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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리나 하노이 특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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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 미끼' 논란에도…대한체육회·리조트 책임 떠넘기기
세계은행(WB)이 개발도상국들의 부채 위기가 여전히 심각한 수준이라며 강력한 경고를 보냈다. 글로벌 금리 인하 기조 등으로 금융 여건이 다소 풀리는 듯 보이지만, 개도국들이 갚아야 할 이자 비용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기 때문이다. 4일 로이터에 따르면 세계은행은 3일(현지시간) 발표한 연례 '국제 부채 보고서'를 통해 2024년 개발도상국들의 전체 이자 지불액이 4154억 달러(약 610조 원)에 달해..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가 일주일째 숨 막히는 '미세먼지 감옥'에 갇혔다. 잿빛 먼지가 도시 전체를 뒤덮어 대낮에도 고층 건물의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고 시민들은 마스크 없이는 외출을 엄두도 내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일(현지시간) 오전, 하노이 서부 타익 텃현 하방 지역의 공기질지수(AQI)는 무려 310까지 치솟았다. 이는 '위험(301~500)' 단계로 건강한 사람에게도 심각한 영향을..
'빅브라더' 감시 논란을 일으켰던 인도 정부의 '스마트폰 보안 앱 강제 설치' 시도가 거센 역풍 끝에 결국 백지화됐다. 4일(현지시간) AP와 로이터에 따르면 인도 통신부는 전날 성명을 통해 "스마트폰 제조업체에 대한 보안 앱 '산차르 사티'의 선탑재 의무화를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28일 애플, 삼성전자 등 주요 제조사에 비공개 명령을 내려 "90일 이내에 출시되는 모든 신규 스마트폰..
2014년 3월 8일, 승객과 승무원 239명을 태우고 홀연히 사라져 세계 항공 역사상 최대의 미스터리로 남은 말레이시아 항공 MH370편.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풀리지 않은 이 수수께끼를 풀기 위한 심해 수색 작업이 이달 말부터 다시 시작된다. 3일(현지시간) AP와 로이터 등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교통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미국의 해양 로봇 탐사 전문 기업인 오션 인피니티가 오는 30일부터 55일간 인..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 중 하나인 인도에서 정부가 모든 스마트폰에 자국 정부가 개발한 보안 앱을 강제로 설치하도록 명령하면서 개인정보 침해와 '디지털 감시'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특히 애플이 보안을 이유로 이를 거부할 뜻을 밝히면서 인도 정부와 빅테크 기업 간의 정면충돌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3일(현지시간) AP와 로이터 등에 따르면 인도 통신부는 지난달 28일 애플·삼성전자·샤오미 등 주요 스..
아시아 전역을 휩쓴 몬순 폭우와 사이클론의 재앙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3일(현지시간)AP와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스리랑카·태국 등에서 발생한 홍수와 산사태로 인한 사망자가 1338명을 넘어섰다. 실종자 또한 900명에 육박해 이번 재난은 최근 수십 년간 아시아에서 발생한 가장 치명적인 자연재해 중 하나로 기록될 전망이다.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인도네시아는 수마트라섬을 덮친 폭우로 산사..
77년 만의 최악의 화재로 기록된 홍콩 왕푹 코트 아파트 화재 참사 현장의 연기는 걷혔지만, 타국에서 묵묵히 일해온 이주 가사노동자들의 가슴에는 지울 수 없는 멍이 들었다. 2일(현지시간) AFP에 따르면 지난 주말, 홍콩의 빅토리아 공원과 센트럴 지구에는 수백 명의 필리핀 및 인도네시아 출신 가사노동자들이 모여 통곡과 기도로 일요일을 보냈다. 이들은 이번 화재로 연락이 두절된 친구들이 제발 무사하기만을 간..
