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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3월 4일(수)

국제

세계일반 아시아·호주 북미 중남미 유럽 중동·아프리카

'가족 해외 체류' 中 뤄관도 낙마 위기일발

가족들을 미국 등의 선진국으로 이민을 보냈거나 장기간 체류하게 하는 중국의 이른바 '뤄관(裸官·독신 관료)'들이 연초부터 과거 직면해보지 못한 큰 위기에 봉착하게 됐다. 최근 사정 당국으로부터 가족들을 귀국시키거나 현직에서 불명예스럽게 물러나는 두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하라는 통보를 받은 탓에 밤을 세우면서 고민을 거듭한다면 분명 그렇다고 할 수 있다. 최악의 경우 부패와의 전쟁에 연루돼 강력한 처벌이 따르는 낙마까지 각오해야 하는 만큼 이 불..

파키스탄 "인도 배후 테러리스트 145명 사살"… 서남부 유혈사태 격화

파키스탄 정부가 서남부 발루치스탄주(州)에서 지난 40시간 동안 대테러 작전을 전개해 인도의 지원을 받는 것으로 의심되는 테러리스트 145명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2일(현지시간) AP에 따르면 사르프라즈 부그티 발루치스탄 주총리는 전날 퀘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군과 경찰이 신속하게 대응해 '피트나 알 힌두스탄(인도의 소요)' 조직원 145명을 사살했다"고 발표했다. '피트나 알 힌두스탄'은 파키스탄 정부가 불법 무장단체인 발루치스탄 해방군(..

미얀마 군정 "쿠데타 반대해 떠난 공무원 돌아오라"… 5년 만에 회유

미얀마 군사정권이 5년 전 쿠데타 발발 당시 시민불복종운동(CDM)에 참여하며 일터를 떠난 공무원들에게 업무 복귀를 촉구하고 처벌 면제를 약속했다.2일(현지 시각) CNA 등 외신에 따르면 미얀마 군정 산하 국방안보위원회는 전날 관영지 '글로벌 뉴 라이트 오브 미얀마'를 통해 낸 성명에서 "2021년 2월 이후 무단으로 직장을 이탈한 공무원들이 원소속 부서에 신고하고 복귀 의사를 밝히면 블랙리스트에서 이름을 삭제하겠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

인도네시아, 머스크의 AI '그록' 차단 해제… "재발 방지 약속 받아"

인도네시아 정부가 일론 머스크의 인공지능(AI) 챗봇 '그록(Grok)'이 생성하는 성적 이미지 유포 우려로 접속을 차단한 지 3주 만에 운영사 측의 재발 방지 확약을 받고 서비스를 조건부 재개했다.2일(현지 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통신정보부는 전날 성명을 통해 "X(엑스·옛 트위터) 코퍼레이션이 현지 법률 준수를 위한 구체적인 개선안을 제출함에 따라 그록에 대한 접속 제한을 해제한다"고 밝혔다. 다만 정부는 이번 조치가 완전한..

한한령 완화 당분간 불가할 가능성 농후

세계적 K-팝 그룹인 방탄소년단(BTS)의 월드 투어 일정에 중국 공연이 포함되지 않은 사실을 볼 때 중국의 이른바 '한한령'(限韓令·한류 금지령)이 완화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조금 더 심하게 말하면 당분간 불가능하다고 단언해도 좋지 않을까 싶다. 한중 관계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들이 싱가포르 매체 연합조보의 1일자를 인용해 2일 전한 바에 따르면 BTS는 최근 전 세계 30여 도시에서 대규모 투어를 개..

워터소믈리에까지…인도 부유층, 만원 훌쩍 넘는 프리미엄 생수에 열광

인도 부유층 사이에서 와인처럼 물의 맛을 감별하고 고가의 수입 생수를 마시는 문화가 새로운 부의 상징이자 건강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고 로이터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도 델리의 고급 식료품점에서는 최근 '워터 소믈리에'가 주재하는 물 시음 행사가 열렸다. 참가자들은 프랑스산 에비앙, 페리에, 이탈리아산 산펠레그리노 등 다양한 프리미엄 생수를 작은 잔에 담아 미네랄 함량과 탄산도, 염도 등을 평가했다. 행사를 주관한 인도 최연소 워터..

