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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과 금융지주·은행을 출입하고 있습니다. 통화정책과 금융시장, 은행산업의 현안을 취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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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하락에 골드바 매수 다시 꿈틀…은행 판매량 8% 늘었다
[취재후일담] 사람은 떠나고 검사는 밀리고…금감원 이전론이 놓친 본질
호실적 이어간 하나·우리금융…은행 성장세에 4분기도 '청신호'
기업 수익성 양극화 심화…중소기업 10곳 중 4곳 이자도 못 갚아
추석 농축산물 가격 상승에…9월 생산자물가 두 달째 올라
하나금융그룹이 올해 3분기 분기·누적 기준 모두 역대 최대 순이익을 기록하며 실적 성장세를 이어갔다. 우리금융그룹도 2개 분기 연속 순이익 1조원을 돌파하며 그룹 출범 이후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양사 모두 본업 경쟁력 강화를 바탕으로 이자이익 7조원 돌파와 수수료이익 두 자릿수 성장을 달성한 데는 핵심 계열사인 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의 성장이 주효했다. 비은행 계열사들도 성장세에 힘을 실었다. 자본시장 호조 속..
한국인들이 건강한 노후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실제 준비 수준은 이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노후를 뒷받침할 경제적 기반이 충분하지 않다는 인식이 두드러졌다. KB금융은 한국인의 건강관리 인식과 행동 변화를 분석한 '2026 한국 웰니스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2024년에 이어 두 번째로 발간된 이번 보고서는 독립적 경제활동을 하는 25~69세 남녀 2000명(은퇴자 포함)을 대상으..
금값이 연저점을 거듭 경신하는 사이 골드바 매수세가 다시 꿈틀대고 있다. 연초에는 치솟는 금값을 뒤쫓는 투자자들이 많았다면, 최근에는 큰 폭의 가격 조정을 매수 기회로 삼으려는 움직임이 나타나는 모습이다. 실제 이달 14일 이후 4대 은행의 하루 평균 골드바 판매중량은 앞선 기간보다 8% 넘게 증가했다. 금값 하락으로 가격 부담이 낮아진 데다 금융시장 불확실성에 대비한 자산배분 수요가 맞물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단기..
금융정보분석원(FIU)에 접수되는 의심거래보고(STR)가 빠르게 늘고 있지만 이를 심사·분석하는 인력은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들어서도 지난 8월까지 약 96만건이 접수돼 현재 추세가 이어질 경우 연간 140만건을 넘어설 전망이다. 22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한창민 사회민주당 의원이 FIU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접수된 STR은 95만8559건으로 집계됐다. 이를 월평균 기준으로..
지난해 국내 기업의 영업이익률이 반도체·조선업 호황에 힘입어 4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지만,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수익성 격차는 오히려 확대됐다. 대기업의 실적 개선과 달리 중소기업 영업이익률은 역대 최저치로 떨어졌고,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조차 감당하지 못하는 기업 비중도 역대 최고 수준으로 높아졌다.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2025년 연간 기업경영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대기업의 매출액영업이익률은 5...
어렵게 입사해 전문성을 쌓아온 금융감독원 직원들이 조직에 남을 이유보다 떠날 이유를 더 많이 고민하고 있습니다. 금감원에서 7년째 근무 중인 30대 직원 A씨는 최근 이직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3년여간 입사를 준비한 끝에 금감원에 들어와 높은 업무 강도 속에서도 전문성을 쌓아왔지만, 민간 금융권과의 보수 격차에 지방 이전과 공공기관 재지정 가능성까지 겹치면서 고민이 깊어졌습니다. A씨는 어렵게 얻은 직장이지만, 어느..
지난달 추석 명절 수요로 농축산물 가격이 오르면서 생산자물가가 두 달 연속 상승했다. 여름철 전기요금 누진제 감면이 종료된 영향도 더해졌다.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중간재 가격 부담이 누적되면서 향후 소비자물가에도 상방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2026년 9월 생산자물가지수(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29.78로 전월(129.58)보다 0.2% 상승했다. 지난 7월..
