하고 있다.

공공임대 주택의 자산관리에 있어서는 2004년 국가와 지자체의 매칭펀드 방식으로 365억원을 투입, 영구임대 등의 노후시설물 교체 및 성능개선 등 입주자 삶의 질 향상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2005~2008년간 지원중단 후, 2010년도에 '장기공공임대주택 입주자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원법' 제정에 따라 2009년~2010년간 총 2772억원을 투입, 158개 단지 1155건의 시설개선과 영구임대 1만229가구의 에너지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LH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구현하기 위해 저에너지 친환경 주택인 그린홈 건설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우선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 2차·3차지구의 에너지절감률 목표를 현행 법 기준보다 상향된 임대 20%, 분양 30% 수준의 친환경주택으로 건설·공급할 예정이다. 단열성능을 강화하기 위해 단열재의 성능과 두께를 높이고, 외부창호를 Low-e(아르곤) 복층유리 이중창을 적용한다.

지열, 태양열, 풍력과 같은 신재생에너지도 아파트 건설도 적극 추진한다. LH는 지난해부터 땅속의 열을 이용하여 냉난방을 하는 지열시스템과 수소의 화학반응을 이용하여 전기와 열을 생산하는 연료전지 시스템의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열시스템 시범사업은 용인서천에 위치한 663가구의 국민임대주택에 적용했으며, 약 650kW의 용량으로 설치돼 세대 급탕 및 부대시설의 냉난방에 이용된다.

LH는 친환경 에너지 시스템인 가정용 연료전지를 경기 성남판교 봇들마을 국민임대아파트에 국내 최초로 중앙공급방식을 적용한 시범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류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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