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AI 시대, 경청이라는 오래된 지혜
금융기관에서 30년 넘게 일하는 동안 내 자리는 대부분 치열한 시장을 마주하는 트레이딩 데스크였다. 조직을 이끌던 시기를 지나 지금은 컨설팅 회사에서 고문으로 일하며, 직접 매매를 책임지던 때와는 조금 다른 거리에서 시장을 바라보고 있다. 현장의 여러 리더들과 대화를 나누다 보면 예전 내 고민이 겹쳐 보이고, '그 시절 나는 직원들과 시장의 목소리를 얼마나 제대로 듣고 있었는가' 스스로 되묻게 된다.트레이딩 조직을 이끌던 시절, 회의실에서 어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