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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리나 하노이 특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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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국정연설 앞두고 필리핀 법무부 앞 폭발…상원 인근선 사제폭탄
77년 만의 최악의 화재로 기록된 홍콩 왕푹 코트 아파트 화재 참사 현장의 연기는 걷혔지만, 타국에서 묵묵히 일해온 이주 가사노동자들의 가슴에는 지울 수 없는 멍이 들었다. 2일(현지시간) AFP에 따르면 지난 주말, 홍콩의 빅토리아 공원과 센트럴 지구에는 수백 명의 필리핀 및 인도네시아 출신 가사노동자들이 모여 통곡과 기도로 일요일을 보냈다. 이들은 이번 화재로 연락이 두절된 친구들이 제발 무사하기만을 간..
최소 151명의 사망자를 낸 홍콩 역사상 최악의 화재 참사 속에서 피어난 한 가사 도우미의 영웅적 이야기가 필리핀 전역을 울리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야기의 주인공은 28세의 필리핀 여성 로도라 알카라즈다. 그는 홍콩 왕푹 코트 아파트 화재 당시 자욱한 연기 속에서도 도망치지 않고 고용주의 생후 3개월 된 아기와 노모를 끝까지 지켜내며 기적적으로 구조됐다. 이 모든 것은 놀랍게도..
아시아 전역을 휩쓴 기록적인 폭우와 홍수로 인한 사망자가 1000명에 육박하는 가운데, 피해가 가장 심각한 인도네시아와 스리랑카가 군 병력을 투입해 필사적인 구조 및 구호 작전에 나섰다. 1일(현지시간) AFP·AP와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지난주부터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스리랑카 전역·태국 남부·말레이시아 북부를 강타한 집중 호우로 4개국에서 대규모 인명 피해와 이재민이 발생했다. 가장 큰 인명 피해를..
미국의 '관세 폭탄' 압박에도 불구하고, 인도와 러시아가 최첨단 무기 거래를 테이블 위에 올리며 밀착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와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오는 4~5일 인도를 국빈 방문하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만나 러시아의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인 Su-57과 최첨단 방공 시스템 S-500 도입을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푸틴 대통령은 인도행에 앞서..
필리핀을 뒤흔들고 있는 '유령 홍수 통제 사업' 부패 스캔들에 대한 국민적 분노가 수도 마닐라를 가득 메운 대규모 시위로 폭발했다. 1일(현지시간) AFP·AP에 따르면 전날 수천 명의 시위대는 1986년 마르코스 독재 정권을 무너뜨린 '민중의 힘(피플파워) 혁명'의 성지 EDSA 도로와 루네타 공원 등 마닐라 곳곳에서 집결했다. 이들은 "탐욕스러운 자들에게 자비는 없다", "부패한 자들을 감옥으로" 등의..
태국과 캄보디아의 국경 분쟁 지역에서 밀입국을 시도하던 중국인 남성이 지뢰를 밟아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태국 군 당국이 이번 사고의 원인으로 캄보디아 측의 '신규 지뢰 매설'을 지목하며 맹비난하고 나서면서 살얼음판을 걷던 양국 관계가 더욱 악화될 조짐이다. 30일(현지시간)AP와 방콕포스트 등에 따르면 태국 육군은 전날 새벽 태국 동부 사깨오주(州) 국경 지역에서 캄보디아를 통해 태국으로 불법 입국하려던..
11월의 끝자락, 아시아 전역이 전례 없는 '물 난리'로 비명을 지르고 있다. 30일(현지시간) 로이터·AFP·AP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태국과 스리랑카 등 동남아시아와 남아시아 국가들이 동시에 기록적인 폭우와 사이클론의 직격탄을 맞아 불과 일주일 새 6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대참사가 벌어졌다. 각국 정부는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군대를 동원해 구조에 나섰지만 끊어진 도로와 열악한 기상 조건 탓에 피..
