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전 의원 다음으로 투표율이 낮은 의원은 김한길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다. 김 공동대표는 21.44%의 투표율로 겨우 20%를 넘겼다. 이어 4선의 원혜영 새정치연합 의원이 22.01%로 불명예스런 3위에 올랐다.가장 열정적으로 의정에 참여해야할 초선 의원들도 법안 투표율이 저조하긴 마찬가지였다.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과 김용익 새정치연합 의원이 4위(22.23%), 5위(23.38%)에 올랐다.
새누리당 7·14 전당대회에 출마한 3명의 당권주자들도 투표율 하위 25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6선의 이인제 의원이 32.73%, 김태호 의원 28.51%, 홍문종 의원이 37.06%의 낮은 투표율로 체면을 구했다. 19대 전반기 국회의 수장이었던 강창희 전 국회의장도 34.44%로 12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