국제유가가 월평균 기준 한 달 새 28% 넘게 오르면서 지난달 수입물가가 석 달 연속 하락세를 끝내고 상승 전환했다. 원·달러 환율이 3% 넘게 떨어졌지만 원유를 중심으로 원재료 가격이 크게 오른 영향이다. 반면 수출물가는 환율 하락에 두 달 연속 내렸다. 다만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물량이 급증하면서 소득교역조건은 역대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1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6년 9월 수출입물가지수 및 무역지..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롯데손해보험 인수 계약을 체결하며 손해보험 사업 재편에 나섰다. 하지만 인수 자체보다 더 큰 과제는 인수 이후의 경영 정상화다. 기본자본이 마이너스인 롯데손보의 재무건전성을 끌어올리고 적자로 돌아선 투자손익을 회복해야 한다. 추가 자본확충과 정상화 비용까지 고려하면 총부담이 최대 2조원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신한금융이 내세운 해법은 자본구조 재편과 그룹 역량을 활용한 수익성 개선이다. 유상증자와 자본 항목..
1866조원에 달하는 국민의 노후자금을 운용하는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가 임직원의 가상자산(코인) 보유 및 거래에 대한 제한 규정을 두지 않고, 관련 실태점검도 실시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 등 금융투자상품은 매년 점검하면서도 가상자산은 별도로 점검하지 않아 내부통제에 사각지대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허종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연금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공단은..
신한은행이 외국인 고객을 위한 첫 특화 라운지 '신한 SOL Global Lounge 대림동'을 열었다. 금융상담과 휴식, 금융교육을 한 공간에서 제공하고 일요일에도 운영해 외국인 고객의 금융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14일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지점에서 '신한 SOL Global Lounge 대림동'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중국동포 등 외국인 주민이 밀집한 대림동의 금융 수요를 고려해 라운..
IBK기업은행이 베트남 현지법인 'IBK베트남은행'을 공식 출범시켰다. 주요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영업망을 확대해 베트남 진출 국내 기업과 현지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IBK기업은행은 지난 13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IBK베트남은행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베트남 정부가 자국 은행 구조조정을 추진하며 외국계 은행 인가를 엄격하게 관리하는 가운데 IBK베트남은행은 약 9년간의 인가 절차를..
해외 금융권에서 내년 원·달러 환율이 1300원선까지 내려갈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일부에서는 1200원대 진입 가능성까지 제시했다. 반도체 수출 호황으로 사상 최대 규모의 경상수지 흑자가 예상되면서 원화 가치 상승에 무게가 실리는 모습이다. 다만 원화 강세가 가파르게 진행될 경우 수출기업의 채산성이 악화할 수 있어 환율 하락 속도와 변동성 관리가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네덜란드..
정부가 주택공급 촉진을 위해 주거사업장에 대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기자본비율 규제 시행을 2년 늦춘다. 상대적으로 부실률이 높은 비주거사업장은 당초 계획대로 내년부터 규제를 적용한다. 금융위원회는 13일 금융감독원·재정경제부·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과 '부동산 PF 상황 점검회의 겸 주택공급 촉진을 위한 금융지원 대책 점검회의'를 열고 주거사업장 PF 자기자본비율 규제 실행방안 등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주..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가 해외 디지털은행 사업에 이어 국내 외국인 금융시장으로 사업의 외연을 넓히고 있다. 인도네시아·태국에서 디지털은행 사업을 추진하고 몽골에 금융 기술을 전수하는 한편, 이번에는 우리 국민 5명 중 3명이 쓰고 있는 모바일 금융 플랫폼을 국내 거주 외국인에게도 개방한 것이다. 다국어 서비스와 외국인 인증 인프라를 새롭게 구축하면서 장기적인 글로벌 사업 확대와도 접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카카오뱅크가 내세운 승부수는 '통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