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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잠수함 깜라인 떠난 이튿날…미 핵항모 베트남 다낭 입항
대통령 국정연설 앞두고 필리핀 법무부 앞 폭발…상원 인근선 사제폭탄
2021년 쿠데타 이후 5년 가까이 내전의 수렁에 빠진 미얀마 군사정권이 오는 28일부터 단계적 총선을 강행한다. 민주 진영을 철저히 배제하고 군부의 통제력이 미치는 지역에서만 제한적으로 치러지는 이번 선거는 군사 통치에 '민간 정부'라는 합법적 외피를 입히기 위한 정치적 승부수로 해석된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와 현지 매체에 따르면 미얀마 선거관리위원회는 총선을 총 3단계로 나누어 실시한다고 밝혔다...
태국과 캄보디아 국경에서 16일째 이어진 무력 충돌로 최소 86명이 사망하고 65만 명 이상의 피란민이 발생하는 등 인도적 위기가 고조된 가운데, 양국 군 당국이 사태 해결을 위한 고위급 회담을 시작했다. 한편, 태국은 이번 안보 위기를 계기로 민족주의 여론이 비등하는 가운데 내년 2월 8일 조기 총선을 확정하며 '전시(戰時) 선거' 체제에 돌입했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양국 군 고위 대..
태국과 캄보디아의 국경 분쟁으로 인한 이재민이 90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양국 간 휴전 협상이 장소 문제로 난항을 겪고 있다. 캄보디아는 안전상의 이유를 들어 태국이 제안한 국경 도시 대신 제3국인 말레이시아에서 회담을 열 것을 공식 요청했다. 전선에서는 태국군이 캄보디아 국경 도시를 포격하는 등 무력 충돌이 계속되고 있다. 23일(현지시간) AFP에 따르면 띠어 세이하 캄보디아 부총리 겸 국방장관은 나타..
15명의 목숨을 앗아간 시드니 본다이 비치 테러범 부자가 범행 수개월 전부터 숲에서 사격 훈련을 하고, 범행 당일에는 군중을 향해 사제 폭탄을 먼저 투척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충격적인 수사 결과가 발표된 가운데, 뉴사우스웨일스(NSW)주는 개인의 총기 소유를 최대 4정으로 제한하고 시민권자에게만 면허를 발급하는 초강력 총기 규제안을 입법화하고 있다. 23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호주 경찰은 병원에서..
오는 28일 시작되는 미얀마 총선을 앞두고 국제사회의 비판이 거센 가운데, 미얀마 내부에서는 선거 결과나 국가의 운명을 예측하기 위해 점성술과 주술인 '야다야'에 의존하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합리적인 정치가 실종된 자리를 초자연적인 믿음이 대체하면서, 군부 지도자와 저항 세력 모두가 '보이지 않는 힘'에 기대고 있는 모양새다. 22일(현지시간)AFP에 따르면 방콕에서 활동 중인 미얀마 출신 점성술사..
태국과 캄보디아 간 국경 분쟁으로 이번 달에만 최소 40명이 사망하고 80만 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한 가운데,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외교장관들이 22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모여 해결 방안을 모색한다. 지난 8일 교전이 재개된 이후 양국 고위급 대표단이 얼굴을 맞대고 앉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로이터에 따르면 이번 회의의 핵심 목표는 지난 7월과 10월, 도널드 트럼프..
태국과 캄보디아 간 국경 분쟁이 격화되면서 양국 접경 지역이 거대한 난민촌으로 변해버렸다. 사태 해결을 위해 중국 특사와 미국이 동시에 움직이기 시작했지만, 현장의 포성은 멈추지 않고 있다. 21일(현지시간) 채널뉴스아시아(CNA)에 따르면 태국 부리람주의 '창 인터내셔널 서킷'은 더 이상 레이싱 경기장이 아니었다. 모토GP 등 국제 모터스포츠 대회가 열리던 이곳 트랙 주변에는 거대한 흰색 천막들이 들어섰고..
