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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9월 4일(금)

국제

세계일반 아시아·호주 북미 중남미 유럽 중동·아프리카

[특파원 시선] 저출산에 시진핑의 G1 꿈도 휘청

최근 들어 애국주의에 잔뜩 물들어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중국의 MZ 세대들이 잠꼬대를 할 때도 즐겨 쓴다는 단어 중에 중궈멍(中國夢)이라는 것이 있다. 영어로 하면 '아메리칸 드림'에 비견될 만한 '차이나 드림'이다. 중국이 세상의 중심일 뿐 아니라 곧 미국을 제치고 글로벌 최강국, 즉 G1이 될 것이라는 희망을 가득 담은 단어라고 할 수 있다. 이 단어의 연원은 의외로 상당히 짧다. 2012년 11월 8일 열린 중국 공산당 제18차 전국대..

파키스탄 눈사태, 14좌 최단기 완등 니르말 푸르자 등 10명 전원 사망

파키스탄 브로드피크에서 눈사태에 휩쓸린 등반대 10명이 전원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세계 최고봉 14좌를 189일 만에 모두 오른 네팔 출신 영국 산악인 니르말 님스다이 푸르자(43)가 이끌던 원정대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AP통신 등에 따르면 원정 업체 엘리트엑스페드는 전날 "세계는 가장 위대한 산악인 가운데 한 명을 잃었다"며 눈사태로 원정대 대원 전원이 사망했다고 밝혔다.눈사태에 휩쓸린 등반대는 4개 팀으로 나뉜 다국적 원정대였..

카자흐스탄서 '에너지 테라피' 인기…대체 치유 시장 확대

최근 카자흐스탄에서 명상, 호흡법, 신체 감각 훈련 등을 통해 심신의 균형 회복을 추구하는 비의학적 치유 기법인 '에너지 테라피(치료)'가 인기를 끌고 있다.만성 스트레스와 번아웃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기존 의료와 별개로 심리적 안정과 내면의 회복을 추구하는 새로운 형태의 웰니스 시장이 형성되고 있는 가운데 이런 치료 방식에 충분한 과학적 검증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에너지 치료사로 활동 중인 의사 출신 카자흐스탄인 아이잔 예셴바예바..

재일민단 "日미에현, 외국인 공무원 지원 막나"…국적제한 재도입근거 공개요구

재일본대한민국민단(민단)이 미에현의 공무원 채용 국적요건 재도입 검토에 공개적으로 문제를 제기했다. 외국 국적자에게 공무원 채용시험 응시 기회를 열어놓은 미에현이 다시 국적을 채용 기준으로 삼으려는 이유와 근거를 주민들에게 분명히 설명해야 한다는 것이다.민단 중앙본부와 민단 미에현본부는 28일 오후 2시 30분 미에현청 인사과를 방문해 이치미 겐노스케 미에현 지사 앞으로 공개질의서를 제출한다고 밝혔다. 공개질의서 제출에는 민단 중앙본부 김이중..

[미운오리 '하얼빈', 성장 기지개] ① 막강 위상의 눈축제

중국 헤이룽장(黑龍江)성 하얼빈(哈爾濱)시는 안중근 의사의 의거 현장으로 유명하다. 시 중심의 짜오린(兆麟)공원 내에는 안 의사가 뤼순(旅順) 감옥에서 남긴 글을 집자해 새겨놓은 비석도 서 있다. 의거 현장인 하얼빈역에도 중국인들까지 매일 수백여명이나 찾는 기념관 역시 설립돼 있다. 그래서 한국인들에게 하얼빈은 베이징, 상하이(上海) 만큼이나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런 위상과는 달리 경제적으로는 상당히 낙후한 것이 현실이기도 하다. 중국..

[아시아 이슈] 美日 15년만 '엔저 브레이크'…韓수출 호재, 日부품값 부담

미국과 일본이 15년 만에 공동으로 엔화 매수 개입에 나서면서 장기 엔저 흐름에 제동이 걸렸다. 한국에는 일본과 세계시장에서 경쟁하는 자동차·기계·철강업계의 가격 경쟁력을 높일 기회다. 반면 일본산 장비·소재·부품을 쓰는 반도체·디스플레이 기업에는 원가 상승 부담이 된다. 한국이 이번 사태를 '엔화 상승=호재'로만 볼 수 없는 이유다.요미우리신문은 2일 미·일 통화 당국이 지난달 31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공동으로 엔화를 사들이는 환율 개입을..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 한중 청소년 바둑교류전 행사 참석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이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시 성동구 마장로 소재 한국기원 신관 1층 라운지에서 열린 한중 청소년 바둑교류전 행사에 참석했다.협회의 베이징 지회 김형학 비서장의 1일 전언에 따르면 당일 행사는 올해 광둥(廣東)성 선전에서 열릴 APEC(아시아태평양경제공동체) 정상회의의 성공을 기원하기 위해 한국기원과 선전시 대외문화교류협회가 공동주최했다. 한중도시우호협회는 대한체육회, 대한바둑협회와 함께 이 행사의 공동 협력기관으로 선..

