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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조성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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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가 관객몰이, 북중미 월드컵 기간에도 이어지나
원화평 감독 '표인: 풍기대막', 서른 된 BIFAN 개막작 선정
한국의 슈퍼 히어로들은 왜 사이비 종교와 싸울까
월드컵 韓 대표팀 선전에 극장가 '찬바람' 씽씽
홍명보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선수들이 첫 경기 승리 일궈"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이 보는 이들의 가슴에 남는 이유는 관용과 화해의 메시지를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으로 녹여내는데 있다. 이 같은 장점이 가끔씩은 교조적인 'PC주의'(Political Correctness·정치적 올바름을 지향하는 신념이나 운동)로 흘러갈 때도 있지만 대부분은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깨달음으로 이어지곤 한다. 4일 개봉하는 '호퍼스'도 그렇다. 인간 대 동물, 자연 보호 대 개발 등 대립의 관계로..
미국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메이저 스튜디오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파라마운트)가 '승자의 저주'를 피해갈 수 있을지에 지구촌 미디어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끈질긴 공세 끝에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워너브러더스)의 영화·TV 스튜디오 사업 부문과 스트리밍 서비스인 HBO 맥스를 품에 안았으나, 치열한 인수·합병 경쟁으로 치를 대가가 만만치 않아 보여서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파라마..
지난해 한국 영화 매출액과 관객수가 전년 대비 무려 40%나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가 27일 공개한 '2025년 한국 영화산업 결산'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극장 매출액과 관객 수는 1조470억원과 1억609만명으로, 전년 대비 각각 12.4%와13.8% 하락했다. 2년 연속 매출과 관객이 줄어든 가운데, 하반기 '좀비딸' 'F1 더 무비'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주토피아..
박찬욱 감독이 한국 영화인 최초로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심사위원장에 위촉됐다. 칸 영화제 측은 25일(현지시간) 박 감독의 심사위원장 위촉 사실을 발표하며 "박 감독은 관객들의 시각을 장악하는 능력과 독창성, 이상한 상황에 처한 남녀의 복잡한 충동을 담아내는 뛰어난 감각으로 현대 영화사에 인상적인 순간들을 제공했다"고 배경을 밝혔다. 박 감독은 "증오와 분열의 시대에 영화관에서 함께 영화를 보는 행위가 마음..
영화 '왕과 사는 남자'('왕사남')의 1000만 고지 등극 여부가 이번 주말 가려질 전망이다.26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왕사남'은 전날 하루동안 30만9574명을 불러모아 일일 박스오피스 정상을 15일째 독주하며, 지난 4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수를 652만8519명으로 끌어올렸다. 앞서 600만 관객까지 이르는데 걸렸던 기간은 20일로, 투자·배급을 맡은 쇼박스는 "1000만 관객이 관람..
자연과 교감하여 성장한 '아녜스'(제시 버클리)는 마을 라틴어 교사로 부임한 '윌리엄 셰익스피어'(폴 메스칼)와 사랑에 빠져 가정을 이룬다. 극작가로 성공하기 위해 런던을 오가며 동분서주하는 '셰익스피어'와 달리, '아녜스'는 세 아이의 양육에만 몰두한다. 서로 다른 생활 방식 탓에 가끔씩 갈등하는 와중에도 자녀들의 성장을 지켜보며 행복한 나날을 보내던 이들 부부는 아들 '햄넷'이 쌍둥이 누이 '주디스' 대신 흑사병..
천문학적 흥행 수익을 자랑하는 중국 애니메이션 '너자 2'의 한국 개봉에 영화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과 일본의 양강 체제로 굳어진 국내 애니메이션 시장에서, '메이드 인 차이나' 제품이 어느 만큼 존재감을 과시할 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25일 베일을 벗는 '너자 2'는 전날 오전 기준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예매율 집계에서 3.9%를 기록해, '왕과 사는 남자'(54.3%) '휴민트'(8.7%) '초속..
폴 토머스 앤더슨 감독의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가 영국 아카데미 6관왕에 올라, 다음 달 열리는 미국 아카데미 최다관왕 등극의 시동을 걸었다.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로열페스티벌에서 영국영화TV예술아카데미(BAFTA) 주최로 진행된 제79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원 배틀…'은 작품·감독·각색·촬영상 주요 6개 부문을 휩쓸어 최다 수상의 영예를 누렸다. 극중 백인우월주의자 군인이자 주인공의 연적인 '록조..
