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자연지능'의 귀환을 위하여-기술 유토피아에 대한 의문
성일권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한국어판 발행인 = 인공지능은 더 이상 도구가 아니다. 그것은 약속이 되었고, 신념이 되었으며, 때로는 신화가 되었다. 우리는 AI가 의료를 혁신하고, 교육을 개인화하며, 행정을 효율화하고, 예술마저 확장할 것이라 믿는다. 알고리즘은 인간의 실수를 줄이고, 데이터는 편견을 제거하며, 자동화는 노동의 고통을 덜어줄 것이라는 기대가 사회 전반에 퍼져 있다. 이러한 기대는 점차 '기술 유토피아'라는 세계관으로 굳어졌다.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