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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2월 24일(화)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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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부 초토화 소식에 中 유언비어 난무

연초부터 권력의 기둥인 군부가 초토화됐다는 소식에 중국에 각종 유언비어가 난무하고 있다. 워낙 분위기가 흉흉한 만큼 당분간 이런 상황은 진정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 정가가 직면한 국면이 상당히 심각하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중화권 정계 정보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들의 27일 전언에 따르면 유언비어의 종류와 내용은 진짜 예사롭지 않다. 우선 24일 인민해방군 기관지인 제팡쥔바오(解放軍報)의 보도에 의해 낙마가 공식 확인된 장유샤(張又俠..

[뉴노멀 고베⑥] 목재순환 "고베에서 베어내고, 고베에서 쓴다"

고베시의 자원활용의 특장은 목재 활용이었다. 즉 고베의 산에서 베어낸 나무는 철저히 고베에서 소비하는 구조였다. 고베 취재 일정 중 방문한 목재 집적 현장에는 고베의 사토야마 등 산에서 베어낸 나무들이 길이와 직경별로 분류돼 쌓여 있었다. 원목은 그대로 방치돼 있지 않았고, 용도에 따라 이동 경로가 정해져 있었다. 이곳에서 목재는 폐기물이 아니라 도시로 들어가기 전 단계의 자원으로 관리되고 있었다.현장에서 설명을 맡은 이는 야마사키 마사오(山..

미국의 WHO 탈퇴에 中 에둘러 비판

중국이 26일 미국이 세계보건기구(WHO)를 탈퇴한 것과 관련, "다자주의는 국제 질서의 초석이자 대세"라고 주장하면서 우회적으로 비판했다.궈자쿤(郭嘉昆)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열린 정례 뉴스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대해 "WHO는 글로벌 공중보건 분야의 권위 있는 전문 국제기구이다. 우리는 WHO가 미국의 탈퇴에 유감을 표명한 것을 주목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중국은 일관되게 WHO가 역할과 책임을 성실히 수행하는 것을 지지한..

부진한 내수 진작 위해 中 최저임금 인상

중국의 지방 정부들이 수년 전부터 이어져온 내수 부진 타개를 위해 최저임금을 최근 경쟁적으로 인상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31개 성시(省市) 및 자치구 중에서 무려 27곳이 인상에 나섰다. 특히 이들 중 절반은 파격적인 두자릿수 인상을 결정했다. 중화권 경제 정보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들이 26일 중국 인력자원사회보장부가 공개한 자료를 인용, 전한 바에 따르면 27개 성시 및 자치구 중에서 가장 큰 폭의 인상에 나선 곳은 베이징 인근의 허베이..

"내 아들에 대한 기억이 다음 세대로 이어지길 바랍니다"

2001년 도쿄 신오쿠보역에서 선로에 떨어진 일본인을 구하려다 숨진 故 이수현씨를 기리는 추모 행사가 26일 오후 도쿄 신오쿠보역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고인의 어머니 신윤찬 씨가 참석해 한국과 일본 언론을 상대로 공동 인터뷰를 가졌다.신윤찬 씨는 이날 오후 4시 40분경 한국과 일본의 기자들과 만나 "아들의 행동이 특별한 영웅 이야기로만 남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며 "사실 그대로, 조용히 오래 기억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과장되..

인도네시아 서자바 산사태 사망자 17명으로 늘어

인도네시아 서자바주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인한 사망자가 17명으로 늘어났다고 인도네시아 재난당국을 인용해 로이터통신이 26일 보도했다. 70여 명이 여전히 실종 상태로, 구조 작업은 악천후로 난항을 겪고 있다. 인도네시아 재난대응청에 따르면 산사태는 지난 25일 새벽 서자바주 반둥바랏 지역의 주거지를 덮쳤다. 전날부터 내린 폭우로 지반이 약해지면서 토사가 붕괴된 것으로 당국은 보고 있다. 기상 당국은 서자바주를 비롯한 여러 지역에서 향후 일주일..

일본인 울린 義人이수현 25주기 추도식 신오쿠보역서 열려

한국인 유학생 이수현(李秀賢·당시 26세·고려대 재학 중 일본 유학)씨가 숨진 '신오쿠보역 선로 추락 사고 25주기 추도 문화제'가 26일 도쿄 신주쿠구 신오쿠보 일대에서 열렸다. 사고 현장인 신오쿠보역에서의 헌화와 묵념에 이어 추도식과 문화공연이 진행됐다. 국경을 넘어 이어진 희생을 기리는 자리가 마련됐다.이날 오후 3시 30분 주일본 대한민국대사관 이혁(李赫) 특명전권대사는 고 이수현씨의 어머니 신윤찬씨, 주최·주관 단체 관계자들과 함께..

