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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이 지난달 1일 쿠데타가 발생한 미얀마에서 현재까지 최소 138명의 시위자가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우리는 미얀마에서 유할 사태로 가득 찬 주말을 목격했다”며 “유엔 인권사무소에 따르면 여성·아이를 포함한 최소 138명의 평화 시위자가 폭력 사태 속에 살해됐다”고 밝혔다. 두자릭 대변인은 이는 지난 주말이었던 13~14일에..
군부 쿠데타가 일어난 미얀마에서 군부의 ‘뒷배’로 여겨지는 중국에 대한 반감이 급증하자 대만이 미얀마 진출 기업들에게 대만 기업임을 나타낼 수 있는 국기 등을 걸 것을 권고했다. 15일 로이터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주미얀마 대만 대표부는 최근 일어난 중국인 소유 공장 방화·약탈 사건에 대만 기업이 한 곳이 휘말려 10명이 건물 안에 갇혔지만 무사했다고 밝히며 이같이 권고했다. 미얀마에서는 최대도시인 양곤의..
군부 쿠데타를 규탄하는 국민들의 시위가 연일 이어지고 있는 미얀마가 또 다시 최악의 유혈 사태를 맞이했다. 최대도시 양곤 외곽에서는 중국인 소유의 공장이 신원을 알 수 없는 이들에 의해 방화와 약탈을 겪었고, 군부가 이를 빌미로 강경진압에 나서 큰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중국도 ‘경고’에 나섰지만 시위 참가자들은 “방화와 약탈은 중국의 개입을 유도하려는 군부의 음모”라고 입을 모았다. 15일 로이터통신·미얀마..
영국 런던에서 현직 경찰이 귀가하던 30대 여성을 납치 살해한 사건으로 민심이 들끓고 있다. ‘여성은 밤 늦게 다니지 말라’는 경찰의 발언이 불을 지폈고, 이에 대한 항의 시위를 해산하는 과정에서 충돌이 빚어지며 여성들의 분노가 더욱 커지고 있다. 14일(현지시간) BBC·가디언 등 영국 주요 매체들은 에버라드의 사건으로 영국 사회에서 여성인권문제가 다시 떠올랐다고 보도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마케..
미얀마가 또 다시 최악의 유혈 사태를 맞이했다. 미얀마 군경은 14일 군부 쿠데타를 규탄하는 시위대에 발포해 최소 38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군부는 양곤 일부 지역에 계엄령까지 선포했다. 15일 AP·로이터통신 등 외신과 미얀마나우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전날 미얀마 전역 곳곳에서는 반(反) 쿠데타 시위가 벌어졌다. 로이터통신은 미얀마 정치범지원협회(AAPP)를 인용, 이날 하루 시위 참가자 중 최소..
“탈레반 시절로 회귀하자는 것이냐. 우리 목소리를 억누르지 마라. 소년이든 소녀든 노래할 권리가 있다” 12살 이상 여학생들이 대중 앞에서 노래 부르는 것을 금지한다는 ‘황당한’ 아프가니스탄 교육 당국의 지침에 거센 비난이 쏟아졌다. 온라인에서 #IAmMySong과 같은 해시태그 운동이 벌어지며 반발이 일자 당국은 결국 해당지침을 번복했다. AP·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지난 10일 아프..
“눈 앞에서 죄 없는 시위대를 살해하는 모습을 가만히 지켜볼 수는 없었다. 정녕 쏘겠다면 나를 쏘라고 했다. 나를 쏘면 기꺼이 죽으려 했다” 영국 일간 더타임스가 13일 전한 미얀마 안 누 따웅 수녀의 말이다. 그는 무장경찰 앞에 두 차례 무릎을 꿇고 무력진압을 하지 말 것을 호소해 화제가 됐다. 그러나 안 누 따웅 수녀의 바람과는 달리 미얀마 군부의 유혈진압은 그치지 않고 있다. 유혈진압으로 인한 사망자..
