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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리나 하노이 특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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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시드니 본다이 비치 총기 테러범들이 범행 전 필리핀에서 군사 훈련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필리핀 정부가 "근거 없는 추측"이라며 공식 부인했다. 현지 조사 결과, 이들은 체포 전 필리핀 남부 다바오의 한 저가 호텔에서 한 달 가까이 머물렀으나, 외부 접촉 없이 대부분의 시간을 방 안에서만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에두아르도 아뇨 필리핀 국가안보보좌관은 성명을 통해 "두..
호주 시드니 본다이 비치에서 발생한 하누카 축제 총기 난사 사건의 생존 용의자인 나비드 아크람(24)이 혼수상태에서 깨어나 15건의 살인 혐의를 포함해 총 59건의 혐의로 기소됐다. 법적 단죄가 시작된 가운데, 시드니 유대인 사회는 이번 테러로 희생된 이들의 장례를 치르며 비통함 속에 서로를 위로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AP와 로이터에 따르면 시드니의 한 병원에서 치료 중이던 나비드 아크람은 전날 의..
미얀마 군사정권이 이달 말로 예정된 총선을 앞두고 선거법 위반 혐의로 200명 이상을 기소하며 반대 세력에 대한 압박 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있다. 비판 세력은 이번 선거가 2021년 쿠데타로 집권한 군부의 통치를 정당화하기 위한 '요식 행위'에 불과하다고 일축하지만, 군정은 사형까지 가능한 강력한 처벌 조항을 내세워 저항을 무력화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AP에 따르면, 툰 툰 나웅 미얀마 내무장관..
아웅산 수치 전 미얀마 국가고문의 아들 킴 아리스가 모친의 생사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자, 미얀마 군사정권이 하루 만에 "건강 상태가 양호하다"고 반박했다. 그러나 군정은 이를 입증할 사진이나 의료 기록은 제시하지 않은 채 아들의 발언을 다가올 총선을 방해하려는 의도로 규정했고, 아들은 즉각 "사실이라면 증거를 보여달라"고 맞받아쳤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얀마 군정은 관영 매체 '미얀마..
태국과 캄보디아 간 무력 충돌이 연말 관광 성수기를 맞은 양국의 경제와 안보를 동시에 흔들고 있다. 캄보디아는 태국군이 앙코르와트 사원이 위치한 시엠립주(州) 깊숙이 공습을 가했다고 비난했고, 태국은 "공격자인 캄보디아가 먼저 휴전을 선언해야 한다"며 협상의 문턱을 높였다. 17일(현지시간) AFP에 따르면 태국 외교부는 전날 정례 브리핑에서 "태국 영토를 침범한 공격자는 캄보디아"라며 "휴전을 원한다면 캄..
태국 선거관리위원회가 내년 2월 8일을 조기 총선일로 공식 확정했다. 캄보디아와의 국경 분쟁이 해상 봉쇄와 제3국(라오스) 루트 차단으로 확대되는 '준전시 상황'에서 치러지는 이번 선거는, 안보 위기를 이용해 정권을 연장하려는 아누틴 찬비라쿨 총리와 개혁을 요구하는 제1야당 국민당(People's Party) 간의 치열한 대결이 될 전망이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와 현지 매체에 따르면 전날 태국 선관위는..
15명의 목숨을 앗아간 호주 시드니 본다이 비치 총기 난사 사건이 급진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를 추종하는 아버지와 아들에 의해 자행된 테러로 밝혀졌다. 호주 경찰은 이들이 범행 한 달 전 필리핀을 다녀온 사실을 확인하고, 테러 조직과의 연계 가능성을 집중 수사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AP와 로이터에 따르면, 호주 연방경찰(AFP)은 이번 사건을 "IS에 영감을 받은 테러 공격"으로 규정했다. 경..