일주일 넘게 이어진 사이클론성 폭우가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을 휩쓸면서 홍수와 산사태로 인한 사망자가 300명을 넘어섰다. 인접한 태국 남부에서도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하는 등 동남아시아 전역이 최악의 수해 위기에 직면했다. 30일(현지시간) 로이터·AP와 현지매체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 수하리얀토 청장은 전날 기자회견을 통해 "수마트라섬 전역을 강타한 재해로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
태국 남부의 최대 상업 도시 핫야이가 300년 만의 물 폭탄'에 속수무책으로 잠겼다. 27일(현지시간) 방콕포스트와 AP·채널뉴스아시아(CNA) 등에 따르면 핫야이는 최근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전시 상황을 방불케 하는 혼란에 빠졌다. 도로는 거대한 강으로 변했고 병원 1층이 물에 잠겨 중환자들이 헬리콥터로 긴급 이송되기도 했다. 핫야이 병원은 전력 공급 위기로 산소탱크 등 필수 장비 가동이 어려워지자 군..
'오토바이의 천국'으로 불리던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의 풍경이 2026년부터 대대적으로 바뀔 전망이다. 갈수록 심각해지는 대기오염을 해결하기 위해 하노이시가 거센 반발에도 불구, 도심 내 내연기관 오토바이 운행을 금지하는 강력한 로드맵을 확정했기 때문이다. 27일(현지시간) VN익스프레스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하노이시 인민의회는 전날 100% 찬성으로 '수도법 2024에 따른 저배출 구역 지정 결의안'을 통..
50년 만이라 했다. 냐짱(나트랑)과 닥락을 비롯한 베트남 남중부는 하늘에서 쏟아지는 거대한 물폭탄에 곳곳이 무너지고 잠겼다. 90명이 넘는 목숨이 흙탕물에 쓸려갔고 농부들의 전 재산인 가축과 집이 떠내려갔다. 도시는 거대한 갈색 호수로 변했다. 자연의 포악함 앞에 인간은 무력했다. 베트남은 '국난 극복'이 특기인 나라다. 천 년의 중국 지배, 백 년의 프랑스 식민지, 그리고 세계 최강 미군과의 전쟁을 견뎌..
파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정권 사이의 긴장이 위험 수위를 넘나들고 있다. 파키스탄군이 아프가니스탄 영토를 공습해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하자 탈레반 측이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당국은 전날 파키스탄군이 아프간 동부 지역을 공습해 어린이 9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하고 4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파키스탄 정부는 이에 대해 즉각적인 논평을 내놓지 않았지만..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내전 중인 미얀마의 상황이 "안전하다"고 판단해 자국 내 미얀마인들에 대한 추방 유예 조치를 종료하기로 결정하자 인권 단체들이 "죽음으로 내몰고 있다"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반면 인접국 태국은 미얀마 군정의 총선 강행에도 불구하고 관계 개선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해 미국의 현실 인식과 대조를 이뤘다. 로이터에 따르면 크리스티 놈 미국 국토안보부 장관은 지난 24일(현지시간) 성..
동남아시아 전역이 기록적인 폭우와 홍수, 산사태로 신음하고 있다. 베트남에서는 사망자가 90명을 넘어섰고, 태국 남부에서는 수백 년 만의 폭우가 쏟아지는 등 기후 재난의 공포가 확산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지난 일주일간 이어진 집중 호우로 베트남·태국·말레이시아 등에서 인명 피해와 이재민이 속출하고 있다.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곳은 베트남이다. 베트남 재난 당국은 이번 홍수로 인한 공..
말레이시아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아동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퇴출' 대열에 동참했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오는 2026년부터 16세 미만 청소년의 소셜미디어 사용을 전면 금지하는 강력한 법안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AP에 따르면 파미 파질 말레이시아 통신부 장관은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내각이 16세 미만 사용자의 소셜미디어 계정 개설을 금지하는 방안을 승인했다"며 "플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