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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로 본 19대국회 민낯] 정치 거물들 법안 투표율은 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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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지은 기자

승인 : 2014. 06. 26. 06:00

정몽준 꼴찌…김한길 두번째
국회 표결에 참여하지 않아 법안 투표율이 낮은 의원 명단에 거물급 정치인들의 이름이 대거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 25일 법률소비자연맹에 따르면 지난해 6월 1일부터 올해 5월 31일까지 19대 국회 2년차 회기 동안 법안 투표율이 가장 낮은 국회 의원은 정몽준 새누리당 전 의원이었다. 7선인 정 전 의원의 법안 투표율은 18.93%로 다섯 번에 한번꼴로만 법안 투표에 참여한 셈이다.

정 전 의원 다음으로 투표율이 낮은 의원은 김한길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다. 김 공동대표는 21.44%의 투표율로 겨우 20%를 넘겼다. 이어 4선의 원혜영 새정치연합 의원이 22.01%로 불명예스런 3위에 올랐다.가장 열정적으로 의정에 참여해야할 초선 의원들도 법안 투표율이 저조하긴 마찬가지였다.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과 김용익 새정치연합 의원이 4위(22.23%), 5위(23.38%)에 올랐다.

새누리당 7·14 전당대회에 출마한 3명의 당권주자들도 투표율 하위 25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6선의 이인제 의원이 32.73%, 김태호 의원 28.51%, 홍문종 의원이 37.06%의 낮은 투표율로 체면을 구했다. 19대 전반기 국회의 수장이었던 강창희 전 국회의장도 34.44%로 12위에 올랐다.
손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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