창군 99주년 中, 臺 독립 불용 천명하면서 무력 시위

1일 인민해방군 창군 99주년을 맞은 중국이 대만 독립 불용 입장을 천명하면서 남중국해에서는 필리핀을 비롯한 주변국을 겨냥한 무력 시위를 벌였다. 중국의 군사력이 막강하다는 사실을 적극적으로 과시했다는 얘기가 될 수 있을 듯하다. 관영 신화(新華)통신의 1일 보도에 따르면 둥쥔(董軍) 중국 국방부장(장관)은 전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건군 99주년 리셉션을 통해 군 현대화와 대만 통일 의지를 재차 강조하면서 "조국 통일의 든든한 버팀목..

5개월 만에 中 경기 위축

중국의 체감 경기를 보여주는 2026년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가 49.2로 전월 50.3에서 1.1 포인트 하락했다.관영 신화(新華)통신을 비롯한 매체들이 31일 중국 국가통계국이 이날 발표한 데이터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7월 비제조업 PMI 역시 49.0으로 전월 50.2에서 1.2 포인트 떨어졌다. PMI는 50을 넘으면 경기확대, 50을 하회할 때는 경기축소를 의미한다.7월 제조업 PMI는 5개월 만에 경기축소 국..

[日구마모토강진] 日해상자위대,'이동식 목욕탕'…8만가구 단수 "씻을 물도 없다"

일본 해상자위대가 구마모토 지진 피해 주민들을 위해 욕조와 샤워시설을 갖춘 이동식 목욕탕을 현지에 투입했다. 구마모토현 내 약 8만가구에서 수도가 끊기면서 주민들이 마실 물조차 제한적으로 배급받고, 목욕과 설거지는 사실상 포기하는 등 물 부족이 피난생활의 가장 큰 고통으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해상자위대 사세보지방대 입욕지원대는 지난 30일 오전 나가사키현 사세보기지를 출발해 구마모토현 야쓰시로시로 향했다.지원대는 사세보지..

[日구마모토 강진], 이재민 1만명 '40도 폭염'…피난소·차박 열사병 비상

일본 구마모토현 지진 피해 지역에 최고기온 40도의 폭염이 예고됐다. 지진을 피해 피난소와 차량 등에서 생활하는 주민 약 1만명이 이번에는 열사병과 혈전 위험에 노출됐다. 특히 냉방시설이 없는 피난소에 머무는 고령자와 어린이의 건강 악화가 우려된다. 요미우리신문은 31일 기상청을 인용해 구마모토현의 무더위가 8월 초순까지 이어지고, 8월 3일에는 현내 최고기온이 40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구마모토현 야쓰시로시에서는 지난 30..

[해설] 오늘 日국가정보국 발족…730명'머리'세워도 해외 뛸'손발'없다

일본 정부가 31일 국가정보국을 공식 발족시켰다. 정부 각 부처에 흩어진 정보를 총리 관저로 모아 분석하고 국가 차원의 정보활동 방향을 정하는 새 사령탑이다. 그러나 해외 현장에서 정보원을 발굴·운용해 비공개 정보를 확보하는 인적정보, 이른바 휴민트(HUMINT) 기능과 비밀공작을 담당할 조직은 이번 개편에 포함되지 않았다.국가정보국은 기존 내각정보조사실을 격상한 조직으로 약 730명 규모다. 초대 국가정보국장에는 경찰청 출신인 하라 가즈야 전..

러 잠수함 깜라인 떠난 이튿날…미 핵항모 베트남 다낭 입항

미 해군 핵추진 항공모함 조지워싱턴함(CVN-73)이 30일 오전 베트남 중부 다낭에 입항했다. 1995년 미·베트남 국교 정상화 이후 네 번째 미 항모 방문으로, 미국이 이란과 전쟁을 치르며 항모 전력을 중동에 집중시킨 가운데 이뤄진 방문이다. 30일(현지시간) 미 해군과 베트남 일간 뚜오이쩨 등에 따르면 제5항모강습단의 기함인 조지워싱턴함은 순양함 로버트스몰스함, 구축함 슈프함과 함께 이날 다낭에 들어와 티엔사항 인근 해상에 정박했다. 일..

