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로] 영웅은 기념식에서만 환영받는다?
'호국보훈의 달'인 6월엔 거리에 태극기가 나부끼고, 국립묘지에는 꽃들이 화려하게 수를 놓는다. 기념식장에선 '당신의 희생을 잊지 않겠습니다'는 현수막이 걸린다. 6·25 전쟁 참전용사, UN군 참전용사, 월남전 참전용사 그리고 상이군경 등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헌신했던 영웅들은 기념식에 일제히 초대받지만, 카메라가 꺼지면 그들의 일상은 다시 냉정한 현실로 돌아간다. 영웅들은 단 하루, 몇 분 간만 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