세계보건기구(WHO)가 12일(현지시간) 미국 제약사 존슨앤드존슨(J&J)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승인했다. 주사를 한번만 맞아도 되는 J&J 백신은 유럽연합(EU)에 이어 WHO의 승인도 획득했다. WHO는 12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얀센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Ad26.COV2.S를 긴급사용 목록에 올렸다”고 밝혔다. 얀센은 J&J의 유럽 자회사다. WHO는 “이..
미얀마에서 군경이 쿠데타를 규탄하는 시위대에 또 다시 총격을 가해 최소 8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 13일 현지매체 미얀마 나우는 최대 도시인 양곤과 중부 삐이 지역에서 지난 24시간 동안 최소 4명이 숨졌고, 제2도시 만달레이에서도 승려 1명을 포함해 4명이 군경의 총에 맞아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부상자도 최소 15명에 달한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로이터 통신도 목격자를 인용해 만달레이 연좌 시위대에서..
쿠데타를 일으킨 군부에 정권을 빼앗긴 아웅산 수 치 국가고문이 반격에 나섰다. 수 치 고문측은 해외 인권 전문 로펌을 고용해 군부의 만행을 국제법정으로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 13일 현지 매체 이라와디는 지난해 11월 총선에서 당선된 의원들이 구성해 수 치 고문의 문민정부 계승을 표방한 ‘연방의회 대표 위원회(CRPH)’가 최근 영국에 본부를 둔 국제 로펌과 계약을 맺었다고 전날 밝혔다. 인권 전문 로펌으..
미얀마에서 쿠데타를 반대하는 정치권 인사들과 국민들에 대한 탄압이 이어지고 있다. 유엔이 나서 규탄 성명을 냈지만 ‘제재 경고’가 빠졌고, 쿠데타 주범인 민 아웅 흘라잉 장군의 자녀들이 미얀마에서 기업들을 문어발식으로 소유하고 있어 제재의 실효성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11일 아웅 산 수 치 고문이 이끌던 민주주의민족동맹(NLD)의 쪼 모 린이 군부에 체포돼 고문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미얀마 군부의 명령을 따를 수 없어 국경을 넘어 인도로 피신한 미얀마 경찰관이 “시위대가 죽을 때까지 쏘라는 명령을 받았다”고 폭로했다. 군부 쿠데타가 발생한 이후 미얀마에서는 20여 명의 경찰이 인도로 피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로이터통신은 미얀마 캄빳에서 경찰로 복무한 타 뼁(27)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보도했다. 그는 신원이 알려지지 않도록 이름 일부만을 공개했고 로이터통신은 그의 경찰 신분..
베트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8일부터 시작된 접종에 사용된 백신은 한국에서 생산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다. 당국은 “3~4월 560만회 분의 백신이 추가로 들어올 것”이라 밝혔다. 10일 VN익스프레스와 베트남 보건부 등에 따르면 베트남은 지난 8일부터 의료진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9일 오후까지 522명의 의료진이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미얀마 북부 카친주(州)의 미치나시의 성 프란치스코 사베리오 수녀원 소속 안 누 따웅 수녀(로즈 수녀)는 8일 또 경찰 앞에 무릎을 꿇었다. 그는 군경의 총격으로 반(反) 쿠데타 시위에서 최소 18명이 사망해 ‘피의 일요일’로 불렸던 지난달 28일 경찰 병력 앞에서 무릎을 꿇고 시위대를 향한 총격을 멈출 것을 호소했던 수녀다. 로이터통신은 8일 미치나시에서 반 쿠데타 시위에 참가했던 시민 2명이 총에 맞아..
쿠데타를 일으켜 정권을 잡은 후 국내외로 지탄을 받고 있는 미얀마 군부가 이미지 쇄신에 나서고 있다. 미얀마 군부는 관영매체를 동원해 반(反) 군부 쿠데타에서 사망한 19살 소녀가 경찰에 의해 사망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한편, 로힝야 학살과 ‘중국 배후설’에 대한 의혹도 부정했다. 미얀마 군부를 옥죄는 국내외의 비판은 쿠데타에 대한 ‘정당성’ 문제 외에도, 시위에 참가한 비무장 민간인들을 폭력적으로 진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