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멜리사 한 달…전기·식수 끊긴 채 고립된 쿠바
허리케인 멜리사가 쿠바 동부를 강타한 지 거의 한 달이 지났지만, 피해 지역 주민 수천 명은 여전히 전기와 식수가 끊긴 채 고군분투하고 있다. 홍수로 가옥이 파손되고 기반 시설이 마비된 가운데, 연료 부족과 구조적 전력난까지 겹치며 복구 작업은 더디고 지역별 편차도 커지고 있다.AP통신에 따르면 가장 큰 피해를 본 리오 카우토 일대에서만 2300명 이상이 대피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민 대다수는 친척 집이나 임시 대피소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