차기 中 당정 지도부 확정, 시진핑 라인 전진배치

내년 10월에 열릴 예정인 당 제21차 전국대표대회(매 5년마다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선출될 중국 당정 최고 지도부의 면면이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시진핑(習近平·73) 총서기 겸 국가주석 라인의 인물들이 전면 배치되는 것이 특징이라고 단언할 수 있을 것 같다. 중국 정계 정보에 정통한 베이징 소식통들의 30일 전언에 따르면 우선 당정의 투톱인 총서기와 국무원 총리에는 국가주석을 겸임할 시 본인과 25년여 최측근인 리창(李强·6..

[日 구마모토 강진] 대피소 천장까지 무너져 차박…연료 아끼려 에어컨 못 켜

30일 오전 현재 일본 구마모토현에서는 여진과 폭염, 단수·정전이 겹치면서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주민들의 피난 생활이 이어지고 있다. 안전해야 할 대피소의 천장마저 무너진 지역에서는 주민들이 주차된 차량을 임시 거처로 삼았다. 에어컨을 켜면 얼마 남지 않은 휘발유가 떨어지고, 끄면 한여름 더위를 견뎌야 하는 상황이다. 일본 언론의 보도와 관계기관 발표를 종합하면, 강진을 견딘 주민들은 물과 전기가 끊긴 채 여진과 폭염이라는 또 다른 재난에 놓..

[日구마모토 강진] 이재명 "대한민국도 연대"…멜로니·라이칭더·EU도 연대 표명

일본 구마모토현 강진 피해가 확대되면서 세계 각국 정상들의 위로와 연대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30일 오전 11시50분 현재 이재명 대통령은 한국이 일본의 복구 과정에 함께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대만에서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뿐 아니라 철도회사·편의점·민간단체까지 기부와 모금에 나섰다.이 대통령은 29일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구마모토현 강진으로 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며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고..

[日구마모토 강진] 30일 오전 사망자 28명…하루 만에 두 배 넘어

일본 구마모토현에서 발생한 규모 7.1 강진으로 30일 오전 11시10분 현재 일본정부가 집계한 사망자는 28명으로 늘었다. 전날 오전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발표한 13명에서 하루 만에 두 배 이상 증가했다. 기하라 미노루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30일 오전 6시30분 기준 사망자 28명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찰 보고를 취합한 수치로, 지진과의 관련성을 조사 중인 사망 사례도 포함됐다.일본정부의 사망자 28명 집계는 지자체가..

[日구마모토 강진] 반도체공장 잇단 가동중단…도요타·닛산도 생산 차질

일본 구마모토현 강진의 충격이 반도체에서 자동차·이륜차·음료·제지로 번지고 있다. 공장 건물에 직접적인 피해가 없는 기업도 부품 공급과 물류가 막히면서 생산을 중단했다. 구마모토에 집중된 반도체 공급망의 복구가 늦어질 경우 일본 제조업 전반은 물론 한국 기업에도 간접적인 영향이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30일 일본 언론과 관련 기업에 따르면 대만 TSMC의 일본 생산법인 JASM은 지진 직후 직원을 대피시키며 생산을 일시 중단했으나, 건..

파키스탄령 카슈미르 선거 유혈… 시위단체 "30명 넘게 사망"

파키스탄령 카슈미르에서 지방선거를 둘러싼 시위가 유혈 사태로 번졌다. 30일(현지시간) 이 지역 시위를 주도해온 연합아와미행동위원회(JAAC) 지도부는 전날 2차 투표를 앞두고 라왈라코트 일대에서 보안군과 충돌하는 과정에서 30명 넘게 숨졌다고 주장했다.정확한 사망자 규모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지방정부가 6월 JAAC를 금지 단체로 지정한 뒤 유혈 시위가 이어졌고, 그때부터 인터넷과 금융, 도로가 대부분 끊겼다. 현지 소식이 외부로 나오기..

[日구마모토 강진] 밤새 이어진 구조 활동…실종자 가족 "만나러 갈게" 눈물

지난 28일 일본 구마모토현에서 발생한 규모 7.1의 강진의 여파로 카미마시키군 가시마마치 대형 쇼핑센터 '이온몰 구마모토'에서 폭발이 일어나 연기와 먼지가 건물을 뒤덮자 쇼핑객과 직원들은 황급히 대피했다.구조대는 특히 건물 일부가 붕괴하면서 내부에 갇힌 실종자를 찾기 위해 긴박하게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비행기 추락한 듯한 큰 소리"29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지진 발생 후 약 1시간 30분이 지난 오후 6시께 이온몰에서 폭발이 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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