실력 있는 셰프일수록 복잡하지 않은 조리법으로 깊은 맛을 낸다고 한다. 영화 연출도 비슷하다. 어느 정도 경지에 올라 '장인' 반열로 접어든 감독들이 한때 주특기였던 화려한 테크닉의 구사를 지양하고 군더더기 없는 만듦새를 추구하는 모습과 닮았다. 첩보 액션물 '휴민트'가 담백하다 못해 살짝 심심하지만, 그래서 오히려 여운이 길게 남는 이유는 연출자인 류승완 감독의 바로 이 같은 변화 혹은 성장에서 찾을 수 있다. 러..
튀르키예계 독일 감독 일케르 차탁의 '옐로 레터스'가 제76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최고의 영예인 황금곰상을 받았다. 영화제 경쟁 부문 심사위원단은 21일(현지시간) 저녁 독일 베를린의 베를리날레 팔라스트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옐로 레터스'의 차탁 감독에게 황금곰상 트로피를 건넸다. 수상을 위해 무대에 오른 차탁 감독은 "허무주의자들이 권력을 잡고 우리 삶을 파괴하고 있다. 진정한 위협은 독재자들"이라며 "서로 싸우..
흥행 가도를 질주중인 영화 '왕과 사는 남자'('왕사남')가 우디네극동영화제에 초청받았다. 20일 투자·배급사인 쇼박스에 따르면 '왕사남'은 오는 4월 24일부터 5월 2일까지 열리는 제28회 우디네극동영화제 메인 경쟁 부문 초청작으로 선정됐다. 우디네극동영화제는 이탈리아 북부 도시 우디네에서 매년 개최되는 영화제로, 수준급의 완성도를 지닌 아시아 영화들을 소개하고 있다. '올빼미'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남산의..
올해 전주국제영화제의 공식 포스터가 19일 베일을 벗었다. 이날 제27회 영화제 측의 설명에 따르면 이번 공식 포스터는 날카로운 그래픽으로 형상화된 이니셜 'J'를 강조하고 있다. 새로운 표현과 상상력으로 예술의 장르를 확장하는 영화제의 방향성이 담긴 상징이다. 손의 감각이 중심이 되는 인쇄물·종이·오브제 등을 활용한 아날로그적 제작 방식을 통해 고도화된 기술 환경 속에서 인간적 온기와 영화적 감각을 다시 환기하는..
위기의 한국 영화가 올 설 연휴를 기점으로 회생의 청신호를 밝혔다. '왕과 사는 남자'('왕사남')와 '휴민트'가 쌍끌이 흥행을 주도하며 지난해 이 기간보다 훨씬 많은 관객을 동원한데 따른 전망이다. 19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왕사남'과 '휴민트'은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엿새간 267만여 명과 98만여 명을 각각 불러모아, 모두 합쳐 365만여 명을 동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관객수는 지난해..
무대 공포증이 있는 연극 배우 '노라'(레나테 레인스베)는 동생 '아그네스'(잉가 입스도테 릴리오스)와 함께 심리 상담사였던 어머니의 장례를 치르던 중 오래 전 어머니와 이혼하고 집을 나갔던 아버지 '구스타브'(스텔란 스카스카드)'가 돌아오자 '아그네스'와 달리 매우 어색해하며 당황한다. 유명 영화 감독으로 15년 만에 연출 재개를 시도중인 '구스타브'는 '노라'에게 자신의 신작 주연을 제안하지만 '노라'는 거절하고..
우리에게 '대부' 시리즈와 '지옥의 묵시록' 등으로 친숙한 할리우드 명배우 로버트 듀발이 95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고인의 아내인 루치아나 듀발은 16일(현지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사랑하는 남편이고 소중한 친구이면서 우리 시대 위대한 배우 가운데 하나였던 이와 어제 작별했다"며 "로버트가 집에서 사랑하는 사람들에 둘러싸인 채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루치아나는 정확한 사인은 공개하지 않은 가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