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년의 잡초이야기-84] 노루없는 산의 '노루발'
지금은 보기 어려워졌지만 '노루'는 우리 민족에게 참 친근한 산짐승이었다. 한반도 많은 지역에서 노루 이름이 들어간 지명을 쉽게 발견할 수 있는데 노루고개, 노루재, 노루목, 노루봉, 노루골, 노루마당 등이 그것이다. 식물에도 노루 이름이 꽤나 있다. 노루귀, 노루발, 노루오줌이 있고, 버섯에는 노루궁뎅이가 있다. 많은 노루가 뛰놀던 마을 뒷산 '보현산'에 이제는 노루도 없고, 노루귀꽃도 사라져 허전했는데, 최근 등산에서 노루 이름을 가진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