필리핀서 350여명 탑승 여객선 침몰…18명 사망·24명 실종

필리핀 남부 해상에서 승객 332명과 승무원 27명 등 350여명이 탑승한 여객선이 침몰해 최소 317명이 구조됐고 18명이 사망했다. 구조대는 실종자 24명을 수색하고 있다.현지 해안경비대에 따르면 도서 지역을 오가는 화물·여객 선박인 M/V 트리샤 커스틴 3호가 25일 자정 직후(현지시간) 잠보앙가에서 술루로 향하다 침몰했다고 AP·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로멜 두아 해안경비대 사령관은 바실란주(州) 발룩발룩섬에서 약 2㎞ 떨어진 해상에..

설 황금연휴 아시아 여행지 1위 도쿄, 제주·경주도 급부상

올해 설 연휴 기간에는 일본 도쿄가 아시아에서 여행객이 가장 많이 붐빌 것으로 전망된다. 아고다는 오는 2월 14~18일 체크인을 기준으로 검색된 숙소 검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도쿄가 1위를 차지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어 △태국 방콕 △대만 타이베이 △일본 오사카가 뒤를 이었다. 서울은 5위를 차지했다. 한국 여행객을 대상으로 한 검색 결과에서는 국내 여행지로는 제주도가, 해외 여행지로는 도쿄가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한국 여행객들..

일본 삿포로 기록적 폭설…열차 멈추고 공항 노숙 사태

일본 홋카이도 폭설이 이어지면서 26일 오후 1시 30분 기준 삿포로 신치토세 공항 항공편 75편이 결항됐다고 NHK가 보도했다. 홋카이도는 지난 25일부터 폭설이 쏟아지면서 교통 대란이 발생했다. 26일 오전에는 삿포로와 신치토세 공항을 연결하는 열차 운행이 전면 중단됐다가, 같은 날 오후 1시 30분께 쾌속열차인 '쾌속 에어포트' 운행이 재개됐다. 오후 3시 무렵까지는 오타루와 하코다테 등 주요 노선 열차도 순차적으로 운행을 다시 시작했다..

푸틴 지지율 75.2% 고공행진…총리 신뢰도에 후광효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75.2%를 기록하며 고공행진하고 있다는 조사가 나왔다. 이에 미하일 미슈스틴 러시아 총리의 신뢰도도 힘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러시아 국영 여론조사기관 VTsIOM이 이달 12~18일(현지시간) 18세 이상 러시아인 1만12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인터뷰(표본 신뢰도 95%, 오차 범위 ±1%포인트)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5.2%가 푸틴 대통령의 국정 활동을 지지한다고 응답한 것으로..

미국 우선주의에 웃는 中…서방 우군 폭발 증가

중국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주도 하에 적극 추진된 이후 완전 현실이 돼버린 미국 우선주의에 질린 서방 각국들이 보여주는 잇따른 자국과의 관계 개선 움직임에 터져나오는 웃음을 참지 못하고 있다. 미국과 트럼프 대통령이 이 심각한 국면을 자각하지 못할 경우 앞으로는 더욱 그럴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과 서방 세계는 불과 몇년 전만 해도 거의 혈맹 관계에 있다고 해도 좋았다. 이 단정은 서방 국가들 대부분이 금세기 들어서면서부터 글로벌..

가미야 日 참정당 대표, 총선 앞두고 ‘이민 반대’ 전면에… 보수 표심 겨냥

참정당 가미야 소헤이 대표는 25일 후지TV 여야 7당 대표 출연 프로그램에서 27일 공식 선거운동 개시될 중의원 총선거(2월 8일 투표)에 대해 "일본을 이민국가로 할 것인지 큰 쟁점"이라고 말했다. 이는 보수 지지층을 의식한 '일본인 퍼스트' 슬로건으로 지난 해 참의원 선거에서 약진한 흐름을 중의원 선거로 이어가려는 발언으로 확인된다.가미야 대표는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제시하는 '책임 있는 적극 재정' 등 경제 대책에 대해 "중요한 쟁점..

