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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조성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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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가 관객몰이, 북중미 월드컵 기간에도 이어지나
원화평 감독 '표인: 풍기대막', 서른 된 BIFAN 개막작 선정
한국의 슈퍼 히어로들은 왜 사이비 종교와 싸울까
월드컵 韓 대표팀 선전에 극장가 '찬바람' 씽씽
홍명보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선수들이 첫 경기 승리 일궈"
신철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집행위원장은 두 개의 목표를 향해 뛴다. 올해 서른 살이 된 BIFAN이 장르 영화 축제로서의 정체성을 더욱 공고히 다질 수 있도록 선도하고, 한국 영화와 인공지능(AI)의 성공적인 결합을 돕는 것이다. 1980~1990년대 영화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 '결혼이야기'를 기획한 명 기획자이자 '구미호' '은행나무침대' '엽기적인 그녀' 등을 제작한 '미다스의 손'으로 잘..
2026 북중미 월드컵이 극장가의 관객몰이에 제동을 걸기 시작한 분위기다. 14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북중미 월드컵 개막일이자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체코를 상대로 조별리그 첫 승을 신고한 지난 12일과 13일 극장가를 찾은 관객수는 54만6598명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수치는 일주일 전인 5~6일 전체 관객수 88만5064명에 비해 38%(33만8466명) 가량 줄어든 수준이다. 당초 이번 주말은 '..
최근의 한국형 슈퍼 히어로물들을 보면 흥미로운 공통점이 읽혀진다. 주인공들을 위협하는 세력으로 사이비 종교 집단 혹은 이들로 위장한 무리가 등장하는 설정이다. 2024년과 지난해 차례로 공개됐던 쿠팡플레이 '가족계획'과 영화 '하이파이브'에서는 각종 만행을 서슴지 않는 동네 교회 목사와 영생을 꿈꾸는 사이비 종교 교주가 빌런이다. 지난달 15일 베일을 벗자마자 전 세계 넷플릭스 TV쇼 부문 3위에 오른 '원더풀스'..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선수들에게 축하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홍명보 감독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첫 승의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한국이 12일 멕시코 사포판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체코에 2-1 역전승을 거둔 뒤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홍 감독은 "선수로 월드컵 출전은 1990년 이탈리아 대회가 처음이었는데, (한 반도 이기지 못하..
국내외 영화들의 치열한 흥행 경쟁으로 모처럼 웃고 있는 복합상영관 3사가 2026 월드컵 기간에도 관객몰이를 이어갈 수 있을지에 영화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1일 극장가에 따르면 2026 북중미 월드컵 생중계에 나서는 복합상영관은 메가박스 뿐이다. 메가박스는 12·19·25일 오전에 차례로 열리는 한국 대표팀의 조별리그 전 경기를 전국 주요 지점에서 생중계할 예정이다. 티켓 가격은 2만5000원으로 극장내 취식..
원화평 감독의 무협 대작 '표인: 풍기대막'이 서른 살이 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의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제3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조직위원회는 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개막작을 비롯한 올해 상영작들의 면면과 영화제의 특징 및 운영 방향 등을 공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장미희 조직위원장과 신철 집행위원장, 송승환 개막·시상식 총감독 등이 참석했다. 개막작인 '표인..
모두가 디지털 기기에 푹 빠져사는 요즘, 인형과 같은 구닥다리 장난감들은 다시 예전처럼 사랑받을 수 있을까.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 5'의 공동 연출자이자 각본가인 맥케나 해리스 감독은 8일 오전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오늘날 많은 어린이들이 장난감 대신 휴대전화와 태블릿 PC 등 디지털 기기와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 같은 현실을 직접적으로 다루려 했다"면서 "그렇다고 '기계는 나쁘고 장난감은 좋..