지난해 방글라데시 민주화 시위를 이끌며 셰이크 하시나 총리 축출에 앞장섰던 학생 지도자 샤리프 오스만 하디(32)의 피살 사건이 방글라데시 정국을 뒤흔들고 있다. 20일(현지시간) 수도 다카에서 열린 하디의 장례식에는 무하마드 유누스 임시정부 수반을 비롯한 수만 명의 추모 인파가 몰린 가운데, 그의 죽음에 분노한 시위대가 언론사와 인도 공관을 공격하는 등 폭력 사태가 확산하고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날..
제22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베트남협의회(협의회장 김경록)가 주관한 '2025 세계 여성위원 컨퍼런스'가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제22기 출범 이후 처음 열린 이번 여성 컨퍼런스에는 장영란 민주평통 여성부의장, 최분도 아시아·태평양 부의장, 김경록 베트남협의회장, 최영삼 주베트남 한국대사를 비롯해 전 세계 22기 여성 자문위원 90여 명이 모였다...
호주 시드니 본다이 비치 총기 테러범들이 범행 전 필리핀에서 군사 훈련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필리핀 정부가 "근거 없는 추측"이라며 공식 부인했다. 현지 조사 결과, 이들은 체포 전 필리핀 남부 다바오의 한 저가 호텔에서 한 달 가까이 머물렀으나, 외부 접촉 없이 대부분의 시간을 방 안에서만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에두아르도 아뇨 필리핀 국가안보보좌관은 성명을 통해 "두..
호주 시드니 본다이 비치에서 발생한 하누카 축제 총기 난사 사건의 생존 용의자인 나비드 아크람(24)이 혼수상태에서 깨어나 15건의 살인 혐의를 포함해 총 59건의 혐의로 기소됐다. 법적 단죄가 시작된 가운데, 시드니 유대인 사회는 이번 테러로 희생된 이들의 장례를 치르며 비통함 속에 서로를 위로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AP와 로이터에 따르면 시드니의 한 병원에서 치료 중이던 나비드 아크람은 전날 의..
미얀마 군사정권이 이달 말로 예정된 총선을 앞두고 선거법 위반 혐의로 200명 이상을 기소하며 반대 세력에 대한 압박 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있다. 비판 세력은 이번 선거가 2021년 쿠데타로 집권한 군부의 통치를 정당화하기 위한 '요식 행위'에 불과하다고 일축하지만, 군정은 사형까지 가능한 강력한 처벌 조항을 내세워 저항을 무력화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AP에 따르면, 툰 툰 나웅 미얀마 내무장관..
아웅산 수치 전 미얀마 국가고문의 아들 킴 아리스가 모친의 생사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자, 미얀마 군사정권이 하루 만에 "건강 상태가 양호하다"고 반박했다. 그러나 군정은 이를 입증할 사진이나 의료 기록은 제시하지 않은 채 아들의 발언을 다가올 총선을 방해하려는 의도로 규정했고, 아들은 즉각 "사실이라면 증거를 보여달라"고 맞받아쳤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얀마 군정은 관영 매체 '미얀마..
태국과 캄보디아 간 무력 충돌이 연말 관광 성수기를 맞은 양국의 경제와 안보를 동시에 흔들고 있다. 캄보디아는 태국군이 앙코르와트 사원이 위치한 시엠립주(州) 깊숙이 공습을 가했다고 비난했고, 태국은 "공격자인 캄보디아가 먼저 휴전을 선언해야 한다"며 협상의 문턱을 높였다. 17일(현지시간) AFP에 따르면 태국 외교부는 전날 정례 브리핑에서 "태국 영토를 침범한 공격자는 캄보디아"라며 "휴전을 원한다면 캄..
태국 선거관리위원회가 내년 2월 8일을 조기 총선일로 공식 확정했다. 캄보디아와의 국경 분쟁이 해상 봉쇄와 제3국(라오스) 루트 차단으로 확대되는 '준전시 상황'에서 치러지는 이번 선거는, 안보 위기를 이용해 정권을 연장하려는 아누틴 찬비라쿨 총리와 개혁을 요구하는 제1야당 국민당(People's Party) 간의 치열한 대결이 될 전망이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와 현지 매체에 따르면 전날 태국 선관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