파키스탄 발루치스탄서 대규모 교전… 반군 92명·군민 33명 사망

파키스탄 남서부 발루치스탄주(州)에서 분리주의 무장단체의 동시다발적 테러와 이에 대응한 정부군의 작전으로 최소 125명이 사망하는 대규모 유혈 사태가 발생했다.1일(현지 시각) 로이터통신과 AP통신에 따르면 파키스탄 군 당국은 전날 밤부터 이날까지 이어진 무장단체와의 교전 과정에서 반군 92명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군 당국은 소탕 작전 도중 보안군 15명이 숨졌으며, 무장단체의 민간인 공격으로 여성과 어린이를 포함해 최소 18명이 사망했다고..

31개 성시 GDP 차이 경악, 中 빈부격차 해결 난망

향후 10년 내에 경제 총량에서는 미국을 뛰어넘는 글로벌 G1이 되고자 하는 야심에 불타는 중국의 지방간 빈부격차가 여전히 경악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당분간 격차가 좁혀질 가능성도 낮은 것으로 보이는 만큼 이 문제의 해결이 중국 경제의 최대 숙원이 될 것이 확실해 보인다. 베이징칭녠바오(北京靑年報)를 비롯한 매체들의 1일 보도를 종합하면 중국의 31개 성시 및 자치구들은 최근 지난해 지역내총생산(GRDP)을 속속 발표했다. 당..

日지방은행, 예금 유치 위해 금리 올리기 경쟁

일본 지방은행들이 일본은행의 금리 정상화에 맞춰 예금 유치를 위한 금리 인상 경쟁에 나섰다. 지방 인구 감소와 인터넷은행으로의 예금 유출 위기 속에서 메가뱅크·인터넷은행과 차별화된 지역 전략으로 맞서고 있다.일본은행이 2024년 3월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해제하면서 일본 경제는 '금리가 있는 세계'로 접어들었다. 은행들의 대출 이익 확대를 위한 원천인 예금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메가뱅크의 현금 환원 캠페인에 맞서 지방은행들은 업계 최..

英日정상회담, '준동맹' 결속 재확인…'미들파워' 연계로 안보 강화

일본과 영국 정상은 1월 31일 밤 총리 관저에서 안보·경제안보 협력을 강화키로 합의하며 '준동맹' 관계를 재확인했다.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서반구 우선' 외교와 중국 패권주의 속에서 미일 동맹을 기축으로 미들파워 연계를 통해 일본의 안전보장을 다층화하는 움직임이다.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31일 밤 총리 관저에서 저녁식사를 포함해 약 1시간 반 동안 회담을 가졌다. 양 정상은 이탈리아를 포함한 3개국 차기 전투..

日총선, '중도개혁연합' 선거방송에 AI위조 가짜 동영상 X(구 트위터) 확산

일본 중의원 선거를 앞두고 중도개혁연합의 TV 정당방송(정견방송)을 인공지능(AI)으로 조작한 가짜 동영상이 SNS에 확산되면서 선거 공정성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 가짜 영상이 X(옛 트위터)에 게시돼 짧은 기간에 160만 회 이상 재생된 것으로 확인됐다.문제가 된 장면은 노다·사이토 두 공동대표가 정책을 설명한 뒤 목소리를 모아 투표를 호소하고, 수어 통역자를 향해 고개를 숙이는 방송 말미 부분이다. 가짜 영상에서는 이 장면이 두..

中 교포들 체전 해외동포 예산 3연속 축소에 반발

매년 열리는 전국체전에는 전 세계의 해외동포들도 참가한다. 체전이 한민족의 정체성을 확인시켜주는 글로벌 제전으로 인식되는 이유가 아닌가 보인다. 정부에서 해외동포들의 참가를 위한 최소한의 예산을 마련, 지원하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최근 3년 동안 이 예산이 연속 축소돼 전 세계 동포 사회의 체육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체전 참가가 근본적으로 쉽지 않은 상황에 직면한 것이다. 이는 50만 교포들이 생업을 이어가고..

시진핑 반부패의 칼 이번에는 정부 부장 직격

시진핑(習近平) 중국 총서기 겸 국가주석이 휘두르는 반부패 사정의 칼이 군부에 이어 정부의 부장(장관)도 직격했다. 횡액을 당한 주인공은 재난 대응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인 국무원 응급관리부의 왕샹시(王祥喜) 부장(장관)이다. 부패 혐의로 낙마한 것이 확실해 보인다. 신완바오(新晩報)를 비롯한 매체들이 31일 공산당 중앙기율검사위원회·국가감찰위원회의 이날 발표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왕 부장은 '심각한 기율 및 법률 위반' 혐의로 조사를..