군부 쿠데타 이후 수감 중인 아웅산 수치 전 미얀마 국가고문의 건강이 악화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그의 아들 킴 아리스가 2년 넘게 모친의 소식을 듣지 못했다며 생사조차 확인할 수 없는 상황에 대한 깊은 우려를 드러냈다. 그는 미얀마 군사정권이 추진 중인 12월 총선이 '기만행위'에 불과하지만, 이를 역이용해 모친의 석방을 압박해야 한다고 국제사회에 호소했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도쿄를 방..
태국과 캄보디아 간 국경 분쟁이 격화되면서 태국 군 당국이 캄보디아에 대한 연료 수출 차단을 검토하는 등 경제 제재 카드를 꺼내 들었다. 전선 또한 내륙 국경을 넘어 해안 지역으로 확대됐고, 캄보디아의 로켓 공격으로 태국 민간인이 처음으로 직접 사망하는 등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이 악화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태국 해군은 캄보디아로 향하는 전략 물자 수송선을 감시하고, 캄보디아 항구 인근..
호주의 상징적인 휴양지 시드니 본다이 비치에서 발생한 유대교 축제 '하누카' 총기 난사 사건의 사망자가 16명으로 늘어났다. 범행을 저지른 이들이 아버지와 아들 관계인 것으로 밝혀지며 충격을 더하는 가운데, 이번 사건은 단순한 강력 범죄를 넘어 호주 사회 내부에 곪아있던 반유대주의 갈등과 국제 정세가 맞물린 최악의 증오 테러로 비화했다는 분석이다. 15일(현지시간) AP통신과 로이터에 따르면 전날 저녁 본..
14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의 유명 휴양지인 본다이 비치에서 열린 유대교 축제 '하누카' 행사장에서 무차별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최소 12명이 숨지고 30여 명이 다쳤다. 호주 당국은 이를 "유대인을 겨냥한 표적 테러"로 규정했으며, 1996년 포트 아서 학살 이후 호주에서 발생한 최악의 총기 참사로 기록되게 됐다. 로이터에 따르면 사건은 이날 저녁 하누카 첫날을 기념해 약 1000명의 인파가 모인 본..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지역인 사비나 암초(중국명 셴빈자오) 인근에서 중국 해경선이 조업 중이던 필리핀 민간 어선단에 물대포를 발사하고 진로를 방해해 어민 3명이 부상을 입었다. 필리핀 당국은 중국 해경이 어선들의 닻줄을 고의로 절단하는 등 "생명을 위협하는 악행"을 저질렀다고 강력 규탄했다. 14일(현지시간) AP와 로이터에 따르면 필리핀 해경(PCG)은 성명을 통해 "지난 12일(금요일) 사비나 암초 인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태국과 캄보디아 간의 "사격 중지 합의"를 발표했지만, 태국 정부가 이를 정면으로 부인하며 군사 작전을 지속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캄보디아는 국경 폐쇄라는 초강수로 맞불을 놓았고, 국경 지역의 전투는 더욱 격렬해지고 있다. 14일(현지시간) AP와 로이터에 따르면 아누틴 찬비라쿨 태국 총리는 전날 트럼프의 '휴전 발표' 이후 페이스북을 통해 "나는 분명히 하고 싶다. 오늘 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태국과 캄보디아 양국 정상과 통화한 뒤 "모든 사격을 중단하기로 합의했다"며 또다시 외교적 승리를 선언했다. 하지만 정작 당사국인 태국 총리는 "휴전 합의는 없었다"고 부인하고, 국경 지역에서는 전투기 공습과 포격이 이어지는 등 트럼프발(發) '휴전 선언'이 진실 공방과 현장의 혼란만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자신의..
태국과 캄보디아의 국경 분쟁이 나흘째 이어지며 양국 합쳐 53만 명에 달하는 대규모 난민 사태가 발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화 통화로 전쟁을 끝내겠다"며 자신감을 보였지만, 국경 지역의 포성은 멈추지 않고 있다.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은 "형제 같던 이웃끼리 왜 싸워야 하느냐"며 눈물로 호소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AP통신이 전한 국경 지역 대피소의 풍경은 참혹했다. 태국 수린주의 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