로봇이 인간의 빈 자리를 기능적으로 메우는 수준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인간보다 더 인간답게 살아가며 우리 사회의 어엿한 구성원으로 공존하는 미래는 과연 실현 가능할까. 오는 10일 개봉하는 '상자 속의 양'은 SF를 한 스푼 더한 가족 드라마로, 그 같은 질문에 "가능할 수도 있다"고 조심스럽게 답한다. 건축 일을 하는 '오토네'(아야세 하루카)와 '켄스케'(다이고) 부부는 휴머노이드(인간과 흡사한 용모의 로봇)..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영화 '상자속의 양'을 처음 떠올린 시점은 죽은 사람을 AI(인공지능)로 되살려내는 사업이 중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는 내용의 기사를 접했을 때였다. 오는 10일 이 작품의 개봉에 앞서 한국을 찾아 5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배급사 사무실에서 국내 취재진과 만난 그는 "과학 기술의 힘을 빌려서라도 망자를 다시 만나 아쉬움을 달래고 싶어하는 마음은 이해한다. 나도 갑자기 돌아가신 아버지에게..
한국 영화의 쌍끌이 흥행 돌풍이 여름 극장가의 시작을 알렸다. 4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연상호 감독의 세 번째 실사 좀비물 '군체'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일로 휴일이었던 전날 하루동안 33만1483명을 불러모아, 지난달 21일 개봉 이후 14일 연속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질주하며 누적 관객수를 404만3752명으로 끌어올렸다. 이로써 '군체'는 상영 2주만에 400만 고지를 밟게 됐다. 연 감독의 극장..
스타들이 수입에 참여한 '너바나 더 밴드 : 전설적 밴드…'('너바나 더 밴드')와 '뒷자리에 태워줘'가 독립·예술 영화로는 이례적으로 나란히 관객몰이에 성공하고 있어 눈길을 모은다. 3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인기 크리에이터 문상훈이 수입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페이크 다큐멘터리 형식의 코미디물 '너바나 더 밴드'는 지난달 20일 개봉 이후 줄곧 독립·예술 영화 부문 일일 박스오피스 정상을 질주하며 누적..
세계 대중음악사에 한 획을 그은 '전설'들의 한국 극장가 나들이가 계속되고 있다. 올 봄 '퀸 락 몬트리올'을 시작으로 '빌리 아일리시-히트 미 하드 앤드 소프트: 더 투어'와 '마이클' 이 차례로 개봉한데 이어, 이번에는 '로큰롤의 제왕' 엘비스 프레슬리의 말년 무대 안팎을 담은 '에픽: 엘비스 프레슬리 콘서트'가 관객들과 만난다. CGV 단독 개봉으로 다음달 1일 베일을 벗는 ''에픽…'은 프레슬리의 미국 라스베..
6월 극장가의 흥행 왕좌는 어느 작품이 차지할까. 한국 영화의 강세가 계속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거장의 신작과 인기 프랜차이즈물을 앞세운 할리우드의 기세도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올 봄 '왕과 사는 남자'로 시작해 '살목지'를 거쳐 '군체'로 이어지고 있는 한국 영화의 관객몰이는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이달에도 여전할 것으로 보인다. 하루가 다르게 치솟는 수은주를 시원한 웃음으로 끌어내릴 '와일드 씽'이 오..
좀비 떼가 진화 속도만큼이나 빠르게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영화 '군체'가 이번 주말 전국 누적 관객수 300만 고지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29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군체'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실시간 예매율 순위에서 39.7%(18만1584명)로 1위를 달리고 있다. 또 전날 하루동안 12만5435명을 불러모아, 지난 21일 개봉 이후 8일 연속 일일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하며 누적 관객수를..
영화 '마이클'을 관람하던 도중 햇병아리 시절이 떠올랐다.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이 합동 공연을 위해 한국을 찾았던 1999년이었다. 당시 부서 막내로 입사 2년차였던 기자에게 데스크는 잭슨의 밀착 취재를 지시하며, "잭슨이라고 용변 안 보겠냐? 화장실까지 따라붙어!"란 호통도 빼 놓지 않았다. 어떻게든 한 두 마디라도 물어봐 한국 언론 최초의 단독 인터뷰로 '뻥튀기 포장'을 하고 싶은 욕심에 거머리처럼 그를 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