중일 관계 악화 韓 어부지리 설 연휴에 극명 조짐

지난해 11월 초부터 이어지는 중인 중국과 일본의 관계 악화에 따른 중국인들의 방일 보이콧과 정 반대 양상인 방한 급증으로 향후 한국이 상당한 어부지리를 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다음달 중순의 춘제(春節·중국의 설) 연휴를 전후해서는 중국인들의 방한이 더욱 폭발적으로 늘면서 한국의 어부지리가 피크를 이룰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중화권 정보에 정통한 베이징 소식통들의 31일 전언에 따르면 현재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두번에 걸친 '..

AI의 경이적 위력에 臺 지난해 성장률 8.6% 기록

한국을 운명의 라이벌로 생각하는 대만의 지난해 경제성장률이 8.6%로 1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의 기적을 창조했다고 해도 좋을 듯하다. 중화권 경제 정보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들이 대만 통계 당국의 발표를 인용해 30일 전한 바에 따르면 대만의 2025년 실질 GDP(국내총생산) 증가율은 8.6%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인공지능(AI)과 관련한 전 세계적인 폭발적 수요에 힘입어 지난해 역대 최대 수출액을 기록하면서 GD..

韓 기술 카피 논란 臺 첫 잠수함, 잠항 시험 완료

한국 기술을 도용한 것으로 소문이 파다했던 대만의 첫 재래식 잠수함 '하이쿤(海鯤)'함이 29일 첫 수중 잠항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조만간 실전 배치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관계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들의 30일 전언에 따르면 대만국제조선공사(CSBC)는 전날 하이쿤함이 얕은 수심에서의 잠항 시험을 진행한 후 시험 목표를 달성하고 귀항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제 환경의 제약과 중국의 압력으로 인..

시진핑, 中은 세계 평화 위협 안해 입장 피력

시진핑 중국 총서기 겸 국가주석은 이틀째 방중 일정을 이어간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의 29일 정상회담에서 "영국과 장기적이고도 안정적인 관계 발전을 희망한다"면서 "협력을 통해 양국 관계의 새로운 국면을 열어가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이에 스타머 총리는 중국이 핵심 이익으로 여기는 대만 문제를 언급한 후 영국의 대만 정책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중국 관영 신화(新華)통신의 이날 보도에 따르면 시 주석은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회..

日 도요타, 세계 판매량 6년 연속 1위…1132만대 사상 최다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지난해 판매량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6년 연속 세계 1위를 달성했다.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도요타가 29일 발표한 2025년 세계 판매 대수는 프리미엄 브랜드 렉서스와 그룹 산하 다이하쓰공업, 히노자동차를 포함해 총 1132만2575대로 회사 역사상 최다를 경신했다.하이브리드차(HV)와 전기차(EV) 등 전동차 판매량은 약 10% 증가한 499만4894대로 전체 판매량에서 약 47%를 차지했다. HV는 약 7..

아세안 "일방적 행동 속에서도 국제법·법치 지켜야"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회원국들이 강대국 중심의 일방적 행동이 확산하는 국제 환경 속에서 자제와 국제법 준수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29일 AP통신에 따르면 테레사 라사로 필리핀 외교장관은 이날 필리핀 중부 해안 도시 세부에서 열린 아세안 외교장관 비공개 회의 개회사에서 "아시아 전반에서의 군사적 긴장과 동남아시아 밖에서 벌어지는 일방적 행동이 규범 기반 국제 질서를 약화시키고 있다"며 법치와 다자주의의 가치를 강조했다.라사로 장..

英·獨도 친중 가세 조짐에 美中 외교전 가열

미국과 중국이 서방 세계 각국을 자국의 우방으로 확실하게 끌어들이기 위해 최근 치열한 외교전을 전개하고 있다. 양국 모두 이들의 지지를 조금이라도 잃을 경우 국제적 위상에 치명타를 입을 가능성이 높은 만큼 앞으로는 더 가열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미중 관계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들의 29일 전언을 종합하면 현재 양국의 외교전은 중국이 단연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는 양상을 보인다고 할 수 있다. 지난달 초부터 최근까지 방중, 시진핑 총서기 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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