최소 151명의 사망자를 낸 홍콩 역사상 최악의 화재 참사 속에서 피어난 한 가사 도우미의 영웅적 이야기가 필리핀 전역을 울리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야기의 주인공은 28세의 필리핀 여성 로도라 알카라즈다. 그는 홍콩 왕푹 코트 아파트 화재 당시 자욱한 연기 속에서도 도망치지 않고 고용주의 생후 3개월 된 아기와 노모를 끝까지 지켜내며 기적적으로 구조됐다. 이 모든 것은 놀랍게도..
아시아 전역을 휩쓴 기록적인 폭우와 홍수로 인한 사망자가 1000명에 육박하는 가운데, 피해가 가장 심각한 인도네시아와 스리랑카가 군 병력을 투입해 필사적인 구조 및 구호 작전에 나섰다. 1일(현지시간) AFP·AP와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지난주부터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스리랑카 전역·태국 남부·말레이시아 북부를 강타한 집중 호우로 4개국에서 대규모 인명 피해와 이재민이 발생했다. 가장 큰 인명 피해를..
미국의 '관세 폭탄' 압박에도 불구하고, 인도와 러시아가 최첨단 무기 거래를 테이블 위에 올리며 밀착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와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오는 4~5일 인도를 국빈 방문하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만나 러시아의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인 Su-57과 최첨단 방공 시스템 S-500 도입을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푸틴 대통령은 인도행에 앞서..
필리핀을 뒤흔들고 있는 '유령 홍수 통제 사업' 부패 스캔들에 대한 국민적 분노가 수도 마닐라를 가득 메운 대규모 시위로 폭발했다. 1일(현지시간) AFP·AP에 따르면 전날 수천 명의 시위대는 1986년 마르코스 독재 정권을 무너뜨린 '민중의 힘(피플파워) 혁명'의 성지 EDSA 도로와 루네타 공원 등 마닐라 곳곳에서 집결했다. 이들은 "탐욕스러운 자들에게 자비는 없다", "부패한 자들을 감옥으로" 등의..
태국과 캄보디아의 국경 분쟁 지역에서 밀입국을 시도하던 중국인 남성이 지뢰를 밟아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태국 군 당국이 이번 사고의 원인으로 캄보디아 측의 '신규 지뢰 매설'을 지목하며 맹비난하고 나서면서 살얼음판을 걷던 양국 관계가 더욱 악화될 조짐이다. 30일(현지시간)AP와 방콕포스트 등에 따르면 태국 육군은 전날 새벽 태국 동부 사깨오주(州) 국경 지역에서 캄보디아를 통해 태국으로 불법 입국하려던..
11월의 끝자락, 아시아 전역이 전례 없는 '물 난리'로 비명을 지르고 있다. 30일(현지시간) 로이터·AFP·AP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태국과 스리랑카 등 동남아시아와 남아시아 국가들이 동시에 기록적인 폭우와 사이클론의 직격탄을 맞아 불과 일주일 새 6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대참사가 벌어졌다. 각국 정부는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군대를 동원해 구조에 나섰지만 끊어진 도로와 열악한 기상 조건 탓에 피..
일주일 넘게 이어진 사이클론성 폭우가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을 휩쓸면서 홍수와 산사태로 인한 사망자가 300명을 넘어섰다. 인접한 태국 남부에서도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하는 등 동남아시아 전역이 최악의 수해 위기에 직면했다. 30일(현지시간) 로이터·AP와 현지매체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 수하리얀토 청장은 전날 기자회견을 통해 "수마트라섬 전역을 강타한 재해로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
태국 남부의 최대 상업 도시 핫야이가 300년 만의 물 폭탄'에 속수무책으로 잠겼다. 27일(현지시간) 방콕포스트와 AP·채널뉴스아시아(CNA) 등에 따르면 핫야이는 최근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전시 상황을 방불케 하는 혼란에 빠졌다. 도로는 거대한 강으로 변했고 병원 1층이 물에 잠겨 중환자들이 헬리콥터로 긴급 이송되기도 했다. 핫야이 병원은 전력 공급 위기로 산소탱크 등 필수 장비 가동이 어려워지자 군..