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피지컬 AI는 뒷머리가 없다
기회의 신 카이로스의 모습은 기묘하다. 앞머리는 무성하지만 뒤통수는 민머리이고, 양발에는 날개가 달려 있다. 그래서 많은 경우 카이로스가 머리를 흔들며 다가올 때 몰라본다. 뒤 돌아선다음 기회를 잡으려 하지만, 뒤통수가 민머리인 기회의 신은 지나간 뒤에는 붙잡을 수 없다. 지금 우리 앞을 빠르게 스쳐 지나가려는 그 신의 이름은 '피지컬 인공지능(AI)'이다. 기술 표준도, 산업의 방향성도 아직 정해지지 않은 이 영역은 단순한 기술경쟁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