타카이치 내각 지지율 69% 고공행진 유지…중원 해산 비판 속에도 '안정적'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23∼25일 실시한 전국 여론조사에서 다카이치 사나에 내각 지지율이 69%를 기록하며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작년 12월 19∼21일 조사(73%)보다 4%p 하락했지만, 불지지율은 23%에 그쳐 안정적인 국정 운영 기반을 보여줬다. 일부 한국언론이 마이니치신문 여론조사를 인용해 '지지율 10%p 이상 급락'으로 보도한 것과 달리, 독자수와 영향력이 가장 큰 요미우리 조사결과는 다카이치 정권의 탄탄한 지지세를 확인..

EU-베트남, 관계 최고 수준으로 격상한다…美 보호무역 파고 넘을 공급망 동맹

유럽연합(EU)과 베트남이 양자 관계를 최고 수준으로 격상할 것이라고 로이터가 소식통을 인용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고율 관세 정책이 글로벌 무역 질서를 흔드는 가운데, 유럽과 동남아시아의 핵심 제조 기지인 베트남이 공급망 다변화를 위해 손을 맞잡는 모양새다.로이터는 EU 당국자를 인용해 안토니우 코스타 유럽상임의장이 오는 29일 하노이를 방문해 양국 관계 격상을 공식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코스타 의장은 인..

"인도, EU산 자동차 관세 110%→40% 대폭 인하… FTA 협상 타결 임박"

인도가 유럽연합(EU)과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위해 자국 자동차 시장의 높은 관세 장벽을 허문다. 최대 110%에 달했던 EU산 수입차 관세를 40% 수준으로 대폭 낮추는 방안이 유력시되면서, 양측의 오랜 무역 협상이 사실상 타결 수순에 접어들었다는 관측이 나온다.25일(현지시간) 로이터는 협상에 정통한 소식통 2명을 인용해 인도 정부가 EU에서 수입되는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현행 최고 110%에서 40%로 인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김정은,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연임에 축전…작년 정상회담 합의 콕집어 상기

베트남 공산당 제14차 전국대표대회(전당대회)에서 또 럼 서기장이 재선출, 연임을 확정짓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축전을 보내 양국의 전통적 우호와 실질적 협력을 강조했다. 25일(현지시간) 베트남 외교부에 따르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은 럼 서기장 의 제14대 총비서 재선임을 축하하는 전문을 보냈다. 김 위원장은 축전에서 "또 럼 동지가 중책을 계속 맡게 된 것은 베트남 공산당 전체 당원들과 인민들의 높은 신임과 기대가..

[단독] "환영합니다 동지"…韓 언론 유일 베트남 제14차 당대회 취재기

IMG_5422 "민족 도약의 시대" 제14차 베트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전당대회)를 맞아 하노이 곳곳을 덮은 붉은 현수막의 문구는 비장했다. 이번 당대회가 2030년 공산당 창건 100주년, 2045년 건국 100주년이란 '두 개의 100년'을 향한 결정적 분기점임을 여실히 드러내는 문구였다. 베트남 스스로도 개발도상국에서 벗어나 세계 무대로 비상하기 위해서, 새로운 시대의 입구에 서있다고 되뇌이는 자기 선언이었다. 14차 전당대회 개막식이..

완전 초토화 中 군부, 시진핑 종신 집권 탄탄대로

시진핑 중국 총서기 겸 국가주석이 최근 수년 동안 은근히 추진해온 종신 집권의 최대 걸림돌이라고 해도 좋을 중국 군부를 초토화시키면서 자신의 예상 시나리오대로 착착 나아가고 있다. 특별한 돌발 변수가 발생하지 않는 한 이제 종신 집권은 탄탄대로처럼 거의 확실해졌다고 해도 좋을 듯하다. 정말 그럴 수밖에 없다는 것은 그가 당정과 함께 중국 권력 구도의 세 축이라고 해야 할 군부마저 연초부터 완벽하게 장악한 사실에서도 잘 알 수 있다. 인민..

[뉴노멀 고베⑤] 하수, 흘려보내지 않고 되돌려 쓴다

일본 효고현 고베시 히가시나다 하수처리장 내부로 들어서자, 먼저 들리는 것은 기계음이었다. 하수 특유의 냄새는 오래 머물지 않았다. 흑갈색 하수는 굵은 관을 따라 유입돼 여러 공정을 거치며 색과 점도가 달라졌다. 이곳에서 하수는 '버려질 물'이 아니라,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대상으로 취급되고 있었다. 취재 현장에서 설명을 맡은 이는 시미즈 다케토시(淸水武俊) 고베시 건설국 하수도부 계획과 계장(신기술 담당)이다. 시미즈 계장은 처리 공정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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